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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말

탐독: 탐서/사람HB

by 카알KaRL21 2023. 11.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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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업, 애플의 아이폰을 세상에 창조해낸 스티브 잡스, 창조성과 신박함이 대단했던 스티브 잡스는 2011년에 죽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우리에게 남긴 말이 있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남긴 유언과도 같은 뼈 있는 이야기를 한번 살펴보자.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말(출처: 성공한 스푼 Insta)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Steve Jobs 1955-2011

 

“나는 세계적으로 성공했고 정점에 올랐다.

다른 사람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전형이다.

하지만, 일 빼놓고는 즐거움이 별로 없었다.

결국 부는 내게 익숙한 삶의 단편이었을 뿐이다. ..

 

 

지금 이 순간, 병상에 누워 삶을 회고해보면

자부했던 명성과 재산은

곧 닥쳐올 죽음 앞에 빛을 바라고, 무의미해짐을 실감한다.

어둠 속에서 생명 연장 장치의 초록 빛을 바라보며,

윙윙 거리는 기계음을 들을 때

죽음의 신의 숨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삶을 유지할 만큼 적당한 재물을 쌓은 후에는

부와 무관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더 중요한 그 무엇이어야 한다.

그것은 인간관계일 수도,

예술일 수도,

젊었던 시절에 가졌던 꿈일 수도 있다.

 

쉬지 않고 재물만 추구하는 것은 결국 나 같이

뒤틀린 인간으로 변하게 만들 뿐이다.

 

 

신은 우리에게 재물이 가져다주는

그 환상이 아니라, 각자의 가슴 안에 있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주셨다.

 

 

내 일생동안 성취한 부를

나는 가져갈 수 없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에 빠졌던 기억들 뿐이다.

 

 

그 기억이야 말로 나와 함께해 준다.

살아갈 힘과 빛을 주는 진정한 부다.

 

 

사랑은 1000마일도 갈 수 있다.

삶에는 한계가 없다.

가고 싶은 곳을 가라.

오르고 싶은 곳을 올라가라.

모든 것은 마음과 손 안에 있다.

 

 

이 세상에 가장 비싼 침대는 병상이다.

우리는 타인을 고용할 수 있지만,

대신 아파해 줄 사람을 구할 수는 없다.

잃어버린 물건은 다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삶은 잃어버린 후에 절대로 되찾을 수 없는 무엇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아직도 읽어내야 하는 유일한 책이

건강한 삶에 대한 책이란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삶의 어는 순간에 있던 결국 우리는 죽는다.

가족에 대한 사랑, 배우자에 대한 사랑,

친구들에 대한 사랑, 이 모두를 귀하게 여겨라.

 

 

너 자신에게 잘 대해줘라.

남을 소중히 여겨라."

 

 

 

 

개인적인 해석과 생각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으로 삶을 살았고 혁신적인 인류의 문명 중의 하나인 아이폰을 발명한 독특한 창조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었다. 그가 그렇게 죽어가면서 병상에서 느낀 글을 읽는데, 인생이 무엇인가 다시금 한번 생각하게 한다. 하루 하루 돈 때문에 걱정하고 염려하고 어떤 밤에는 잠이 오질 않아 불면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생이다.  스티븐 잡스는 자신의 이름처럼 일만 했다고 한다. JOBs가 잡스했다는 말인데. 그래서 부를 엄청나게 일군 셈이다. 

 

'쉬지 않고 재물만 추구하는 것은 결국 나 같이

뒤틀린 인간으로 변하게 만들 뿐이다'

 

이 대목을 여러 모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일단 잡스가 엄청난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병상에서 인생을 최후를 맞이한 순간 자신을 '뒤틀린 인간으로 변'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그가 했던 삶의 점( . dot)이고 그 점들이 이어지면 선line이 된다는 엄청난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점을 잘 찍었다고 자부했던 잡스가 자신의 점들이 잘못되었다, 뒤틀린 인간으로 변하게 만들 뿐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대단한 사람이고 인류에 회자될 업적을 남긴 것은 맞지만, 스티브 잡스를 부러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죽었고 지금 나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삶은 그렇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축복된 일이다. 건강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재앙인지를 알 수 있다. 

 

 

 

100이라는 숫자, 백년이라는 숫자의 거대함

언젠가 일본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100년마다 그림을 공개하는데, 우리가 여행을 간 타이밍에 1주일 동안만 그림을 전시한다고 했다. 그 그림을 박물관이 이런 곳이 아니었고 아주 유명한 절인가 명소인가 거기에서 아주 길게 방 안에 전시해두고 관람객들은 밖에서 지나가면서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100년 만에 그림을 공개하니깐 꼭 보자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게중에 같이 간 후배가 반박한다.

 

"100년만에 한번 보여주는 그런 그림은 볼 필요가 없지 않나요?"

 

그 친구의 논리는 100년만에 한번 잠깐 보여주는 그런 그림은 중요한 그림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볼 수 있는 그림이고, 일상이다. 뭐 이런 식의 논리였다. 그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때 한참 웃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더니, 관동대지진 당시에 조선인학살 장면을 담은 그림이 100년만에 공개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데, 이 그림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벌써 십수년이 지났을 때 100년만에 공개한다고 했으니 서로 다른 그림이지 않을까 싶다. 근데 왜 일본은 100년만에 공개하는 그림이라는 이런 시리즈(?)를 좋아하는 걸까? 자신들의 제국주의적인 횡포를 숨기기위해서일까? 모를 일이다. 100년은 정말 세대와 세대가 맞물리고 교체되는 순간이다. 의미심장한 시간이다. 

 

 

지난 주에 할머니의 100세 잔치를 축하해 드렸다. 친척들이 많이 모여서 함께 축하잔치를 했다. 99세의 연세이지만 1년 당겨서 생신잔치를 100년이라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어떤 이에겐 길고 어떤 이겐 짧은 순간이다. 저희 할머니가 100세까지 살아계실지 몰랐다. 할아버지께선 더 일찍 돌아가셨으니 말이다. 가족들과 함께 세월이 흘러간다는 것을 여지없이 느끼면서도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가! 싶었다. 저희 할머니 100세, 그리고 작은집 할머니 90세, 두 분이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찍는데 이 기분과 감동은 무엇일까 싶었다. 할머니가 살아계시니 이렇게 고모네들과 삼촌네가 함께 모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모이는 빈도가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100년은 무서운 숫자이다. 100년이라고 하니 갑자기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 생각이 난다. 

 

 

스티브 잡스가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2022년, 2023년을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인생의 모든 걱정과 염려를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2년 전 스티브 잡스는 돈 걱정 1도 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는 병상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보냈다. 그가 뼈있게 남긴 말들이다.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각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에 빠졌던 기억들 뿐이다.

그 기억이야 말로 나와 함께해 준다.

살아갈 힘과 빛을 주는 진정한 부다.

 

사랑은 1000마일도 갈 수 있다.

삶에는 한계가 없다.

가고 싶은 곳을 가라.

오르고 싶은 곳을 올라가라.

모든 것은 마음과 손 안에 있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아직도 읽어내야 하는 유일한 책이 건강한 삶에 대한 책이란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삶의 어는 순간에 있던 결국 우리는 죽는다.

가족에 대한 사랑, 배우자에 대한 사랑, 친구들에 대한 사랑, 이 모두를 귀하겨 여겨라.

너 자신에게 잘 대해줘라. 남을 소중히 여겨라.'

 

 

살아 숨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한번 뿐인 인생인데 말이다. 나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남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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