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의 무상증자 5주 VS 우려되는 리스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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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의 무상증자 5주 VS 우려되는 리스크들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6.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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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시장이 변동성이 심하고 하락장이니(오늘은 조금 낫습니다만), 특이한 현상들이 일어나는데요. 오늘은 공구우먼에 대한 이야기를 토스증권에서 를 글을 보고서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조선일보기사를 참고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요?

 

 

 

공구우먼 주가
공구우먼 주가

 

 

 

제가 이 기업을 어떻게 기억하느냐 하면, 공모주 상장할 때 제가 이거 포스팅한 기업이어서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 기업은 빅사이즈 의류를 만드는 기업인데, 실적이나 매출도 좋습니다. 더욱이 개그맨 김민경의 브랜드라고 생각할 정도로 김민경을 광고모델, 아이콘으로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상장할 때 기관수요예측이 좋지 않았고, 저 또한 청약하지 않았습니다. 실적도 좋고, 매출도 좋은데 왜 수요예측이 좋지 않았나? 이미 판은 많이 커진 상태에서 더 확장되거나 커질 비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게 빅 사이즈 의류이다 보니 소비자의 층이 좁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열풍 때문에 살 찐 사람도 살을 빼는 판국인데 말이죠. 파이가 커지지 않는 이상은 힘든 미래 때문에 수요예측이 좋지 않았을텐데요. 그래서, 이게 확정공모가가 20,000원이었단 말이죠? 그런데, 3개월 전에는 2만원도 안 되는 19,650원이었는데. 지금 주가를 보세요. 지금 조금 떨어졌지만, 83,100원입니다. 요몇일 무상증가 뉴스 때문에 12만원대까지 올라갔네요. 12,910원...하마터면 13만원까지 올라갈 기세였습니다. 그런데, 전 이걸 보면서 좀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주린이지만 너무 어이가 없는거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널리 이해하시길!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정보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공구우먼 공모청약안내(3/14-15일)

이번주에 공모주 청약이 두 건이 있습니다. 공구우먼과 세아메카닉스(15-16일)인데요, 먼저 공구우먼부터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두 공모주가 하루가 겹치게 되네요. 1. 공구우먼은 뭐하는

karl21.tistory.com

 

 

 

아래는 토스증권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댓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이런 댓글이 재미있더군요. 사람들마다 성격과 최향고 생각이 다르니깐 주식을 대하는 태도나 관심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그걸 댓글로 표현하는게 너무 신박하고 ㅋㅋ웃겨서 ㅋㅋ

 

 

 

무상증자 정리 해주시네요. 이분이...

 

 

  • 6월 28일 장 마감까지 주식 보유.
  • 6월 29일 매도가능, 7월 18일 무상증자 주식 들어옴.

*

 

무상증자, 말 그대로 무료로 주식은 준다는 말인데, 5주를 말이죠. 준다는 것 보다는 쪼갠다는 1/5로 쪼갠다는 의미가 맞는데요. 저도 무상증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서 한번 직접 경험해 봐야겠습니다. 무상증자가 대체적으로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 좋은데요. 공구우먼은 과연?

 

저도 지금 에코프로비엠이랑 모트렉스의 무상증자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공구우먼에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시장이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깐 이런 것에 불나방처럼 몰려드는 것은 아닌가 뭐 그런 생각까지 해 봅니다. 

 

 

 

공구우먼 토스증권 댓글모음
공구우먼 토스증권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공구우먼 주가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을 기사에서 발견하고 무릎을 탁 쳤는데요.

공구우먼 무상증자 소식은 14일날 1주당 신주 5주를 준다는 500% 무상증자소식이 나왔는데요. 그때부터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게 공구우먼이 무슨 반도체, 2차전지 이런 핫한 기업도 아니고 빅사이즈 옷 파는 곳인데, 무상증자한다고 이렇게 오른다는 게 신기방기합니다. 500%?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공구우먼 주가가 원래부터 핫하고 오르막에 있는 종목이라면 모르지만, 이 종목이 5주 더 준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주가는 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은 뇌피셜입니다. 특별히 중국의 코로나로 인한 봉쇄령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공구우먼의 미래도 밝을지 어두울지가 결정되겠습니다. 중국시장이 워낙 크니깐 말이죠.

 

 

 

 

공구우먼 조선일보 뉴스
공구우먼 뉴스

 

 

제가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 것은

 

첫째, 공구우먼에게 무슨 갑툭튀한 무상증자?

공구우먼이 이 어려운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게 아닌가? 뭐 이런 생각? 물론 요즘 무상증자/ 유상증자 너무 하는 기업이 많아서 좋기도 하지만, 과연 이게 긍정적이기만 할 신호인가 하는 것이고요.

 

 

 

둘째, 최대주주의 갈등의 내재 리스크이다.

공구우먼의 최대주주는 김주영 대표와 벤쳐캐피탈VC TS인베스트먼트의 주식 보유비율이 거의 대동소이한데, 김주영 대표가 2%를 넘기면서 VC가 최대주주가 됩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이 거대한 두 대주주들이 좋을 때는 괜찮지만, 언젠가는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50%, 48% 뭐 이렇게 서로서로 비슷하지만, 서로가 하고자 하는 말이 맞지 않을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셋째, 미래에셋 기관이 주식의 1%를 상장때부터 보유중이다.

공구우먼은 미래에셋이 공모주로 상장할 때 지분율이 약 1%에 달했는데, 6월 23일까지 의무보유확약인데, 6월 23일까지 보호예수기간이고 그 이후로는 매도가 가능하다. 근데 이 때 매도하지는 않을 듯 한데, 왜냐? 무상증자로 인해 16만 8000주를 더 받는데 팔겠는가 싶다. 미래에셋은 기존 주식과 합치면 20만 1600주...근데 무상증자 받고 나서 매도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 기관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가 잘못 들어갔다가 뒷통수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구우먼은 앞으로 조심해서 주목해야 할 일정이

 

  • 6월 23일 1%주주 미래에셋 의무보유확약 끝나는 날
  • 6월 28일 무상증자 받으려면 이날까지 무조건 보유해야 하는 날
  • 6월 29일 권리락, 이날부터 팔아도 되고.
  • 7월 18일 무상증자 1주당 5주를 준다...

 

넷째로, 성장성은 좋지만, PER이 30배인 기업이다.

성장성이 좋지만, 공구우먼을 길게 투자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향후 중국쪽의 수출 문제로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조선일보 공구우먼 뉴스
공구우먼 뉴스(조선일보 캡쳐)

 

 

 

 

 

지금 이 기사를 보면 공구우먼의 단점이 다 드러나 있고, 리스크도 다 포함되어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주식을 1주당 500%를 준다는 것도 호재이긴 하지만, 그 1주의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저는 그게 더 걱정되는 1인입니다. 

 

 

저의 부족한 식견이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공구우먼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나름대로 해석해 봤습니다. 공구우먼의 무상증자 5주와 앞으로 우려되는 리스크들, 공구우먼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저는 그냥 지켜보는 카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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