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흑백요리사'는 요리사(쉐프)들의 배틀전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여기에 심사위원이 쉐프 안성재이다. 과거 안성재가 미국의 미쉐린 스타 식당에서 일했지만 이치로 때문에 그만 둔 이야기를 해 보자.
안성재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5Ai7UtRvOt/
안성재가 과거에 미국의 일식당에 일본 스시야 전통복장을 입고 ‘우라사와’에서 일을 할 때였다. 그때 MLB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스즈키 이치로가 방문한다. 우라사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고급 일식당이고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2009년 WBC 세계야구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을 치르기 직전이었다. 한국에 연달아 패배한 일본 야구선수 이치로가 안성재를 앞에 두고 심한 욕설을 하면서 분노를 표출한다. 그 레스토랑에 자주 방문했던 단골, 이치로였기에 안성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그 앞에서 욕을 한 것이다. 승부욕이 강한 이치로가 그런 분노를 표출한 것은 이해는 하겠지만, 안성재 앞에서
결국 이치로의 막말 사건은 안성재가 우라사와를 그만두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치로가 열받는 것은 이해되고 이치로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니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안성재의 기분은 좋지 않았던 것, 안성재는 일본인만 채용하는 그 우라사와에 일을 배우고 일하기 위해 읍소한 끝에 기회를 잡았지만, 이치로의 막말 사건으로 일본인 복장을 하고서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 된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총 10부작이다. 이 요리 예능프로그램은 백수저 20인과 흙수저 80인이 대결을 하는 구도이다. 처음에는 흙수저 80인 중에서 20인을 뽑고 뽑힌 20인이 백수저 20인과 1:1 대결을 펼쳐 살아남는 방식을 추구한다. 여기에 심사위원은 대중적인 입맛의 대명사로 불리는 '백종원'과 미슐렝 3스타의 파인 다이닝한 디테일을 강조하는 '안성재'로 채택한 것이다. 근데 왜 2명만 심사위원으로 채택했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1:1이면 또 다시 승부를 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이게 예능이니 이런 부분도 흥미롭게 선택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왜 이 '흑백요리사'가 웰메이드Well made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는가?
그건 이 프로그램이 1월에 만들어졌는데, 왜 9월에서야 방영을 오픈했느냐는 것이다. 그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스태프들이 엄청나게 들어갔을 것! 특별히 요리사들을 요리를 하는 과정을 담아야 하고 그 대사들도 캡쳐를 해야 하니 엄청난 스태프들이 동원되었을 것이고 그에 따른 편집과정이 엄청났을 것이다. 특별히 요리의 '맛'에 대한 글로벌한 프로그램이 주는 흥미가 대단하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백종원'이었다.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티엠씨엔터의 대표인 백종원이 이 프로그램을 하자고 제언을 해서 PD윤현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백종원은 시즌2에서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백수저 출연자 중에 미쉐린 1스타는 많았지만, 2스타가 없었다는 반응, 다음 시즌에서는 2스타가 많이 출연하지 않을까 하는 여론이 있기도 하다. 안성재는 앞에서 밝힌 것처럼 미슐렝 3스타이다.
넷플릭스 요리 배틀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있는 이유도 살짝 해보았고 거기에 출연한 심사위원 미쉘린 3스타 안성재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가 미국의 일본인 식당에서 이치로와 만난 후 그만 둔 에피소드도 한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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