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VS 레스터 8라운드 경기후기(ft.교체 손흥민 해트트릭?)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토트넘 손흥민 VS 레스터 8라운드 경기후기(ft.교체 손흥민 해트트릭?)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9. 18. 03:22

본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VS 레스터의 EPL 8라운드 경기(7라운드인줄 알았는데, 한 경기가 연기되었네요)가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서 펼쳐지겠습니다. 오늘 선발에는 손흥민이 교체명단에 있어서 너무 속상한 카알이었는데요. 교체출전한 손흥민입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선발명단에 대한 포스팅을 좀전에 했었는데요. 오늘 손흥민이 전반전에는 뛰지 못했기 때문에 해리케인-클루세프스키-히샬리송 이렇게 공격진을 감당했고, 호이비에르 베탄크루 페리시치 산체스 다이어 세세뇽 랑글레 이요리스 이렇게 포진했는데요.

 

 

 

 

전반전은 2:2 스코어로 끝마쳤는데요.

전반 6분에 산체스가 페널티 라인에서 태클을 하면서 PK가 주어집니다. 첫번째 시도에선 요리스가 선방을 했지만, 골키퍼가 다시 차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요리스가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먼저 라인에서 뛰쳐나왔기 때문인데요. 다시 찼는데 결국 골키퍼 오른쪽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뒤집니다. 하지만 곧바로 8분에 클루세프스키가 오른쪽에서 길게 멋지게 오른 크로스로 골대 앞으로 쇄도하던 해리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듭니다. 1:1이 상황이 됩니다. 전반 21분에 페리시치의 코너킥에서 크로스를 다이어의 헤더골로 2:1로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41분에 메디슨이 동점골을 넣어버립니다. EPL 20위 최하위로 1무 5패로 승점 1점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인데요, 오늘 경기에서도 지면 감독도 경질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엿보이는 경기라서 득점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결국 전반전이 종료됩니다.

 

 

 

 

 

후반전에 47분에 베탄크루의 골이 나오면서 3:2로 앞서가는 토트넘 홋스퍼인데요. 오늘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으로 나오고 세세뇽이 오른쪽 윙백으로 나왔는데요. 후반 55분에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 교체되고 후반 59분에 드디어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 산체스 대신에 로메로가 투입됩니다. 과연 손흥민의 마수걸이 골이 나올 것인가? 오늘 요리스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을 해내고 있는데요. 후반전 69분에 클루세프스키를 빼고 비수마를 투입합니다. 공격수를 줄인 3-5-2 전술로 변형을 가하는 콘테 감독입니다. 후반 70분이 되자 엘리자베스 여왕의 70년 재임을 기념하는 박수 세레머니가 관중석에서 터져나오고 있네요. 영국시민들에겐 남다르겠네요. 국왕이 70년을 장기재임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역사이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좀체 찾아볼 수 없는 정치형태입니다. 후반 중반을 맞이해서 근데 드디어 72분에 손흥민의 치달, 스프린트가 나왔습니다. 우와! 손흥민 존에서 수비수를 두 명 앞에 두고 거기서 바로 슈팅! 바로 손흥민 존의 중거리 슛이 성공합니다. 와우!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드디어 손흥민의 마수걸이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터진 장면 사진
손흥민 시즌 첫골 마수걸이 골이 터지다(인스타그램 캡쳐)

 

 

 

 

이게 바로 손흥민이죠. 오른발 감아치기 슛이 골키퍼가 점프를 했지만 궤적이 너무 좋아서 골을 허용하고야 맙니다. 손흥민의 마음고생, 혈이 뚫리는 순간입니다.

 

 

4:2로 앞서는 토트넘 홋스퍼입니다.

 

 

근데 웃긴 것은 페리시치에게 카메라를 비쳐줍니다. 의미심장한 대목인데요. 또 다시 스프린트 기회가 왔는데 수비수에게 걸리고야 맙니다. 해설자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 토트넘과 레스터 전의 경기는 원래 골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79분에 해리 케인이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그걸 멋지게 골대 앞으로 로메로에게 패스했는데 로메로가 갖다대기만 하면 됐는데, 그걸 못 넣네요. 근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옵니다. 오늘 경기에 레스터가 지면 6연패인데요. 로저스 감독의 경질 위기 상황이기도 합니다. 82분에 해리 케인이 또 건너편 손흥민이 달려 왔는데, 또 혼자 뻥 슈팅을 해 버리네요. 2점 앞서고 있지만, 1점만 줘도 안심할수 없는데요. 우아! 근데 손흥민 83분에 다시 손흥민 존에서 이번에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리는데요. 그대로 골인을 성공시킵니다. 우아! 소름 소름 소름! 중앙에서 해리 케인이 패스해 준 걸 수비수가 달려오면서 다리를 뻗어 보지만 그냥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어버리는 손흥민, 우아! 역쉬 손흥민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여론의 비난과 조롱을 잠재우는 골입니다.

 

 

5:2 

 

 

85분에 베탄크루가 오른쪽에서 쇄도하면서 멋지게 손흥민에게 땅볼 크로스를 줬는데 손흥민이 달려오면서 발이 조금 잘 안 맞아 강하게 맞진 않았는데...우아 근데 이번에 호이비에르가 달려오면서 손흥민에게 패스했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 1:1에서 골을 넣어버립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왔는데요. VAR 체크중입니다. 골인입니다. 온사이드입니다. 오늘 손흥민 해트트릭입니다!!!!

 

 

6:2

 

 

이렇게 되면 해리 케인이 5골이고 손흥민이 단숨에 3골을 넣어 팀내 득점2위로 올라섭니다. 대박인데요. 골대 앞에서 저렇게 침착하게 찼는데 골키퍼가 터치하긴 했지만 그게 굴러 골대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우아! 진짜 대박입니다. 원더보이, 손흥민!

 

 

 

오늘 손흥민이 완전 교체해서 해트트릭을 터트립니다.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나쁘지 않은 공격수인데, 레스터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이 되지 못한 것은 구단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업수익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90분에 손흥민의 치달이 있었고 왼쪽에서 패스를 했는데 수비수에 맞아서 해리 케인에게까지 가지 못했군요. 추가시간은 4분입니다. 

 

 

 

오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7라운드 홈경기는 6:2로 토트넘 홋스퍼가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오늘 후반에 교체출전한 손흥민이 이제껏 모든 우려와 비난을 잠재우듯 순식간에 해트트릭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6승 1무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