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별들의 무대라고 하는 그 유럽 강호들의 전쟁인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이 붙게 되었다. 어제의 또 다른 준결승전 도르트문트 VS PSG의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로 결승에 올랐다. 이강인은 탈락했는데, 뮌헨의 김민재는 올라갈 수 있을까?
현재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은 2:2로 원점에서 승부하게 된다. 뮌헨이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모든 점수가 동일할 때는 원정경기 다득점인 팀에게 손을 들어준다. 오늘 어쨌든 결과가 나와야 하는 두 팀의 상황이다. 1차전 원정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굉장히 실리적인 축구를 하면서 선 수비-후 역습을 추구했다. 오늘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는 3-4층에 바이에른 뮌헨의 팬들이 3-4천명 정도 자리를 가득메워 붉은 색 물결이 출렁인다.
대한민국의 김민재는 오늘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명단에 올라와 있다.
전반 12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슈팅이 노이어 손 맞고 골대 맞고 다시 리바운드된 공 다시 선방하는 노이어, 근데 이전에 수비수 다이어가 걷어낸 볼이 상대 진영에 굴러가고 있는데, 뒤에선 경기가 진행되었다. 공이 두 개가 된 상황, 심판이 이 상황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골이 들어갔다면 문제가 제기되겠지만, 그냥 넘어갔다.
후반전 54분에 비니시오스 쥬니오르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비켜가는 아쉬운 순간을 연출한다. 58분에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주 멋진 궤적을 그리며 뚝 떨어지는 슈팅이었지만, 노이어가 선방을 한다.
후반전 67분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전에서 이전에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패스했던 것처럼 하프라인 근처에 머물고 있던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롱 패스를 하고 이걸 치달하면서 페널티박스까지 가서 수비수 한 사람 제치고 강력한 슈팅, 알폰소 데이비스가 교체하여 들어와 선제골을 날린다. 엄청난 장면이다.
68분에 토니 크로스를 빼고 모드리치를 투입, 추아메니를 빼고 카라방가를 투입한다.
70분에 프리킥 땅볼패스,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아무튼 골이 되었다. 하지만 이 프리킥 상황에서 레알의 선수가 뮌헨의 키미히를 손으로 얼굴을 굉장히 과도하게 미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VAR체크가 들어간다. 그 골은 노골선언이 된다.
75분 뮌헨의 투헬 감독은 이 경기가 '1골 싸움'이라고 보고 수비전술로 들어간다. 공격수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한다.
80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발베르데와 호드리고를 빼주고 호셀루와 디아즈가 들어간다. 감독이 80분경에 투입한 호셀루가 일을 낸다. 여전히 1:0으로 뒤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8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한다. 그게 골키퍼 노이어의 손에 맞에 선방이 된다. 그런데, 이게 골키퍼 손 맞고 턱에 맞고 골키퍼 앞에 데굴데굴 굴러가는데, 달려들어오던 호셀루가 골로 연결시킨다. 점수는 1:1 경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투헬 감독은 1골 싸움으로 지키기 전수를 끄집어냈지만, 그 효과를 보지 못한채 1골을 내줬다.
91분, 호셀루의 골이 들어갔는데, 이게 오프사이드가 아닌가 해서 VAR판정에 들어간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고 골로 인정되면서 2:1이 된다. 호셀루 매직쇼였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는데다 더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후반전 연장 12분에 뮐러가 골을 성공시키는데, 이게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온다. 다시 VAR판독에 들어가지만, 결국은 골로 인정되지 않고 오프사이드 그대로 간다.
투헬 감독은 시즌 리그의 우승을 레버쿠젠에게 넘겨주면서 무관의 비운을 겪었지만, 챔스경쟁에서 우승컵이라도 들어올리고자 했던 꿈이 무산되었다. 그는 이번 여름까지 머물다가 다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다. 만약 챔스 우승이라도 했다면, 그를 다시 붙잡을지도 모를 바이에른 뮌헨이었지만,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려 14번 우승, 챔피언스리그의 DNA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2차전에서 홈에서 승리하면서 결과적으론 4:3으로 승리,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PSG를 제치고 올라온 도르트문트가 되겠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예측해 본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