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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해야한다/정선용/아들을 위한 아빠의 현실경제수업/가난은 부끄러운 것이다?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1. 7.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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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용의 <아들아, 돈공부해야 한다>는 책은 50억 부자 아빠가 자신을 아들에게 경제적인 지침과 제안을 하는 내용입니다. '가난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일침을 가하는 내용을 일단 리뷰해 볼까요?

 

 

50억 부자 아빠 정선용이 아들을 위해 경제적인 일침을 가하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에 대한 썸네일 이미지입니다

 

 

 

 



index


1 인생은 불공평하다.
2 은퇴후에 아들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매일 경제수업편지를 쓴 아빠
3 근로소득과 자본소득
4 가난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다 ?
5 결혼은 경제적 계약이다
6 부를 대물림할 수 있기를 바라

Epilogue...

 

 

1 인생은 불공평하다.

저자가 책 중간에 빌 게이츠의 연설문을 인용합니다. 마운틴 위트니 고등학교에서 한 연설문입니다.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그런 현실에 대해 불평할 생각 말고 받아들여라.

세상은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으며,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하여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우리의 할아버지들은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만약에 여러분이 인생을 망치면 그것은 부모 탓이 아니라, 여러분 잘못이다.

잘못을 불평하지 말고 그것으로부터 배워라.

인생이 불공평한 것에 빨리 익숙하게 되기를 바란다

-빌 게이츠의 마운틴 위트니 고등학교에서 한 연설문에서

 

 

특별히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빈익빈 부익부를 더 절감하게 됩니다. 그 자본주의를 배우고 경험하면서 저자는 아들에게 돈 공부, 즉 경제공부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2 은퇴후에 아들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매일 경제수업편지를 쓴 아빠

 

'이 시대의 최고의 극한 직업이 청춘이래!'

"전세 씨가 말라 주거 사다리가 끊겼다."

 

 

25년간 유통업계에서 일하다가 2020년에 은퇴한 아빠가 극한 직업의 청춘, 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그 글은 오롯이 경제에 관련된, 말 그대로 경제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큰 아들은 20대로 군복무중으로 보이는데요, 아들이 아버지가 보내준 장문의 카톡을 처음부터 읽지는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읽었다는 표시만 하고, 읽지 않다가 영화 <기생충>을 보면서 가난이란 것이, 지하에서 사는 사람, 반 지하에서 사는 사람, 지상에서 사는 사람...이런 식의 가난도 계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들은 아마 부모님 덕에 별 어려움 없이 자라서 '가난'이 어떤 것인지 피부를 생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기생충>에서의 지독한 가난의 표피(?)만을 보고서 아빠가 보내 준 글을그때부터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글은 저자가 퇴직을 하고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는 글을 시리즈로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서 살아남을려면, 경제공부를 해야한다는 현실에서 온 다급한 아버지의 필살기였다고나 할까요?

 

 

 

 

 

 

3 근로소득과 자본소득

저자는 말 그대로 월급쟁이의 '근로소득'만을 가지고 현재 50억의 자산을 가진 부자로 되었는데요, 그 모든 것은 솔직히 아빠인 저자 때문이 아니라 엄마인 아내의 덕이라고 합니다. 경제감각이 탁월했던 아내 덕에 빚을 내어 집을 사고 전세를 놓고 후에 원래 집보다 더 못한 빌라로 이사를 가는 고통(?)을 의도적으로 감내합니다. 그런 감각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보통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제스쳐이지만, 그런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서 5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현실 경제를 경험하면서 달려온 대한민국 국민, 아빠로서 과거에는 대충 대충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였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경제감각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첫째, 10원도 아껴라. 모이면 목돈이 된다.

둘째, 죽을 힘을 다해 '종잣돈'을 만들어라.

셋째, 종잣돈으로 '땅과 집'에 장기 투자하라.

 

 

돈에는 아끼는 맛, 잘 쓰는 맛, 모으는 맛이 있다.

저자는 노동'자'로 시작해서 자본'가'로 마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젊을 때는 근로소득이 전부입니다. 젊은 시절의 근로소득 안에는 돈 없고 가난하고 백없어서 흘리는 눈물값, 상사나 선배들에게 먹는 욕값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그 근로소득의 밑천을 통해 후에 중년기에는 사업소득으로, 그리고 은퇴 이후에는 '자본소득', 말 그대로 돈으로 일하게 할 셋업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죠.




'세금이라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안전 자산을 확보해라. 서울 시내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가 되라.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자산은 건물과 땅 뿐이다. 하나는 '퇴직 걱정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안전 직장'을 확보해라. 절대 잘리지 않는 직장은 네가 사장이 되는 방법밖에 없다(148p)'.

 

 

도서관에 빌려 읽은 아들아 돈공부해야한다 책 인증샷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리뷰책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4 가난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불편할 것일 뿐'이라는 말은 고상한 말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젊은 세대인 아들에게 경제수업을 각 챕터마다 각 페이지마다 아주 쉽고 클리어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에게 소비습관을 이야기하면서,

 

'그녀의 자전가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라는 광고카피문구, 자본주의의 화려한마케팅에 홀려 아들이 그 브랜드의 셔츠를 순차적으로 12벌이나 샀던 일화를 언급합니다.

 

'현명한 소비를 했다면 네 몸이 최소 천 번 이상 들어가야 했을 셔츠들이다. 현명한 소비를 하는 유대인들은 한 번 산 옷을 최소 10년간 입는다'

 

는 말로 팩트폭격을 합니다.

 

'그 셔츠가 하나일 때는 그렇게 소중했다....한벌 씩 늘 때마다 셔츠의 가치는 점점 떨어졌다.'(94p)

 

 

<왕의 재정>의 김미진 간사(오레진 기업의 대표)가 강의중에 그런 이야길 했습니다.

 

"가난을 먹는다"

 

어쩌면 우리의 습관, 소비습관 속에 가난을 먹고 마시며 사는 습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아들에게 충고합니다.

 

또한, 전.월세, 아파트, 세금의 종류(직접세, 간접세, 국세, 지방세, 보통세, 목적세, 소득세, 소비세, 재산세)를 설명하면서 부자가 되려면 조세 제도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아들에게 말합니다. 부자들은 절세를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5 결혼은 경제적 계약이다

특별히 결혼은 경제적 계약이란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첫째, 복부인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둘째, 인디언 무당같은 지혜가 있는 사람,

셋째, 맛을 아는 '이영자'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고 말합니다.

딸이 남자를 만날 때는,

밥벌이를 잘 하는 사람,

밥을 잘 먹는 사람,

밥값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아들을 향한 아비의 마음이 전해지는 대목이 많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충고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6 부를 대물림할 수 있기를 바라

저자는 자신의 가문의 내력을 탐색하면서 부의 이동시간, 부의 이동장소, 부의 이동능력의 관점에서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부자가 되는 것은 대박복권이 당첨되지 않는 이상 힘든 일입니다. 부자는 또한 가문의 역사와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부의 역사가 요구되는 부분인데요.

 

 

저자는 자신의 가문, 집안이 부를 이루지 못한 원인을 네 가지로 분석합니다.

 

첫째, 증조할아버지의 농촌 정착,

둘째, 돈보다 술과 너무 친했기 때문이다.

셋째, 부동산과 부를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넷째는 시대적 변화에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파악합니다.




 

 

 

Epilogue...

 

'아버진 그 집의 지하실에 그대로 있어도 됩니다.

제가 그 집을 살 겁니다.

그때,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돼요.'

 

 

저자가 인용한 영화 <기생충>에서 마지막 대사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가 당대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가난이 아니라 부를 대물림 할 수 있는 습관과 내공이 쌓였음 좋겠습니다.

 


 

흥미롭고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 다음세대 아이들에게도 적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책입니다. 151만 네이버 카페 회원들이 있는 카페에서 누적 100만 뷰를 달성했다니깐요. 관심있는 분들이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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