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 조선왕조실록(20권) 내 멋대로 느낀 점, 14가지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박시백 조선왕조실록(20권) 내 멋대로 느낀 점, 14가지

탐독: 탐서/Book Review

by 카알KaRL21 2021. 6. 27. 13:36

본문

몇년 전에 읽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20권)을 그때 이렇게 마무리 해 놨다. 참 간단하다!

 

 

1) 조선은 고려를 접고 시작한 왕조 by 이성계

 

 

2) 이방원은 저돌적이지만 멋있는 놈! 이성계의 피를 이어받음

 

 

3) 세종대왕...초등학생들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요소는 그의 영향력이다.

 이순신과 함께 가장 큰 리더십을 형성한 인물.

 

 

4) 조선은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DNA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한다. 북인 vs 남인, 동인 vs 서인, 노론 vs 소론, 대윤 vs 소윤...각양각색의 정치당파 정권...그리고, 조선 말엔 안동 김씨, 풍양 조씨, 민씨의 세도정치로 이어진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우리 민족의 지독한 질투, 시기심을 Show~

이런 심리는 너무나 파급되어져 있다.

 

 

우리나라가 하나된 때는?

1) 전쟁이 터졌을때, 2) 월드컵축구 경기 응원할 때...

(근데, 전쟁이 터졌을때도 국론이 분열된 때도 있었다. 오호, 통재라!...)

그렇지 않으면 노상 싸우믄 정치판, 그러니 나라가 망하지 않았는가!

일제에게 나라를 넘길 수 밖에 없었던 이완용 등의 친일파 vs 친러파...명성왕후 시해사건...

 

 

5)흥선대원군은 극보수. 쇄국정책이 문제이긴 했으나, 괜챦은 정치가였다, 개혁가였다.

 

 

6)조선이 고려의 정통성을 허물고, 반역과 모반으로 세운 나라이기에 왕권은 언제든지 뒤집힐수 있는 불안을 내포, 그래도 500년의 역사가 되었다.

 

 

7)조선의 성리학, 철학적 뼈대는 '인문학'이다. 임금이 젊고 어린 나이에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인문학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문학의 부흥이 need...

 

 

8)But, 우리는 일제에 의해 망국기간동안 식민지 교육을 선물받아 앞으로 100년 아니 그 이상도 교육적으로 뒤쳐질 수 있다는 risk를 포함하고 있다.

 

 

9)소현세자는 멋진 인물이었다.

 

 

10)급진개화파는 너무 젋었고 너무 급했다.

 

 

11)이성계는 명궁, 명사수였다.

 

 

12)사도세자의 컴플렉스...영조의 컴플렉스....

 

 

13)정조의 크기size...세종대왕보단 못하지만 멋있는 人物

 

 

14)작가 박시백은 위대하다. <조선 史>에 빠져 신문사를 때려치우고 만화가의 길을 40대 초에 선택한 결단과 그 이후....대단한 인재이다....그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굿뜨!

  

Written by KarL21

 

 

 

 

Epilogue...

<조선왕조실록-20권>을 빌려 읽고 느낀 점을 두서없이 적었던 몇년 전이었다. 기록보관차원에서 올린다. 지금 리뷰를 쓰면, 이렇게 쓰진 않겠지. 역사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역사의 관심을 가지게 했던 멋진 만화책이다. 만화에 글자가 그렇게 많은 것은 작가의 심도있는 연구와 탐색과 자료조사의 결과물이었다. <35년>도 글자 많기는 매한가지이다. 박시백의 진지한 연구자세와 그의 열정을 높인 산다.

 

 

 메모종이는 사라지고, 사진만 남아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사진이 있어 좋다.

아니 에르노의 <사진의 용도>가 생각난다. 사진은 그런 것이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