블로그를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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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폐쇄했습니다!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2.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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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다들 불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래간만에 저는 혼자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1년에 몇 번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오늘도 사람 앞이 아닌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걸 보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



블로그 폐쇄-첫번째

요 근래 제가 케렌시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다시 이 블로그는 회복할 것인데요, 이유는? 색인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그러는 겁니다. 제가 이 블로그의 스킨 변경을 몇 번 했는데요, 그 이후로 멘붕이 오는 겁니다. 물론 스킨 변경하기 전에 백업할 거 하고, 변경 후에 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제가 그걸 몰랐네요. 정말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 하면서 html을 다시 배워야 하나 싶을 정도로 빡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냥 글만 쓰면 되는 게 아니고 신경 써줘야 할 게 너무 많은 거라는. 글만 쓰고 포스팅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동네는 구글 AI가 터줏대감으로 있어서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게 참 많네요. 제 블로그들 구글 애널리틱스에 들어가서 보면 왜 이리 문제가 많은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깜짝 놀랄걸요. 그거보다 보면 포스팅이 안 될 겁니다. 제가 어제, 오늘 계속 이것 때문에 포스팅을 못 하겠더군요. 문제가 많아도 지금 제 실력으로 손 쓸 수 있는 대목이 없으니 일단 새로 시작한 블로그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만들 거니깐, 아직 노출이 덜 됐을 때 포기하는 게 낫겠다 싶네요.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한 지 1년 다 되어가는데, 정말 보지 못하던 것들이 보이고, 솔직히 이 바닥에 들어선 이상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하면 내 멘탈리티부터 챙겨야 할 것 같아서요.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선택하면 이메일로 인증하라고 연락이 옵니다. 1시간 이내에 승인하면 블로그가 폭파됩니다. 너무 쉽죠?

블로그 폐쇄 인증 메일, 폭파 1번째



폐쇄했던 제 블로그를 살짝 캡처해 두었습니다. 포스팅이 6개밖에 안 되는데, 일단 백업해두고 언제 다시 노출할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1개는 구글에 노출된 것 같은데... 구글 AI가 굉장히 똑똑하기도 하면서도 AI는 AI라는 생각을 요즈음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암튼 저의 폭파된 블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근데 갑자기 검색 오류, 색인 생성이 불가하다고 하니깐 더 이상 글을 못 쓰겠더군요. 물론 글은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긴 합니다만, 정작 독자가 없는데 작자가, 블로거가 뭐가 필요할까요? 암튼, 그래서 자꾸 삐걱거리는 이 블로그는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 블로그 외에도 타 블로그가 문제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어쩝니까? 버릴 수도 없고. 목욕물 더럽다고 애기까지 버릴 순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만든 이걸 해치웁니다.


케렌시아 블로그 폐쇄령

 

블로그 폐쇄-두 번째

 

22:36 그러니깐 오후 10:36에 블로그를 하나 폭파시키고,
22:37 그러니깐 오후 10:37에 블로그를 또 하나 폭파시켜버렸습니다.



이 블로그는 만들어놓고 고민만 하고 포스팅을 못 했는데요. 블로그 주소가 너무 마음에 안 다가와서 폭파시켜버렸습니다. 늘 신경 쓰이던 혹 덩어리를 벗어던진 느낌입니다. 지금도 혹 덩어리는 블로그에 덕지덕지 붙어 있지만 말입니다. 정말 폭파는 쉽습니다. 폐쇄는 너무 쉽습니다. 만드는 게 힘들고, 운영하는 게 힘들지, 폐쇄하는 건 1분 만에 다 끝납니다. 약간 허무하더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ㅎㅎ

블로그 폐쇄 인증메일, 두번째 폭파



인생의 문제들이 때론 해결되지 않는 이들이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도저히 해결 안 되는 것을 붙들고 있기엔 우리의 에너지가 너무 축이 납니다. 그래서 때론 망각도 필요하고, 때론 거절도 필요하고, 때론 폭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가 없는 인생이 없고, 문제가 없는 블로그가 없을 것입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살아가는 것이죠. 살다 보면 또 오류와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케렌시아의 부활을 꿈꾸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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