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의 CEO의 권도형이 테라.블록체인 부활을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는 제안을 16일에 했는데요. 실패한 테라USD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그결과는?
권대표는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토큰을 핵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와 테라 블록체인에서 거래주문을 냈던 컴퓨터 소유자들, 여전히 테라USD를 들고 있는 사람 등 테라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테라 부활의 이런 권도형 CEO의 아이디어를 테라 블록체인 토론방에서 찬반 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테라 부활’제안에 90%이상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17일 낮 12시 20분 전체 투표자 3천 800여명 중 91%가 권 대표 제안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하는데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T가 작동불능상태에 빠진 가운데 하드포크(Hard FO가)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이 없는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것인데요.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에서 새 화폐가 갈려져 나오는 과정을 말합니다.이렇게 되면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이되고 새 체인은 ‘테라’와 ‘토큰 루나’가 되는데요. 상당수의 회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테라홈랩스와 루나를 보유한 큰 손들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권 CEO는 18일부터 일주일동안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포크 제안은 통과됩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에 이어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이자 지난번 넷플릭스 주가가 폭락할 때 5000억원을 날린 '리틀 버핏'이라 불리는 퍼싱스퀘어 캐피털 CEO 빌 애크먼도 루나, UST 폭락사태와 관련해 비판을 더했습니다. 빌 애크먼은 트위터에서
“(루나와 UST는) 가상화폐의 피라미드(다단계 사기)버전”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빌 애크먼은
“투자자들은 20%수익을 약속받았지만, 이는 새로운 투자자들의 수요에 의해서만 뒷받침된다.”
“(루나, UST 모델에는)근본적인 비즈니스가 없다”
There is no fundamental underlying business.
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루나는 전체 가상화폐의 생태계를 위협한다. 가상화폐 업계는 기본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해 자체적으로 규제를 해야 한다"
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루나.테라의 테라홈랩스(국내법인은 해체되었지만 해외법인은 아직 살아 있나 봅니다 ㅠ)의 큰 손들이 과연 어떤 편에 설 것인지에 따라 루나와 테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데요. 앞으로 권도형의 루나와 테라의 향방이 주목되기도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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