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친선전 VS 베트남(ft.왜 굳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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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친선전 VS 베트남(ft.왜 굳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는가?)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3. 10. 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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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는 특별히 내일 있을 베트남전이 있는데요. 과연 대한민국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왜 굳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는지 그 원인과 이유에 대해 한번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이 왜 굳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는가(사진은 KFA에서 가져옴)
대한민국이 왜 굳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는가(사진은 KFA에서 가져옴)

 

 

간만에 선수들이 잘 해서 만든 대한민국 VS튀니지 대승

지난 주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튀니지가 친선경기를 치뤘습니다. 대한민국이 굉장히 고전하는 느낌이었는데, 이강인의 프리킥과 연달아 터트린 골, 멀티골로 인해 기세가 오른 대한민국은 김민재의 헤더에서 비롯된 튀니지 수비수의 자살골, 그리고 마지막에 터진 황의조의 골로 인해 4:0의 대승을 일궈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렇게 대승을 한 것은 진짜 오랜만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기뻐할 일인가? 원격 근무, 재택 근무왕 클린스만 감독의 사퇴를 위해서는 오히려 축구팀 경기가 좋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죠. 클린스만이 제대로 환골탈태한다면 모르겠지만, 클린스만의 전술이나 전략이 먹혀들었다기 보다는 그냥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한 경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손흥민이 뛰지 않은 국대 경기에서 이강인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이겼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강인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고나서 자신감이 붙었는지 바로 연달아 골을 터트린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의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대승한 축구경기결과로 인해 기쁘긴 합니다.

 

 

 

 

수많은 나라 중에 왜 하필이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가지는가?

그런데, 대한민국의 친선경기 일정은 튀니지에 이어 내일 오후 8시에 베트남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문득 왜 하필이면 베트남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우연히 기사를 보면서 이런 사정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과연 우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전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무슨 장점, 유익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베트남이 먼저 우리에게 친선경기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든 초청비용과 체류비용(숙박비용)과 기타 모든 비용을 베트남 축구협회 측에서 부담하겠다는 겁니다.

 

 

 

베트남이 대한민국와 친선경기를 갖고자 하는 이유

그 이유는 첫째, 상업적으로 손해볼 게 없는 한국전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서, 아니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이목과 관심을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대한민국의 주장인 손흥민효과입니다. 아시아 전역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베트남의 팬들도, 시청자들도 이 친선경기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시청률이나 기타 모든 홍보와 마케팅, 투자 대비 가성비효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 가세하게 되는 것은 바로 '전 베트남 국대감독 박항서'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보여준 효과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지 않습니까? 박항서에 더한, 세계적인 명문구단에 소속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등 수많은 유로파선수들이 즐비한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경기를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는 것인데요.

 

둘째, 대한민국과 친선경기를 해서 져도 상관없는 베트남에게 대한민국의 축구실력과 자기들이 한번 겨뤄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베트남은 최근에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졸전을 벌였는데요. 점유율이 30%를 겨우 유지하면서 제대로 공격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요. 베트남의 현재 감독은 트루시에 감독인데요. 트루시에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이 수비적인 전술을 쓰면서 역습으로 득점을 꾀하는 전술을 사용하면서 대한민국과 한번 겨뤄보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베트남의 도전정신이 가득한 친선경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은 과연 이 친선경기를 통해 무슨 득이 있는가?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에겐 무슨 득이 있을까 싶은데요. 이기는 건 당연하고 다득점을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비기거나 진다면 그게 무슨 창피입니까? 물론 무승부나 패배라는 결과가 나올 수 없겠죠. 이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제일 좋겠군요. 아시아 축구실력을 보고 싶어한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베트남이라는 약체팀과 경기를 해서 승을 챙기면 자기 자리도 지키고 좋은 거 아닙니까? 베트남 경기에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나오면 뭐할까요? 팬들은 보고 싶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 그게 득이 될까요? 그 선수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에 과연 무슨 발전이 있을까요? 

 

베트남이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제안했을때 축구협회는 과연 무슨 생각으로 이걸 받아들였을까요? 정말 대한민국의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한 것일까요? 베트남이 초청비용과 체류비용을 다 내고 경기하러 온다고 하는 것을 왜 뿌리치지 못했을까요? 다들 자기 보다 더 나은 국대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뭔가 도전해야 하는게 한국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가요? 이런 약체팀과 경기를 하고 가볍게 승리를 하고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계속된 어두운 성적에 조금이라도 어둠을 거두어서 축구협회에 쓴 소리나 불만이 사라지게 할려고 했을까요? 베트남의 피파랭킹은 96위입니다. 베트남과 경기해서 2:0으로 이긴 우즈베키스탄은 피파랭킹 75위, 대한민국은 23년 7월 20일자 기준 피파랭킹 28위입니다. 한국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해서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결과는?

대한민국 VS 베트남 친선경기는 2023년 10월 17일(화) 오후 8시에 벌어졌습니다.

다소 우위에 있어 대승이 예상되었던 베트남전 경기는 전반 5분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가볍게 골인을 시키면서 1:0로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골이 일찍 터지면서 대승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경기의 점유율이나 볼을 가로채는 모든 기술적인,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앞섰던 대한민국의 몇 번의 골찬스를 놓쳤지만 전반 27분에 황희찬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2대0으로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칩니다. 후반전에는 자책골이 나오면서 3:0(50분), 손흥민이 돌파하면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61분에 골을 넣어 4:0으로 앞서는데, 이 즈음에 베트남의 부이 호앙 비엣의 태클이 들어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실력에서 밀리는 베트남에게 악재가 닥친 셈인데요. 하지만 이를 보던 이천수는 자신의 개인유튜브 방송에서 안 그래도 열세인데, 굳이 퇴장을 줘야만 했냐고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이 70분에 손흥민이 슈팅할려고 하는 찰나 수비수를 끌어주면서 패스한 공을 골로 연결시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합니다. 86분에는 황의조가 골대 좌측에서 돌파를 잘 해서 우리  선수에게 연결시킨 공, 그걸 슈팅을 날렸지만 그게 몸의 중심이 넘어지는 가운데 골키퍼가 겨우 한손으로 터치를 해서 막긴 했는데, 쇄도하는 교체해 들어온 정우영이 골대 안으로 공을 넣어버리네요. 결국 스코어는 6:0으로 크게 앞서는 경기결과로 대승을 기록한 대한민국입니다.

 

부상의 우려가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완전체를 제대로 보고 싶은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을 이 날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습니다. 경기 후에 경기장을 돌면서 팬들에게 화답하는 손흥민을 10여 분동안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고 인사를 나누고자 하는 베트남 선수들의 모습도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의 제자들의 경기를 관람하러 오긴 했습니다만 6:0이라는 결과에 약간은 씁쓸한 감정이 감돌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6:0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감독 트루시에나 선수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내일 있을 대한민국 VS 베트남의 축구친선경기가 왜 잡혀졌는지? 그 이유와 원인을 알아봤고, 과연 대한민국에 득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프리뷰Preview와 그리고 경기결과 리뷰도 같이 해 보았습니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뜬금없는 이적설, 이유와 원인 3가지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비유럽인,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캡틴을 달고 센세이셔날 팀 분위기와 성적을 내고 있는 손흥민에게서 스페인의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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