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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에 인수합병M & A 을 제시하다

탐독: 탐서/사람HB

by 카알KaRL21 2022. 4.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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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이커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번에는 트위터의 주식을 9%까지 매수하면서 트위터의 최대주주로 등극하였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아예 통째로 삼키고자 하는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소식을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관심

이에 대한 이유를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테슬라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이고, 두 번째는 트위터의 경영권에 대한 욕심입니다(by 디피의 가치투자).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가 자신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에 기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트를 산 이유(ft. 디피의 가치투자)

유튜브 <디피의 가치투자>를 보게 되었는데요, Insight가 대단한 것 같아 그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2주 전에 비판했던 트위터를 갑자기 어제 7,328만 6,938주를 매수하면서 최대주

karl21.tistory.com

 

 

천재적인 두뇌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가 트위터는 자신의 아고라로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욕심으로  트위터의 주식 7,328만 6,938주를 매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포괄적인 장소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했고 트위터의 알고리즘이 오픈소스로 운영돼야 한다는 부분도 강조했습니다. 아마도 이사회에 들어가서 자신이 노렸을 법한 트위터의 정책들의 변화를 기대했지만, 아마도 그런 부분이 어렵다는 것을 짐작하고는 오히려 돌연 트위터의 인수합병 M & A를 제안한 가운데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가능성

세계 최고의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의 천문학적인 자산을 뛰어넘는 일론 머스크이긴 한데요. 트위터의 지분 100%를 주당 54.2달러로 쳐서 약 430억 달러(53조)에 매입하겠다는 겁니다. 트위터의 지분 9.2%를 매입하고 난 뒤 1주일 만에 들려온 소식입니다. 테슬라의 최고의 리더가 트위터를 통째로 삼키겠다는 이유는 '표현의 자유'를 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언론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트위터가 지니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트위터에 투자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주당 54.2달러는 자신이 트위터에 투자하는 때에 비해 54%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매입할 만한 자금이 있을 수 있을까요? 

 

물론 일론 머스크는 전 세계 최고의 자산가입니다. 하지만 그의 재산은 모두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주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신의 자산이 300조를 넘어가는데, 53조 정도 규모는 약한 면이 있지만, 이게 주식을 처분해서 트위터 주식을 산다고 해도 주식을 팔 때 막대한 세금을 물어야 할 부분과 자신의 테슬라 지분이 약해지면 자신의 경영권 자체도 약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주식에 손을 대지 않고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편은 대출입니다. 테슬라는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의 25%까지 대출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가 보유한 테슬라의 주식은 1760억 달러이기에 이론적으로 440억 달러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이미 트위터의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390억 달러만 있으면 되는데요. 이게 일론 머스크가 작년 8월 기준으로 8천800만 주에 대한 개인대출을 받은 상황입니다. 은행은 테슬라의 주식이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담보물의 리스크를 생각하면서 대출을 꺼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미 인수합병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 모건스탠리 측과 입을 맞추었기에 융자가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인수합병에 대한 소식을 그림을 표현한 한 트위터&#44; 트위터의 상징인 새의 등 위에 타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벌거벗은 상태에서 만세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론머스크와 트위터에 대한 한 트위터의 그림이다(출처: 트위터)

 

 

 

 

트위터는 포이즌 필을 대안으로 생각하나?

세계 최고의 부호인 일론 머스크가 거침없이 트위터의 지분 9.2%를 삼키더니 이제는 트위터의 100% 지분을 삼키려고 덤벼드는 것에 트위터가 경영권 방어의 대한으로 '포이즌 필'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이즌 필이란 명칭은 과거에 스파이들이 자신이 활동 하다가 체포되어 심문당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항상 독약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에 유래한 명칭입니다.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주주들은 싼 가격으로 주식을 더 확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나선 이에게 지분 확보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반면에, 단점이라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고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의 발걸음이 끊기게 되며, 무능한 경영진을 쫓아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포이즌 필은 독약을 통해 자사 주식을 매력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지분 4.4%를 보유한 사우디 최대의 부호인 빈 탈랄 왕자는 일론 머스크의 이런 인수합병 시도가 트위터의 본질적 가치에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경영진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Plan B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이기에 과연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까요?

 

 

일론 머스크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글로벌 플랫폼인 테드 TED 강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실제로 트위터를 인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론 머스크가 과연 트위터의 지분 100%를 매입하면서 회사를 개인회사로 정말 전환시키고 확실한 경영권과 표현의 자유까지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이슈메이커의 지나가는 말의 말에 지나지 않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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