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월드클래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은툏라 생각이었으나 토트넘 측에선 그럴 생각이 별로 없는 듯한 제스쳐로 손흥민의 재계약보다는 1년 옵션 발동에만 집중하여 장사속만 채우고자하는 의도에 대해 알아보자.
토트넘의 손흥민은 내년 여름 거의 토트넘에서 10년을 뛰게 되는데, 내년 여름까지 만료되면 손흥민은 1년 추가계약으로 기존의 연봉을 받고 1년 더 뛰게 되는 셈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으로 대단했지만, 여러모로 서로의 마음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우길 원하지만, 그래서 토트넘에서 영원히 남아 은퇴까지도 생각할 정도이지만, 스포츠는 비즈니스이기에 젊고 유능한 유망주들을 데려와 잘 발전시켜 비싼 값에 팔아치우는 토트넘의 비즈니스 생리를 생각하면 손흥민이 지금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여름에 자유롭게 FA신분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료없이 갈 수 있긴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하여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갈 경우 이적료라도 받고 팔 생각이다. 손흥민의 나이가 내년이면 33세이기에 축구선수로서는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토트넘 측에서는 손흥민에게 1년 계약옵션 발동을 시키지만, 재계약은 없다는 통보를 내린 셈이다.
더 나아가 이 옵션이 토트넘 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활성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옵션이 행사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을 함께하게 된다. 손흥민 영입은 토트넘 이적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계약서를 썼다. 2018년 7월에 재계약을 해서 5년 새로운 계약을 창출했다. 2021년 7월 연봉 180억원(추정)에 4년 짜리 새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런데 현 계약서에 나타난 손흥민 만료일이 토트넘의 의지에 따라 2025년 6월 30일이 아닌, 2026년 6월 30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손흥민이란 슈퍼스타로 인해 토트넘은 대한민국의 팬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인기를 받았고 그로 인한 무지막지한 수입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이제 현실적으로 손흥민의 에이징커브를 우려하여 계약 연장보다는 1년을 추가적으로 더 연기하면서 수입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손흥민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20대 초반 선수들을 손흥민의 대안으로 준비해둔 상황이다. 그 대안이 한국인 양민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더 추가계약옵션 조항을 발동시키면서 이적료를 챙기기에 급급할 모양새이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계약이 끝난 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어느정도의 이적료를 챙길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손흥민이 이전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라면 그때 당시 알 이티하드는 4년간 총액 1억 6000만 유로, 한화로 2400억 원의 총액 제안을 받았을 것이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 등의 다른 사우디 구단들의 영입제의를 통해 비록 손흥민의 나이가 33세라고 할지라도 수백억 원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경우이다.
토트넘이 위대해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장사속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이 없었다면 이렇게 EPL의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었을까? 어쩌면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것은 이런 상황이 존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리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해리 케인이지만 무관의 저주를 끊기 위해서라는 대의명분 아래 토트넘의 이런 비즈니스 세계를 알아 차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토트넘에 마지막까지 레전드로 남고 싶어했던 손흥민이었지만, 이전에 인터뷰에서 보면 이미 토트넘에서 은퇴하고자 하는 마음은 접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9월에 있었던 토트넘 팬 포럼에서의 인터뷰내용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걸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인정할 것이다. 물론 토트넘 팬들의 시각과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만한 EPL의 대기록을 남긴 토트넘 선수, 월드클래쓰가 얼마나 있을까?
레전드 스포츠전문가가 한 말이 기억난다. 손흥민의 가장 유일한 약점은 바로 '그가 토트넘에 있다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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