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에 넷플릭스를 보려는데, 넷플릭스가 먹통인 겁니다. 넷플릭스 오류가 자주 나긴 하지만, 인터넷 전원을 껐다가 켜면 웬만하면 다 해결되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HTP-998이란 오류가 나오더군요.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녁에 아들과 넷플릭스를 보려고 하는데, 컨텐츠에 들어가도 화면이 까맣게 뜨고, 나중에는 '이 컨텐츠를 불러 올 수는 없다'는 식의 메시지가 뜹니다. 원래 넷플릭스를 켜면 제일 먼저 넷플릭스 화면 두둥~하고 뜨고는 프로필 화면을 들어갑니다. 우리 집은 어른과 아이들 자기 캐릭터를 다 하나씩 만들어 프로필을 만들어 놨는데요. 원래 이렇게 프로필이 떠야 하는데. 이 화면도 안 뜨고 계속 아이들이 아까 보았던 키즈 프로필만 뜨고 누르면 화면이 까맣게 나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인데요. 보통 제가 이제껏 넷플릭스 오류는 대부분 인터넷의 전원을 껐다 켜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넷플릭스 오류는 인터넷 상태나 전원 ON/OFF로 다 해결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게 안 먹히는 겁니다.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오늘은 불금이고, 곧 주말 연휴인데,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언제나 우리는 '구글링'이란 무기가 있습니다. 모르면 무조건 검색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오류가 처음부터 HTP-998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구글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HTP-998이란 오류코드가 뜨는 겁니다. 문제가 나오면, 답을 찾기가 쉽죠. 문제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구글링을 해 봅니다. 그러면 친절한 넷플릭스 고객센터에서 이렇게 설명해 줍니다.
이 코드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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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를 동반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이제껏 경험했던 인터넷, 네트워크 문제가 아니라 디바이스의 문제라고 접근합니다. 그래서 스마트 TV전원을 손대라고 하는데요, 그냥 OFF/ON 하시면 안 되고, 연결된 디바이스 전원 플러그나 잭, 케이블을 분리해주시는게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간단한 데 왜 문제가 생기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도 그렇지 않나요?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목 디스크가 오기도 하고...뭐 그런 것처럼 기계도 그런 버벅거림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마트TV 뒷쪽에 있는 회색 케이블코드를 뺐다가 몇 분 있다가 다시 꽂았습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 끔직한 일이!"
근데, 이거 누가 보면 제가 이 대사에 맞추기 일부러 찍은 듯 한데. 진짜 진짜 우연입니다. ㅋㅋ 아들이 TV보고 싶어해서 30분의 찬스를 주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 있네요.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오류해결 성공입니다!
또 다른 오류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디바이스, 모뎀, 라우터의 모든 전원을 분리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연결해서 전원을 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
넷플릭스의 오류는
첫째, 인터넷 전원을 ON/OF하는 경우,
둘째, 인터넷 모뎀(SKT/U+/KT)전원을 ON/OFF한다.
셋째, 스마트TV의 디바이스, 케이블 등을 일단 분리했다가 천천히 연결해서 시도해본다.
넷플릭스 HTP-998 오류 외에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넷플릭스 접속 오류시 해결책을 알아봤습니다. 이건 제가 다 경험한 부분입니다. 해결책은 진짜 별 것 아닌데 괜히 안 되면 맘은 급하고 답답할텐데, 제가 추천한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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