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범가족 줄거리 해석 메시지-'소중한 것의 가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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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범가족 줄거리 해석 메시지-'소중한 것의 가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된다'

탐독: 탐미/영화M

by 카알KaRL21 2022. 8.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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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웹드라마 <모범가족 A Model Family>는 10부작으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범죄를 소재로 하지만 정작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반어적으로 '모범가족'이란 제목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네요.

 

 

 

 

 

스포주의!

 

넷플릭스 모범가족 시작화면 캡쳐
넷플릭스 모범가족 리뷰 시작합니다

 

 

 

 

모범가족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웹드라마 <모범가족>의 소재는 범죄입니다. 불법적인 검은 돈, 마약, 폭력, 살인...영화의 시작에서 정우가 연기한 대학교수(시간강사) 박동하가 하는 독백입니다.

 

 

"전쟁, 질병, 사고 그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지만 그 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죽어나간다. 그깟 돈이 뭐라고. 죽으면 아무 필요 없는 걸. 그 돈은 손대는 게 아니었는데..."

 

 

정식 교수가 되고자 시간강사 자리를 연연하면서 발버둥치는 박동하(정우 분), 와이프 강은주(윤진서 분) 부부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동하는 동하대로 정교수 될려고 뇌물까지 써 가면서 자리를 확보하고자 하지만 미끄러지고, 이 부부에겐 두 자녀가 있는데, 여고생 딸 연우과 초딩 아들, 현우입니다. 하지만 아들 현우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계속 돈이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집도 자가가 아닌 듯 한 전원주택인데요. 사회적으로 벌금 한번 낸 적 없는 신분상 깨끗한 교수 박동하가 검은 돈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화는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가족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가족은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부부사이는 심리적으로 구만리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거기다가 경제적인 위기가 불안불안한데요.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인제 바닥을 찍었다고 표현하지만, 그 바닥 밑에 지하 몇 층, 몇 십층이 더 있다 는 표현을 종종 하는데요. 이 박동하의 가족의 밑바닥 아래의 또 다른 지하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동하가 자신의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우연히 검은 돈을 손에 넣으면서부터 시작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화는 왜 이 가족이 그렇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의 본질을 보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범죄영화이지만, 실제로는 가족에 대해 현미경을 갖다대며 분석해주고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짜증과 신경질이 난무한 가족의 한 복판, 문제의 본질은 심층적인 요소였다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박동하 네 식구. 그런데 박동하가 유리컵을 깹니다. 손이 베입니다. 윤진서의 짜증스러운 말투와 신경질적인 표정은 정말 짜증스럽네요. 윤진서의 캐릭터 여기에 맞는 것 같습니다. 영화 <비스티보이즈>에서도 윤진서를 보았지만, <모범가족>은 정말 윤진서를 보면서 짜증과 울화가 확 치솟아 오릅니다.

 

 

 

영화 '비스티보이즈'②-윤계상 윤진서의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안녕하십니까? 카알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에 나왔던 영화, 13년이나 흘렀네요.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주연의 <비스트보이즈The Moonlight Of Seoul, 2008> 두번째 이야기 <윤계상-윤진서 커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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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아침부터 유리컵을 깨는 남편을 향해 정말 맘에 안 드는 표정과 말투를 날리고, 남편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이 한다고 하지만 가시방석이고, 딸은 사춘기에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 제대로 된 인간은 아들 현우 밖에 없는데, 현우는 심장이 고장 나 있네요. 서재에서 박동하가 멍 때리고 있자, 강은주가 한 마디 합니다.

 

 

"뭔 데 또?"

 

 

부부라면 이 말이 어떤 뉘앙스인지 잘 아실텐데요. 이 말 진짜 짜증나고 신경이 곤두서는 말입니다. 윤진서가 정우를 한없이 무시하면서 늘 문제만 일으키고 돈은 못 벌어오는, 그 놈의 교수자리 하나 차지할려고 온갖 구차한 노력을 다하는 남편, 그 남편을 말리다 지친, 그리고서 이제는 남편과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좁힐 수 없는 아내, 이렇게 남편을 대하는 강은주에게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편이나 아내나 서로의 파트너에 대해 무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면 거기에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냥 성격적인 차이이거나 상황의 문제거나 경제적이거나 심리적인 것을 넘어 부부관계에 '제3자'가 끼어들게 되면 서로를 대놓고 무시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 우선순위가 배우자가 아니라 '제 3자'이기 때문입니다. 모범가족이 될려면 제3자가 끼어들면 안 됩니다. 정서적인 교감과 지원은 제3자에게서 받으면서 옆에 있는 사람을 갈구는 강은주입니다. 드라마는 범죄의 수많은 요소,

 

 

"죽은 자의 돈에 처절하게 얽힌 이들"

 

 

의 이야기와 가족이란 테마를 섟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가족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범죄의 검은 돈과 결부시키면서 그 처절함의 극치를 그려주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제3자, 비밀경찰인 한철을 범죄의 중심에 두면서 그의 끝이 비참함을 오히려 부각시킵니다. 한철은 은주의 대학시절 연인이었고 지금은 불륜남이었던 셈입니다.

 

 

 

넷플릭스 모범가족 박희순
넷플릭스 모범가족 박희순(출처: 인스타그램)

 

 

 

빌런의 캐릭터로 등장한 박희순, 최무성, 김성오, 그리고 상선의 메신저, 원현준

이 <모범가족>을 처음 볼 때 가족의 문제가 얼마나 파국으로 치닫는지, 검은 돈으로 인해 한 가족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참함을 상상하니 그냥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진도가 바로 안 나가더군요. 너무 몰입해서 보는 감상버릇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우의 연기가 비참하기도 하고 비극적이기도 하고 해서 저도 모르게 불안한 기운 때문에 정주행에 브레이크를 걸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인물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빌런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 박희순, 최근에는 <마이 네임>에서 빌런으로 등장했죠.

 

 

 

넷플릭스 '마이 네임' 시즌1 정주행 후기/느낀 점 3가지

밤에도 오고야 마는 카알KarL21입니다. 10/15날 개봉했던 넷플릭스 <마이 네임>시즌1을 정주행한 느낌을 잠깐 술회하고자 합니다. 세 가지로 압축했으면 좋겠는데요, 넷플릭스 드라마의 스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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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은 참 좋은 배우인 것 같습니다. 박희순은 마약조직의 No.2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포스팅한 영화 <뜨거운 피>에서 힙합 헤어스타일의 빌런을 연기했던 최무성이 마약조직의 No.1 대표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배우들에 제가 좋아하는 빌런, 김성오가 최무성의 처남으로 등장하는데요. 같은 마약조직에 있는 이 세 사람의 갈등구도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다들 베테랑 연기자들이니 서로의 갈등과 대립이 흥미진진합니다. 거기에 소위 마약거래를 은밀하게 배후에서 조절하는 경찰검찰의 권력의 메신저로 원현준이 연기합니다. 원현준은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했고, 최근에 지금 방영중인 <미남당>에도 출연하고 있군요. 아무튼 악의 축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쟁쟁해서 드라마를 즐기는데 몰입감이 배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돈에 대한 충고, 가족에 대한 충고- 사기꾼 아버지 오광록

아들의 심장이식수술비 3천만원은 손대면 안 되는 돈이었는데, 교수직 확보를 위해 뇌물을 썼던 박동하인데요. 결국 교수직도 확보하지 못한 채 돈도 증발되어버린 상황에서 시작한 이 범죄와 가족에게 경찰인 강주현(박지연 분)이 아예 전원주택의 이웃으로 이사오면서 감시수사를 하게 됩니다. 그때 이 수사를 위해서 박동하의 가족의 소환하게 되는데요. 바로 아버지 박득수(오광록 분)의 등장이 주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완전히 바닥에 바닥을 치면서 몰락의 길을 걸어가는, 사회적인 교수의 박동하가 마약운반책을 맡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겪어가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막장 요소들 가운데 수십년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던 전과 7범 출신의 아버지 박득수가 갑툭튀합니다. 

 

이게 뭐지?

 

그런데 , 이 박득수의 존재는 마치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에 등장하는 존 기빙스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영화에서 정신병자이지만 그가 하는 말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확성기'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 줄거리 개인해석/결말/레볼루셔너리로드는 바로 지금 여기에Her

‘Revolutionary Road 혁명적인 길’이라는 이 제목이 일단 끌렸다.특별히,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했다는 데서 뭔가가 더 끌렸다.‘타이타닉’으로 호흡을 같이 맞췄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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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7범, 지금도 부자 미망인을 사기치는 와중에 소환된 동하의 부친, 박득수가 하는 말이 영화의 메시지와 굉장히 관련이 있습니다. 동하는 부친 득수를 진짜 더 이상 안 보고 싶어 인연을 끊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부친이 집에 와서 집안의 있는 돈과 재산을 가지고 가출한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로 인해 고통당했던 과거의 상처가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들 동하가 정말 밑바닥에 밑바닥을 전전긍긍하면서 파탄난 가정을 어떻게라도 지키기 위해서

 

 

"우리 가족 안 건드리는 거 맞죠?"

 

 

라고 하면서 범죄조직의 마약운반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검은 돈에 눈이 멀어 시체까지도 매장하는 일에 스스럼이 없었던 자신의 비밀이 그 양아치같은, 사기꾼 같은 파렴치한 행적을 벌였던 인간이지만, 아버지라는, 혈육이라는 이유로 동하 옆에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정말 위기의 순간에는 아무리 막되먹은 아버지라도 한 줄기의 위로가 되는가 싶네요. 수십년 동안 안면몰수하고 살았던 두 부자이지만, 이 위기의 순간에 박득수는 아들 동하를 위합니다. 그리고 동하에거 던지는 말들이 의미심장한 메시지인데요. 

 

 

돈으로 천하를 살 순 있어도, 가족을 살 순 없어!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 그러면 돌아오기가 힘들어져."

 

 

동하의 부친, 박득수는 수십년 전에 가족을 떠나 멀리 가버렸고 자신의 보금자리도 없이 그 나이에 고시텔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돈도 없고, 더 큰 문제는 가족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라는 동심원을 잃어버린 박득수는 영화 <아비정전>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발 없는 새'가 되어 계속 표류하고 방황하는 인생을 살았는데요. 그가 1주일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억지스레 아들의 가족에 경찰에 의해 비밀스럽게 강제소환되었지만, 여기서 인생의 통찰, 가족에 대한 충고를 해 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모범가족 주연배우들 네컷
넷플릭스 모범가족 주연배우 박지연 정우 박희순 윤진서(출처: 인스타그램)

 

 

 

내가 그때 너무 멀리 가버렸다!

드라마의 마지막에 부친 박득수는 동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때 너무 멀리 가버렸다. 미안하다..."

 

 

<모범가족>에서 박득수만 멀리 가버린 것이 아니라, 박동하도 검은 돈 때문에 너무 멀리 가 버렸습니다. 와이프 강은주도 너무 멀리 가 버렸습니다. 다들 가족이라는 중심에서 다들 멀리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힘이 부칩니다.

 

동하와 은주가 다투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은주는 동하더러 '너는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 뭐 그런 대사를 치는데요. 상황이 극도로 심각해지고 험악해지고 동하도, 은주도 서로의 비밀과 치부가 더 드러나게 된 이후에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내가 너한테 가족이 못 된 이유는 뭘까?"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버렸어."(가족이 되고나서)

 

 

10회에서 형사 강주현이 이런 대사를 날립니다.

 

 

"가족이란 게 참 웃겨. 원수처럼 으르릉거려도 절대 돌아서진 않거든. 우린 경찰 가족이라고 하면서 맨날 si* 뒷통수치고 배신 때리고 그러쟎아. 가족 아니야. 우리. 걔넨 진짜 가족인거고"

 

 

드라마는 마약 조직도 가족이고, 형사 경찰 조직도 가족이라고 하지만 다 서로 배신을 하면서 갈등이 폭발하는데요. 그런데 박동하의 가족은 완전 해체되기 직전인데도 심지가 꺼지지 않는다는 점을 형사 강주현이 이야기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그런 가족도 너무 멀리 가버릴 수 있는데요. 그건 바로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그렇게 서로 가족이 되고서 안달해 결혼을 하고 진짜 가족이 되었는데, 가족이 되고나서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는 수많은 살인과 범죄와 마약과 검은 돈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이 가족, 이 모범가족이 왜 이렇게 파탄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는데요. 바로 박동하와 강은주, 부부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는 다른 무수한 흥미로운 요소들을 가미시켰지만, <모범가족>이란 특이한 제목을 정한 것은 스토리가 주고자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웹드라마 10부작 모범가족 포스터
넷플릭스 웹드라마 10부작 모범가족

 

 

 

아무것도 아니면서도 모든 것인 성지(聖地)가 바로 '가족'

올랜드 블룸이 주연하고, 리들리 스콧이 주연한 영화 <Kingdom of heaven>은 십자군 전쟁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 마지막 대목에서 주인공 발리앙(올랜도 블룸)이 이슬람군의 살라딘 장군에게 질문을 합니다.

 

“당신에게 예루살렘은 무엇이냐?”

 

살라딘이 대답하죠.

 

“Nothing.”

 

살라딘은 이슬람군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곧 이어 등을 돌려 다시 한 마디 더하게 되는데요. 두 손을 주먹 쥐어 부딪히면서 덧붙입니다.

 

“Everything!”

 

살라딘에게 예루살렘은 아무것도 아니면서도 모든 것인 장소이자 바로 성지인 것이었죠.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

“It's nothing, it's everything, it's me.”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

Prologue...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가 흔히 지인들의 표정을 보고 질문을 던진다. “무슨 일 있니? 얼굴이 왜 그래? 힘든 일이라도 있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상대방은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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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라딘의 이 말을 인용해서 살라딘에겐 예루살렘이 그런 공간이었지만, 우리들에겐 가족, 가정이라는 공간이 바로 그곳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가족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입니다. 박동하와 강은주가 그걸 깨닫고 있는 드라마 <모범가족>이었습니다. 

 

 

 

 

 

 

아참...그리고 <모범가족>의 OST는 "Sea Shanty Medley" 인데요. 이게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릴스나 짤에서 자주 들었던 음악이 더 귀에 익숙하기도 한 음악이었답니다.

 

 

 

Home Free - Sea Shanty Medley이 궁금하시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하! 하실거요^^

Home Free - Sea Shanty Medley

 

 

 

 

Epilogue...'소중한 것의 가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된다'

모든 것이 거덜이 난 이 가족, 예전에 평온하기 그지 없었고 행복했던 생일파티의 동영상을 추억을 떠올리면서 동하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파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문득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제대로 모르다가 그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가치를 재발견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는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해선 항상 미련하지만 대가를 지불하는 수고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그래서 <모범가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인 웹드라마 10부작 <모범가족>의 줄거리와 해석, 메시지를 selfish하게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가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범죄물과 함께 엮어 흥미롭게 만든 좋은 작품 <모범가족>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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