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개막 첫 경기를 필두로 본격적인 16강 진출을 위한 토너먼트가 진행되겠습니다. A조는 과연 어떤 팀과 주요선수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카타르는 올해 토너먼트에 처음으로 데뷔하는데요. 개막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지면서 이제껏 깨지지 않았던 개최국의 연패 신화가 깨어졌습니다. 전반전에 벌써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흐체 SK)에게 멀티골로 2골을 먹은 카타르는 경기 30분을 남겨두고서 다들 관중석을 떠나는 힘빠지는 응원을 보여줬는데요. 축구에 관심이 없는 나라가 월드컵을 개최하니 이런 일도 일어나는가 봅니다. 에콰도르(44위)와 카타르(50위)의 FIFA랭킹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카타르의 팀들은 전부 자국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클럽이 알 사드 SC팀원이 곧 국가대표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2년 FIFA월드컵에 첫 출전한 에콰도르는 이후 3차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라크와의 평가전 명단에 뽑혔던 선수들 중에 나이와 국적을 속인 비론 카스티요, 힐마르 니파, 세바스티안 곤살레스 등은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습니다. 에콰도르에는 특별한 선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막전 첫 골을 넣은 주인공, 그것도 멀티골을 넣은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흐체 SK)가 있군요. 현재 에콰도르가 승점 3점으로 1위를 선점했습니다.
2002년에 첫 출전했던 세네갈은 파파 부바 디오프가 기록한 골로 당시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함으로써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이변 중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이어서 세네갈은 연장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세네갈은 3번째로 출전합니다.
-주요선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FC)
나폴리에서 쿨리발리는 부동의 DF로 유명했는데, 첼시로 이적하면서 많은 이들이 쿨리발리의 빈 자리를 김민재가 과연 대체하겠는가 했지만, 김민재가 괴물처럼 등장해 세리에A를 평정하면서 리그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쿨리발리의 부재감을 하나도 느끼지 없을 정도의 미친 존재감, 바로 김민재 때문에 더 우리에게 익숙한 쿨리발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별히 세네갈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FC 소속인 친구가 있네요. 파페 사르(2002년생)가 있습니다.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휀)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세네갈의 공격의 핵심인데, 갑작스런 부상이 세네갈의 약점으로 떠오릅니다. 마네의 빈자리를 느낀 리버풀이 다윈 누네즈(우루과이)를 영입하지만 손흥민을 짝사랑하는 클롭 감독은 늘 손흥민을 노래하기로 유명합니다. 마네의 빈 자리를 손흥민이 꿰차야 했었는데 소니를 영입하지 못한 게 자신의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고 했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네덜란드가 11번째로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1974년, 1978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도 준우승을 달성합니다. 2014년 개최국 브라질을 이기고 3위를 차지합니다.
주요선수
-마테이스 더리흐트(DF, FC 바이에른 뮌헨)
-버질 반 다이크(DF, 리버풀 FC)
수비수 반 다이크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죠? 김민재의 활약을 보면서 언론들은 전성기 때의 버질 반 다이크가 떠오른다고 했을 정도인데요. 수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친구가 반 다이크입니다.
-네이선 아케(DF, 맨체스터 시티 FC)
-타이럴 말라시아(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렝키 더용(MF, FC 바르셀로나)
-스티븐 베르흐베인(FW, AFC 아약스)
베르흐베인은 '베르바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전 동료였던 공격수입니다. 토트넘에선 늘 교체멤버였지만 이적하면서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베르흐베인입니다.
-멤피스 데파이(FW, FC 바르셀로나)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골키퍼진의 A매치 출전 기록이 매우 적은 것이 특이합니다. 렘코 파스베이르(GK, AFC 아약스)는 이 대회가 본인의 첫 메이저 국가대항전이 될 예정이며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나이 만 39세이다. 파스베이르가 네덜란다 월드컵 출전 역사상 가장 최고령 주전 골키퍼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A조 경기부터 시작해서 오늘 밤 10시에는 B조 경기가 시작될텐데요. 지구촌이 축구를 통해 뜨겁게 어우러질 축제를 통해 경기침체와 코로나 팬데믹, 수많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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