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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넥슨 신화' 故 김정주 대표이사

탐독: 탐서/사람HB

by 카알KaRL21 2022. 3.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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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엔엑스씨)의 대표이사이자, 넥슨 신화를 창조했던 김정주 대표이사가 세상을 떠났다. 故 김정주 대표이사과 과연 이 땅에서 어떤 삶과 업적을 남겼는지를 숫자별로 살펴보면서 한 사람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포스팅이 되길 바란다.

 

 

 

 

 

게임의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땅에 '게임으로 무슨 돈을 벌어?'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을 깨고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출시하면서 우리나라에 '온라인 게임산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로 볼 수 있다. 故 김정주 대표이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의 위상,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면서 오늘은 특별히 그의 생애를 숫자로 기술해 보고자 한다.

 

 

넥슨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대표 세상을 떠나다
넥슨 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대표이사

 

1 위 

-국내게임회사 1위인 넥슨는 창업한 인물이 바로 김정주 대표이사이다.

 

 

 

2 명

-그에겐 2명의 딸이 있다. 2딸의 아버지이다. 그는 2월 22일에 태어났고, 하와이에서 올해 2월달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3 위

-그가 가진 개인 자산은 국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자산이다.

 

 

 

6 개월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그리고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밟다가 6개월만에 포기한다.

 

 

 

7 개국어

-김정주 대표는 7개 국어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친도 법조계의 변호사, 모친도 한산 이씨의 대단한 집안이라고 한다. 집안의 친족들이 정치계, 문화계, 교육계에 진출한 엘리트 집안이다. 형 김정우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이다. 김정주 대표는 금수저 집안이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서 대자수성가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김정주 대표는 어릴 때부터 음악신동이었다는 썰도 있고, 레고를 너무 좋아했다는 이야기, 모태 프로그래머라는 썰도 있지만, 뇌피셜에 지나지 않는 듯 하다. 

 

 

 

 

10 조대 자산과 10억 기부

-김정주 대표가 가진 자산은 13조~15조 대로 볼 수 있다. 그의 개인재산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한민국 3위의 자산가이다. 2012년 김정주 대표 부부는 서울 종로 푸르매재활센터에 10억을 기탁했고, 단순히 자본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푸르매재활센터의 내부 인테리어 작업까지 참여하였다고 한다. 

 



24 조

-게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주식시장에 상장한 NXC의 시가총액이 현재 24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일본시장에 상장할 당시 아버지의 투자 외에는 외부의 투자 없이 성공했다는 점이 놀라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44 명 불법 외환 거래 인사에 포함

-2015년 금융감독원이 밝힌 불법 외환 거래 리스트 44명에 김정주 대표가 끼어 있었다고 한다.

 

 

 

54 세 사망

-1968년생인 그는 올해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 너무나 탁월해서인가? 그는 이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치료중이었다고 한다.

 

 

 

100 억 기부 약정

-2019년 대전광역시와 대전 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할 것으로 약정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은 탓인지는 모르지만, 은둔형 리더십을 취한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병원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스타일이어서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994 년 '바람의 나라' 출시

-일본에 갔을 때 닌텐도 게임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것을 보고는 '닌텐도를 뛰어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투지를 가지게 된다. 거기서 또한 온라인 게임산업에 대한 눈을 뜨고, 1994년 세계 최초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출시했다. 김정주 대표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행보였다. 넥슨의 글로벌화의 시초이기도 했다.

 

 

 

2011 년 카이스트 교수 역임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2016 년  일명 '넥슨게이트 '사건

-오랜 친구 사이인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특혜의혹에 관련한 진경준게이트, 일명 '넥슨게이트' 사건으로 그의 이미지가 많이 추락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넥슨게이트 사건으로 2년간 고생했지만 무죄판결을 받은 후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되갚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을 한다.

 

 

 

2020년 어린이의료센터 건립 협약식

세번째 어린이 의료시설인 독립형 어린이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 얼굴을 드러냈다고 한다.

 

 

 

1000 억원 이상 사회 환원계획

-생전에 그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서울지역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을 전국권으로 확대하고자 했으며 청년들을 벤처사업 지원을 위한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6000 만원 창업자본금

-김정주 대표 넥슨을 창업할 당시의 자본금은 고작 6,000만원이었다. 

 

 


 

 

어제 넥슨신화의 주인공이었던 故 김정주 대표 이사의 소식을 듣고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참으로 아쉬운 구석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의 게임산업의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김정주 대표를 잇는 새로운 차세대 주자들, '제2의 김정주, 제3의 김정주' 들이 나타나 한국의 게임산업, 한국의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그의 생애를 콜라보 형식으로 포스팅을 한 것은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가독성을 조금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며, 전혀 고인의 업적과 생애를 폄하하거나 퇴색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수정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기사 및 자료:

줌뉴스

https://news.zum.com/articles/74094198?cm=share_link&r=1&tm=1646187360026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9%80%EC%A0%95%EC%A3%BC 

한경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8024390g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823567&code=61141111&cp=nv 

NXC 홈페이지

https://nxc.com/index/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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