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나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든다? SNS는 시간낭비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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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나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든다? SNS는 시간낭비서비스?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3. 11.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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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문가 한방언니의 이야기를 토대로 SNS가 나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결혼을 더 멀리하게끔 하는 요인을 4가지로 알아볼텐데요. SNS가 왜 청춘남녀들의 결혼을 더 힘들게 하는지, 왜 SNS를 '시간S낭비N서비스S'라고 하는 말까지 나왔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SNS가 나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든다 Social Network Service=시간S낭비N서비스S 썸네일
나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드는 SNS인가?

 

 

 

한국은 유독 비교문화가 심각하고 가득한 나라이다. 땅덩어리가 작은데 비교하는 의식은 더 한 것 같다. 그런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이 SNS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도 적절하게 하면 좋겠지만, SNS를 하는 대다수가 SNS를 하면 씁쓸함과 헛헛함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재미가 있긴 하지만, 현대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주범인 SNS가 왜 청춘남녀들에게 좋지 않은지, SNS가 왜 현대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과시적 소비를 부추긴다

넷플릭스 영화 '셀러브리티'에 보면 유명한 여성 셀럽들이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가난했던 과거시절을 덮고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SNS에 목을 매면서 거기서 자신의 인기와 존재감을 과시하고자 하는 셀럽들의 스토리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아주 자잘하게 우리의 일상 가운데, SNS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 돈으로 골프장을 가지 않은 친구가 옷을 몇 가지를 싸가지고 가서 골프장에서 사진을 연속해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찍어서 비싼 돈 내고 가는 골프장에 자주, 매주 갔다는 것을 사진으로 인증한다. 한번 밖에 가지 않았지만, 옷을 갈아입고 찍은 사진이 여러 장이 있기에 사람들에게 그렇게 허세 작렬의 자랑질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실 없는 빈 깡통으로 처음에는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계속 보다보면 사람은 은근히 스물스물 자기도 모르게 오히려 비교의식을 가지면서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 현실이다. 골프장에 너무 간다? 허세가 있다는 증거이다.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평범한 직장인이 이런 곳에 자주 출입한다면, 당연히 결혼자금을 모을 수 없게 된다. 골프선수도 아니고 말이다. 여자들이 골프장에 자주 간다. 형편이나 사정을 뻔히 아는데, 그렇다면 대신 돈을 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인데. 그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해외까지 가장 출장 골프를 친다는 것은 웬만하면 불륜 케이스가 대다수라는 말을 한방언니는 한다. 요즈음은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맥주 한잔 하면서 불륜 스캔들이 많이 터진다고 한다. 

 

골프는 좋은 스포츠이다. 아는 후배가 필리핀에서 생활하다가 들어왔는데, 골프는 모든 스포츠의 끝이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 그만큼 골프의 매력이 남다르다. 그렇게 좋은 스포츠를 남녀가 같이 하게 된다면 썸을 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침을 뱉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SNS에서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유심히 보고 그 저의와 동기를 잘 파악하고 넋놓고 부러워하고 침 흘리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남에게 과시하고 허세 부리다가 골로 간다. 결국 결혼도 못하고 평생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2 상대적 박탈감 심화된다

엄마들이 어릴 적 친구들과 동기들을 비교했는데, 저의 모친도 가끔씩 불알친구와 자주 비교했다. 그 말이 진짜 듣기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SNS에서 자발적으로(?) 뛰어들어서 스스로 비교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상위 1%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이 SNS에 나타나는데,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삶이라고 생각하는데, SNS에서 계속 명품을 사고, 차를 바꾸고, 외국에 여행을 자주 다니고, 뭔가를 계속 보여주는 것을 보다보면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내가 하찮게 여겨지고 보잘 것 없게 느껴진다

 

는 것이다. 실제로 5년 만에 청년 우울증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하는데, 청년 우울증이 127% 증가했다는 사실이 그걸 반증해 준다. SNS이든 유튜브이든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들은 '눈높이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화려한 것도, 너무 천박한 것도, 너무 대단한 것도, 너무 찌질한 것도 적절한 선이 필요한 것 같다. 내 정신건강과 내 영혼을 보호하기 위해서 말이다.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함을 느낄 바에 차라리 SNS를 손절하는 것이 낫다. 유튜브에 보면 밑바닥에서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그런 영상을 보면서 힘을 내고 응원하고 공감하는 것이 차라리 현실적이다.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를 쳐다보면서 침을 흘리는 그런 짓을 만약 당신이 하고 있다면 SNS를 과감하게 끊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한번씩 SNS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약간의 강박기제가 존재하는 것 같다. SNS에는 좀 더 화려하고 좀 더 사치스럽고 좀 더 보정되고 좀 더 신박한 사진이나 영상, 장면, 대목들이 들어가야 하는 강박감 같은 것 말이다. 우리의 일상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SNS를 하면서 그런 강박을 느껴야 하는가? SNS이전에 무엇보다 현대인들에게 사진이 들어오면서 이런게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스마트폰이 들어오면서 '사진찍기'는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자신을 기록하는 차원이기도 하지만, 사진이 있다는 것을 나 혼자만 볼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보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1차적으로 내가 보고 기록하고 추억하기 위한 것이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과시한다는 것은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고, 모델도 아닌데, 적절한 마지노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3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

SNS의 상위 1%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보면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위 1%의 럭셔리와 화려한 삶을 계속 보다 보면 자신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된다. 이런 것을 계속 보다 보면

 

자신이 가진 것들이 너무나 하찮게 보여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감, 자신이 가진 것,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 존재감을 갉아먹지 않는다면, SNS는 계속 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SNS를 보면서 비교의식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SNS는 눈만 높여주고 현실감각을 떨어지게 만든다. 여자들도 그렇고 남자들도 점점 바닥을 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20대 청춘들에게는 SNS가 더 자극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렸다 치자, 그걸 통해서 뭔가 수입을 얻고 돈을 번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와 형편을 제대로 평가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가 10대도 아니고 철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내 자존감과 자신감을 무너뜨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4 도파민 중독이 된다

SNS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 보다 보면 점점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릴스와 SNS, 동영상, 게시글 들을 보면서  우리의 존재가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결국은 중독이 되는 것이다. 결과는 재미있다! 하지만, 보고 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헛헛해진다. SNS에서 책이나 좋은 문구는 오히려 내 기분을 리프레쉬refresh하게 해 주지만, 그 외의 다른 자극적인 영상들은 오히려 내 정신을 갉아먹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혹자는 SNS를 다음과 같이 칭했다고 한다.

 

Social Network Service=시간S낭비N서비스S

 

 

어떤 분야든지 간에 가만히, 면밀히, 자세하게, 정성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거기에 애정이 발생하고 결국은 시간이 축적되면서 내공이 생기게 마련이다. 한방언니가 청춘남녀들의 중매쟁이인 결혼전문가를 하면서 이제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문화현상까지 진단해주는 대목은 신선한 것 같다.

 

 

SNS가 왜 청춘남녀들의 결혼을 더 불가능하게 만드는지, 결혼을 못하게 하는지에 대한 이유로 SNS는 첫째, 과시적소비를 부추키고, 둘째, 상대적 박탈감의 심화, 셋째,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넷째, 도파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균형감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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