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24일(토) 밤 11시에 벌어진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의 경기결과, 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무승부의 기운을 덜어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2라운드 경기결과, 경기내용, 골내용 등을 살짝 포스팅해 보자.
토트넘 홋스퍼가 1라운드를 무승부로 비기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거기다가 새롭게 영입된 도미닉 솔란케가 살짝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원톱으로 손톱,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자리로 배치되지 않겠나 싶었는데요. 일단 선발 라인업을 살펴볼까요?
오늘 포지션의 변화에는 비수마가 가스 흡입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후에 다시 돌아왔다는 부분, 그리고 수비수들이 토트넘의 주전들이 다 자릴 잡았다는 점이고 클루셉스키가 미드필더로 내려앉고 손흥민이 손톱으로 출격했다는 점, 그리고 왼쪽 윙어 자리에 손흥민이 아닌 새롭게 영입된 오도베르가 자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기를 들여다보면 손흥민은 공격형 MF 역할을 하면서 많이 내려와 공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했다. 쿨루셉스키가 오히려 전방으로 나아가고 손흥민이 그 뒤에서 받치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
예상대로 계속 몰아부이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손흥민 존 슈팅도 나왔지만 상대편 골키퍼 픽포드의 선방으로 막혔다. 하지만 전반 14분에 페널티 박스에서 토트넘 선수들끼리 주고받는 각축전의 패스 상황, 다시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가 수많은 수비들을 헤치며 드리블 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 공간에 나 있던 비수마에게 찔러준다. 비수마가 그걸 강력한 슈팅을 골대를 강타했는데, 골대를 맞고 다시 골대 안쪽으로 튀겨져 들어가면서 원더골이 터졌다. 비수마는 세레머니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뻐했다. 선제골을 먹은 에버턴이 조금 더 압박의 강도를 높였는데, 전반 25분에 상대방 수비수가 빌더업 상황에서 토트넘의 압박이 가해지자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주는데, 손흥민이 픽포드가 왼발로 다시 공을 가져가는 골키퍼의 습관을 알고 달려들어간다. 압박이 굉장했는데, 솔직히 이날도 손흥민이 늘 압박한다고 힘 다 쓰고 에너지 다 날리고 슈팅도 제대로 못 날리겠네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였는데, 픽포드가 손흥민이 다가오자 볼을 왼발쪽으로 옮기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스피드와 재치로 골키퍼가 넘어지고 손흥민도 자빠질 뻔 했지만 여유롭게 빈 골대로 공을 넣으면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다. 손흥민의 이 골이 오늘 경기의 분수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은 무조건 전반전에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1골만 넣었다면 에버턴의 추격에 불안해 할 수도 있는 상황, 전반전에 손흥민의 골이 가세하면서 2:0으로 마무리되면서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다. 특별히 에버턴은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라 오늘도 그런 기회가 또 나오지 않을까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많은 교체와 함께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첫 골이 터지지 않았던 에버턴, 토트넘은
6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속 센터링이 아무도 없는 반대쪽 지역으로 3번이나 가는 상황이 연출되서 무슨 이런 작전이 있나 싶었는데요. 4번째 그 기회를 정확하게 포착한 선수는 로메로, 메디슨이 간만에 제대로 올린 센터링을 선수들의 경합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히샬리송에게 밀착마크를 한 상황, 로메로가 상대수비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헤더를 맞히면서 이게 골대를 맞고 바운드 되어 골이 되는 멋진 헤더골을 연출시킨다.
74분
오늘 부상의 위험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반 더 밴이었지만, 여전히 빠른 스피드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내구성으로 자신의 입증했는데, 특별히 후반전에 마지막 골을 반 더 밴의 발 끝에 시작되었다. 상대방 에버튼이 공격상황에서 밀고 올라왔는데, 이 공을 차단한 반 더 밴에 빠르게 공을 드리블해서 올라가니깐 상대 선수들이 놀라는 상황, 손흥민에게 줄 듯 줄 듯 주지 않고 오른쪽엔 히샬리송이 쇄도하고 왼쪽에는 손흥민이 쇄도하고 있었다. 반 더 밴이 패스하는 순간이 조금 늦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 패스된 볼을 손흥민이 골대 왼쪽으로 몰고 간다. 픽포드의 선방능력은 이미 출중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손흥민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정확하게 볼을 찔러 넣으면서 4:0의 스코어를 만들고 손흥민은 오늘 멀티골을 폭발시킨다. 손흥민의 2골 기록은 현재 EPL 2라운드 득점순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된다. 1위는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전반전에 오도베르의 데뷔 활약이 인상적이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드리블이 읽히는 대목이 종종 있었지만 무난한 활약이었으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로메로와 반 더 밴의 활약을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골까지 넣은 로메로,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한 반 더 밴, 그리고 클루셉스키가 전반전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비수마에게 어시스트한 대목, 메디슨은 늘 센터링을 도맡아 하지만 제대로 작전수행이 안 되었고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파울을 당해 멋진 프리킥 찬스도 자신이 찼는데, 결국 골대 바깥으로 날려 먹은 부분은 나쁘지만, 그래도 오늘은 오도베르와의 호흡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폼이 조금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손흥민의 활약은 말해서 무얼하겠는가? 3개의 슈팅 중 2개가 골이라니! 지난번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한 치욕을 오늘 깔끔하게 씻어내면서 다시 한번 득점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다시 복귀한다면 도미닉 솔란케의 케미와 얼마나 조합이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오히려 전에 입던 옷같은 손흥민의 원톱 스타일이 더 시원시원한 느낌은 있는데, 솔란케의 폼이 어떠할지, 손흥민이 또 너무 이타적인 플레이로 슈팅 찬스를 양보할지가 관건이겠다. 이렇게 오늘은 토트넘의 2024-25시즌 개막전 홈경기를 4:0으로 대승을 일궈내면서 16경기만인가? 암튼 첫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24-25시즌 2라운드 에버턴과의 토트넘 홈경기 결과는 4:0 대승,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졌다는 부분이주요하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앞으로 있을 9월의 4경기는 뉴캐슬, 아스널, 브렌트포드, 맨유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잡는게 굉장히 중요했던 토트넘에게 값진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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