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독일 클린스만을 선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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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독일 클린스만을 선임하다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3. 2. 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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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감독 자리에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출신의 감독 클린스만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을 선택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54. 포르투갈) 감독 후임으로 누굴 선택할지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드디어 후임 감독이 독일 출신의 스트라이커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58세)으로 선택했습니다. 계약기간은 3월부터 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3년 5개월 동안이며 양측 합의에 따라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독일 전차군단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출처: 클린스만 인스타)
독일 전차군단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출처: 클린스만 인스타)

 

 

클린스만 감독의 과거 선수 경력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전차군단’ 독일의 간판스타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전차군단의 최전방을 책임지면서 우승을 이끌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독일이 낳은 전설적인 공격수인 클린스만 감독은 1981년 프로에 데뷔하여 ‘백상어’, ‘금발의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였는데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1989-1992),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1994-1995), 독일 바이에른 뮌헨(1995-1997) 등 주요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현역시절에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94년에는 미국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에 만나 2골을 넣으면서 태극전사들에게 뼈아픈 패배(2-3)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서독.독일 국가대표로 108경기에 출전하여 47골을 기록했고, 독일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4위이기도 합니다. 총 3차례에 걸쳐 월드컵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과거 감독 이력

현역 은퇴 후에 감독의 자리에 오르면서 2004년 독일대표팀을 맡은 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2008-2009년까지 지도자의 길을 걷기도 했으며 2011년부터는 미국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3년 북중미챔피언십 우승, A매치 1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16강 등의 성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연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지자 결국 미국은 2016년 클린스만 감독을 사령탑에서 내리기 되었는데요. 약 5년간 미국 국대 감독으로 거둔 성적은 55승 27무 16패였습니다.

 2019-2020년에는 독일 헤르타 BSC 팀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내건 5가지 전제조건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한 마이클 뮐러 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축구대표님 감독 선임을 위한 전제 조건을 5가지로 뽑았는데,

 

  • 첫째, 전문성,
  • 둘째, 경험,
  • 셋째, 동기부여,
  • 넷째, 팀워크,
  • 다섯째, 환경적 요인

 

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감독처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축구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면서 대한축구협회와의 의견조율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합니다.

뮐러 위원장은

 

“재임기간 국내 거주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할 것”

 

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마지막 요소였던 환경적 요인까지 클린스만 감독과 합의가 된 상황입니다. 환경적 요인을 주요하게 부각되었던 이유는 클린스만 감독의 과거 전력때문이었는데요. 독일 국가대표 감독 시절,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워크숍에 불참하고 미국 자택에 머물렀기에 독일 축구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대한축구협회는 계약사항으로 넣으면서 “재임기간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인을 선임한 것은 6년만인데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2014-2017)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두 번째가 되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첫 번째 경기는 3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되겠습니다.

 

 

 

선수로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클린스만이었지만, 감독으로서의 활약에 대해선 명암이 엇갈리기도 하는 클린스만인데요. 우리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클린스만의 골 세레머니는 미국 월드컵 때였던가요? 골을 넣은 후에 골대 안에 들어가 그물을 손에 잡고 마구 흔들면서 포효했던 장면이었는데요. 그때 상대팀이 우리 대한민국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많은 관심이 있어왔던 대한민국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독일 레전드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이 선임되었다는 소식과 과거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이력, 그리고 축구협회에서 감독 선임시 중요시했던 5가지 전제요소까지 살짝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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