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구척장신 VS 탑걸 경기(3/30)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이제 거의 종반을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은 FC 구척장신과 FC 탑걸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오늘 경기는 피지컬의 구척장신과 깡으로 무장한 탑걸의 경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경기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골때녀시즌2 FC구척장신 VS FC 탑걸경기

 

REVIEW: 전반전

김보경이 코너킥 잘 차고 아이린이 잘 막았는데, 김보경의 킥이 굉장히 정확하고 센데요. 탑걸이 구척장신을 잡으면 원더우먼의 기회가 열리는데요. 탑걸의 기세가 무서운데요, 구척장신의 이현이의 눈알이 튀어날 것 같습니다. ㅋㅋ정말 열정이 대단합니다. 엎치락 뒤치락! 구척장신은 피지컬로, 탑걸은 깡다구로 격돌중입니다. 김보경의 슛이 또 아이린의 선방! 구척장신은 한번의 기회를 잘 잡고 기회를 살리는데요. 탑걸의 지금의 여세를 골로 연결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지난경기 아나콘다처럼 질 수도 있는데요. 지금 구척장신은 조금 파이팅이 없고 침묵중이라고 하는데요. 구척장신에는 득점왕을 노리는 이현이가 있습니다. 양 팀 키퍼의 캐칭과 키핑이 안정적입니다. FC 탑걸은 주장 채리나가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간미연이 들어왔습니다. 간미연이 경기를 요근래 제대로 못 뛰었기 때문에 채리나가 자진해서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김보경의 킥인이 골대를 넘어가버리네요. 이아린이 골킥 찹니다. 엄청 멀리 날아가 골대 앞까지 갔는데 바운드되고 이현이...코너아웃이 됩니다. 구척장신이 강한 것은 우당탕탕 슛인데요. 유빈이 찬 슛이 이현이 튕겨 맞고 나갔는데 이현이가 드리블하다가 이쁘게 슛할려다가 달려온 유빈이 책임감있게 커트 해 놓네요. 이현이의 공격력이 대단하긴 한데, 탑걸의 수비력이 좋습니다. 슛을 이현이가 하는데 바다가 막으려다가 발목이 아프다고 드러누웠는데. 원래부터 아팠다고 합니다. 아이언우먼입니다. 이현이~우아! 송해나가 첫 슛팅을 했습니다. 대박!

이현이의 샷이 이어집니다. 과연 들어갈까? 광고나옵니다. <오징어게임>의 호연이 아디다스 광고CF입니다. 우아 골대왼쪽을 맞고 튕겨 나옵니다. 잘 찼는데...ㅎㅎ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슛이었는데, 이수근이 골대 때리는 그녀라고 합니다. 탑걸이 조금 급한데, 일단 전반전은 0:0으로 무승부로 끝이 납니다. 

 

 

 

후반전

이현이가 스스로 구척장신은 후반전에 강하다고 했는데요. 유빈-문별-김보경 3자 패스가, 아깝게 빠져 버렸습니다. 저거 김보경 발에 걸렸으면 그대로 골이 되는데. 선취골이 중요한 시점, 구척장신은 여군 같습니다. 게슈타포 여군 같아요! 차수민 얼굴 봐요, 피지컬도! 김진경은 킥하기 위해 광고판 뒤로까지도 갑니다. 아디다스가 독일꺼죠? 골때녀 선수들 유니폼이 아이다스 유니폼 아닌가요? 특히 색깔이 진짜 독일군 검은색 제복 느낌입니다.

우와! 문별이 멀리서 날아온 공을 다이렉트 발리 슛으로 골대 안으로 차 넣었는데 아이린이 막아버립니다. 우아! 발리슛!

이현이와 바다의 몸싸움이 대단합니다. 유빈 수비력이 엄청, 유 빈....빈 곳에 있을 유, 빈 곳에 있다고 이수근이 이야기합니다. 이수근 입담, 참 대단합니다. 김보경 돌파, 마지막 슛은? 아깝네요. 골대 옆으로 가버렸습니다. 골대 앞에서 골대 앞까지 달려가 슛을 때리는 김보경! 근데 전후반 계속 이러다가 승부차기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헉! 아이린의 골킥이 바다의 머리를 맞고 공이 뒤로 가서 아유미가 손도 못 쓰고 골이 되어 버립니다. 자책골로 앞서가는 구척장신! 구척장신은 항상 이런 행운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바다도 어쩔 수 없는 건데. 바다가 너무 놀랬네요.

 

 

1:0

 

 

이렇게 되니 원더우먼의 이천수 감독의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남은 시간 5분! 튕겨나온 볼이 이현이 슛! 아유미 슈퍼캐치! 이현이가 슛 때릴 때는 조금 무섭네요. ㅎ강력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슛팅이니깐. 근데 아유미의 골키퍼 실력이 대단합니다. 자책골은 어쩔 수 없는 골이었죠. 마음이 찹작한 ....김보경이 킥인했는데 심판 궁뎅이에다 쎄게 차버리네요. 실제 축구에선 퇴장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한바탕 웃고! 남은 시간 4분! 김보경이 한 사람 제치고 슈팅 자세! 아...광고가 나옵니다. <문나이트>영화광고 나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좋은 거 많이 하네요. 마벌 시리즈는 다 거기서 봐야하는거죠?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비켜 갑니다. 원더우먼도, 탑걸도 애가 탑니다. 아이린이 골킥이 천장의 폴대를 맞고 공이 탑걸의 공이 됩니다만. 이현이 슈팅이 또 골대 맞았네요. 인제 시간이 없는데요. 최전방에 유일한 희망 김보경을 박아놓고. 마지막 찬스를 노리고 있네요. 이현이 슛을 아유미가 잡아냅니다. 1분 30초 남았다고 합니다. 김보경의 센터링 or 슛팅이 이현이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는데, 아이린이 쳐 냅니다. 김보경 다시 코너킥! 

장중한 BGm이 흐르는데, 남은 시간 1분. 단 한방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안 되는 탑걸의 마지막 찬스! 아유미의 골킥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펼쳐질까? 결국 경기가 종료됩니다.

 

 

 

안타깝습니다. 탑걸은 결국 1:0으로 지고 구척장신 승리했습니다. 리그통산 3승 2패, 바다의 표정이 무너지는 표정입니다. 근데 어쩔 수 없는 것이었죠. 그건! 아유미가 눈물이 글썽글썽, 원더우먼도 안타까워하는 표정입니다. 팀웍은 이기고 지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는 듯 합니다. 행운의 여신은 FC 구척장신에게로 넘어갑니다. FC 탑걸의 인터뷰에서 폭풍같은 눈물을 흘리네요. 인제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더 화가 나고 억울해하는 탑걸인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어요'라고 하는 아유미입니다. 다 팀원들이 한바탕 울음을 터트립니다. 

 

 

 

PREVIEW

다음주 경기는 FC 개벤져스 VS FC 원더우먼, 이번에 엄청난 숫자의 골을 넣으면 원더우먼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주명보가 오버헤드킥도 하는 미리보기 장면이네요. 대박!

 

 

이상 골때리는그녀들 시즌3의 <FC 구척장신 VS FC 탑걸>의 경기리뷰였는데요. 두 팀 다 굉장히 팽팽한 실력전이었는데요, 결국 행운의 여신은 구척장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FC 탑걸이 결국 자책골로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