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원두를 맛보고 싶어하는 카알이 오늘도 쿠팡에서 새로운 원두를 하나 구매했는데요, 바로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원두입니다. 지난 번엔 익숙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였는데요. 오늘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으로 바꿔 봤습니다.
포장지는 이렇게 종이재질인 포장지에 원두 1kg가 담겨져 왔습니다. 가격은 19,900원에 구매를 했는데요. 근데 새로운 종류로 한번 구매해 봤는데 과연 어떨까요?
인도네시아는 커피 원산지를 말하는데요. 이건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이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크게 4개 지역에서 커피가 재배됩니다.
인도네시아
...아! 제가 그러고 보니 신혼여행을 인도네시아 발리로 갔군요. 그때는 커피의 ㅋ도 모르는 1인이어서 인도네시아 만델링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때였네요. 신혼여행 간 나라가 원산지인 커피를 마시는 형국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지금 만약 인도네시아 간다면 커피라도 제대로 한번 마실텐데 말이죠.
만델링
은 부족이름인데요. 만델링 부족이 커피를 재배했습니다. 수마트라 북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또는 토바블로 호수 근처 남서쪽에 생산되는 린통 만델링과 토바블루 호수 북쪽과 그 외곽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들을 만델링 커피라고 한다고 하네요.
G1
G1은 좀 익숙하시지 않나요? G1은 결점두의 양에 따른 등급기준Grade1을 말하는데요. G1에 제일 좋은 원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기준은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도 한데요. 지난번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에서 G2와 G4는 가공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길 했는데요.
인도네시아 커피등급의 분류는
등급 | 결점두(생두 300g당) |
Grade1 | 11개 이하 |
Grade 2 | 12개~25개 |
Grade 3 | 26개~44개 |
Grade 4a | 45~60개 |
Grade 4b | 61~80개 |
Grade 5 | 81~150개 |
Grade 6 | 151~225개 |
자세한 이야기는 '윤스의창고블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yunslee.tistory.com/33
진짜 커피종류도 대개 많군요. 안다고 해도 아는게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암튼 제가 구매한 원두는 인도네시아 만델링 G1인데, 인도네시아 4개지역 중에 이름은 나와 있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지난번처럼 1Kg원두를 사면 서비스로 베트남 아라비카 G1 드립백이 증정품으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원두를 '거친 입자'로 분쇄해 달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날라왔습니다. 근데 제가 사진을 안 찍었는데, 이게 로스팅날짜가 22.07.14로 바로 도착한 하루 전날에 했군요. 역시 레스트빈은 로스팅은 제대로 해주는가 싶네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
오늘 마트에 갔다가 평소에 자주 마시던 곰카페 쥔장 삼촌한테 또 커피이야기를 했는데요. 원두를 하나 샀는데, 그라인더로 원두 갈기가 너무 귀찮아서 이번에 거친 입자로 갈아서 보내달라고 했다고 하니깐. 그러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WHY?
커피를 분쇄하고 난 후 20분이 지나면 원두가 원두가 아니라는 이야길 하더군요. 저는 편한 것만 찾았는데, 다시 홀빈을 주문해서 매번 마실 때만 갈아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쉬운 게 없네요. 그나저나 오늘 구매한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원두는 첫잔을 마셨는데, 쓴 맛이 많이 나는군요. 이러면 안 되는데...좀 더 마셔보고 맛을 또 평가해 봐야겠습니다. 커피원두는 다들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쿠팡에서 구매한 내돈내산시리즈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원두 1kg'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커피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커피세상이군요. 알아가는 재미로 또 커피를 마시는 카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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