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공모청약안내(5월 3일~4일), 장단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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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 공모청약안내(5월 3일~4일), 장단점, 총정리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5.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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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상장하기로 했던 공모주 대명에너지가 상장을 철회했는데요. 수요예측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 상장철회하고 4월에 다시 재상장을 꾀하고 있는데요, 공모주로서 단점을 보완해서 재상장하고자 하는 대명에너지에 대해 살펴볼까요?

 

대명에너지 공모청약안내 썸네일
대명에너지 청약안내

 

 

 

지난번 대명에너지 상장철회할 당시에 제가 포스팅한 부분 중에서 '대명에너지'기업에 관한, 공모주에 관한 내용을 살짝 언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하실 분만 참고하시고 아니면 SKIP하시면 되겠습니다.

 

국내민간발전소 풍력발전단지 점유율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 탄소중립, ESG 경영 트렌드에 부합한 회사의 특징을 가진 대명에너지입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공모가에 대한 고평가, 구주매출이 무려 38.4%에 달한다는 점, 대명에너지의 기둥 같았던 서종현 대표의 부친 서 회장의 지난 9월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한 서 회장의 지분 15%(225만 주)를 서 대표가 고스란히 상속받게 됩니다. 이로써 32%의 지분이 47%의 지분을 가지게 되면서 1대 주주가 되게 되는데요. 문제는 상속세입니다. 세율 50%로 친다 해도 200~300억 대의 상속세를 내야할 상황인 가운데 대명에너지가 공모주로 등장하자, 상장하려는 이유가 상속세를 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상속세 이슈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 기업은 서 대표와 어머니 남향자, 이 두 사람이 지분을 거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가진 기업이 대명에너지입니다.

출처: https://karl21.tistory.com/417 [Karl21의 탐독耽讀기]
 

대명에너지 상장철회하다

3월 3일(목)~4일(금) 공모주 상장예정이었던 대명에너지가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리츠주인 코람코더원리츠와 상장예정일이 하루 겹쳐 여러가지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오늘 28일(

karl21.tistory.com

 

 

 

높은 구주매출비율이었는데, 서종현 대표는 구주매출은 포기하고 남향자의 구주매출만 20%, 공모수량을 200만주로 줄였습니다. 기관경쟁률은 254.71:1로 너무 낮게 나왔습니다. 공모가신청가격에서 과반수 이상이 밴드 내의 가격을 제시했고, 15,000원 이상 15,375원 미만을 적어낸 비율 51.68%, 밴드가격 내에서 가장 작은 금액에 많은 이들이 적어냈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공모주가 인기가 있으면 공모가산정도 분명히 높아질 것인데요, 공모가를 낮추는 기관들이 많았다는 것은 좋은 조짐은 아닙니다.  또한, 의무보유확약비율 1.18%에 불과합니다. 참여한 3개 기관(운용사)이 최고한도를 적어냈기 때문에 이 정도라도 되었다는 것인데요.

청약을 하고서 환불일까지 어린이날과 주말이 끼여서 환불까지 5일이나 걸리니 대출금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임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주식애소리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를 무조건 상장시키기 위해 서종현대표와 임원들의 의무보유확약을 시행하였다는 뉘앙스가 좀 풍깁니다.

 

 

 

대명에너지 재상장을 위한 변화된 부분을 비교한 부분을 정리한 표
대명에너지 재상장시 변화된 부분 비교(출처: 주식애소리)

 

 

 

 

정리

-수요예측 경쟁률이 254.74:1로 낮음(2021년 평균 1,207:1)

-공모가밴드하단 가격인 15,000원에 확정

-의무보유확약비율 1.18%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14.71%(기존주주 없음)

-유통가능금액 375억원

 

 

 

 

혹시나, 반전의 가능성은 없을까? 수익의 가능성은 없을까? 웬지 패스하기엔 아쉬운 종목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그다지 없는 듯 합니다. 풍력발전을 따지는 스페인,캐나다와 한국의 상황은 여건이 다르고, 한국은 좁은 국토와 한정된 바람자원으로 육상풍력은 성장 잠재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해외기업과 사업구조가 비슷하다고 해도 비교는 무리일 듯 합니다. 비교기업이었던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업이 주력 사업이고, 동국 S&C는 풍력기자재 제조 및 건설업체이라 확실한 비교군이 부족합니다. 주식애소리에 따르면 공모주로선 도전해 볼만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투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하는 우려의 목소리입니다.

포바이포 공모청약개요

대명에너지 공모청약개요

총 공모주식수 2,500,000주
상장예정 주식수 17,000,000주
희망공모가밴드 15,000원~18,000원
확정공모가 15,000원
기관경쟁률  254.74:1
총 공모금액 약 375억원
예상시가총액 2,550억원
일반청약자물량 625,000주(25%)
일반청약일 5월 3일(화)~4일(수)
환불일 5월 9일(월)
상장일(예정) 5월 13일
균등배정방식 50% 고정방식
최소청약주수 20주(증거금 50% 150,000원)
주관사(청약수수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최소청약주수가 10주가 아니라 20주입니다!

 

 

 

 

 

대명에너지 기업개요 공모개요 총정리판
공모주 대명에너지 총정리(출처: 주식애소리)

 

 

 

 

대명에너지에 대한 총정리

-장점을 들자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사업개발부터 EPC,운영까지 수행

국내민간발전소 풍력발전단지 점유율 1위

전 세계적 탄소중립, ESG 경영트렌드에 적합한 회사

RE100(100% 재생에너지 전력만 사용) 기업들의 REC 수요

 

-단점을 들자면,

SPC마다 종속기업, 관계기업, 공동기업 분류 _실적에 영향

회사가 풍력발전 분야에 경쟁력은 있으나 국내여건상 성장 한계

정부의 원전 강조, 신재생에너지 정책 후퇴 위험

 

 

-투자는 개인의 선택과 책임

국내 풍력 섹터의 업종 PER 19배 정도

대명에너지는 사업 내용이 다르기는 하지만...

공모가 기준 PER10배 수준이면 상승여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공모가를 2번이나 낮춰 심리적으로 저렴해졌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 않나?

유통가능금액 375억원으로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기존주자가 없고 유통가능비율이 14.71% 낮다는 게 장점

 

 

 

다소 애매한 부분은 없지 않지만, 현명한 선택으로 수익실현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개인의 선택이자 책임입니다. 저의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유튜브 <주식애소리>님의 빚을 지고 이 포스팅은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요즘 공모주 수요예측결과가 높고 좋으면 배정받는게 너무 어렵죠. 수요예측이 낮은 대명에너지는 단점도 있지만, 분명히 장점도 있는 공모주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대명에너지 공모청약내용와 기업개요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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