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오늘은 오늘 상장한 코스피 주식, '일진하이솔루스 상장'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대한민국에도 주식열풍이 불게 된 배경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인 독립과 자유에 대한 갈망, 방구석활동의 증가
공모주 청약 두번째, 일진하이솔루스 1주 배정받다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첫날 바로 따상 직진!!!!
따상은 경험했지만, 기분이 묘했습니다
내일까지 존버하기로 하다!
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중에 <살려주식시오>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정말 우리가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주식붐이 불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자의 박종석도 그런 이야길 합니다.
대한민국이 어느 순간에 관심에도 없었던 주식에 열풍이 불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는 '존 리 대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존리 대표의 유튜브 방송과 책을 두 어권 읽었더랬는데요, 그때 주식이 먼지, 펀드가 먼지, ETF가 먼지 아무것도 몰랐던 저였는데요, 존 리 대표가 미국의 경우를 예를 들면서, 401K(미국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이야기를 했습니다. 미국은 자신의 봉급의 일부분은 의무적으로 퇴직연금에 넣어야 하는 이 제도때문에 다들 부자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길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식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타이밍에 바로 코로나19가 터졌습니다. 그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경제활동이 마비되면서부터 '경제적인 독립'이란 단어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일상이 평온하게 지속되었다면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었을텐데요, 아마도 사람들이 이제껏 소비위주의 행복, 소위 '소확행', 'YOLO'에 행복을 발견하고자 애썼던 트렌드가 브레이킹을 당한 거죠. 그러면서 소비하는 행복 보다 축적하고 모아가는 행복에 포커싱이 되면서 대한민국에서도 주식시장이 핫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상공인들과 수많은 전세계인들의 경제활동이 마비되면서 사람들이 야외활동과 대면모임을 통한 즐거움과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금지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메뉴는 바로 '넷플릭스'와 '주식'이란 두 가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식을 하게 된 배경은 아마도 첫째는, 경제적인 독립과 자립이고, 둘째는, 방구석에서 돈 벌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한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저같은 사람도 주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모주는 저에겐 완전 달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제가 이번에 두번째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잠깐 소회할까 합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차 관련주입니다. 4차산업혁명, 환경보호라는 슬로건은 앞으로 지속될 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수소차관련주라는 정보를 알고는 이 주식의 따상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그래서 총알을 준비했는데요, 여력이 안 되서 최소주 10주만 청약을 했습니다.
지난주에 10주를 청약하여 1주만을 배정받았습니다. 1주라도 좋습니다.
아는 블로그이웃분은 7,700만원으로 청약을 넣었습니다. 정말 7,700만원이란 목돈이 저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7,700만원으로 청약을 넣으면 과연 몇 백주나 받을까? 몇 십주를 받을까? 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결과를 꼭 알려달라고 했는데요, 결과는???
돈을 많이 투자해서 청약을 한다고 해도 비례균등입니까? 암튼 그래서 5주를 받았다고 합니다. ㅋㅋㅋ전 17만원 조금 넘는 돈을 넣었는데 1주를 받고, 그 분은 7천7백만원을 넣었는데, 5주라...그분이 더 많은 주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5주 밖에 못 받았다고 하니 조금은 위로(?)가 된다고나 할까요? 돈을 많이 투자해서 청약한다고 무조건 많은 주를 받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오늘 '일진하이솔루스'(주가 34,300원)가 상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9시전에 모바일로 장을 보니 시장전부터 불이 붙고 있었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기분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주식시장이 시작할때부터 뜨거워서, 결과는???
이거 좀 엄청납니다. 카카오뱅크 상장할때 공모주에 500억인가 5000억인가 투자한 사람이 하루에 만에 따상해서 8천만원, 거의 1억을 하루만에 벌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돈이 있으면 돈이 돈을 부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따상을 경험하고는 있지만,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여실히 느끼면서 일종의 박탈감 같은 것도 느껴졌습니다. 정말 빈익빈 부익부의 리얼리티를 느끼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그런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다는 생각...비도 계속 오는데, 갑자기 기분이 순간 다운되어버렸다는. 자본주의가 무섭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공모주의 경험을 공유한 것도 좋은데, 우리가 누리는 시스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주식을 공부하고는 있지만, 미국주식 쬐금, 한국주식 쬐금 이렇게 시작했는데요, 게중에 얼마 안 되지만 <미래에셋증권>도 있습니다. 제가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 관심도 없었을텐데요, 오늘 상장한 <일진하이솔루스>가 따상을 찍으면서 청약을 주관했던 미래에셋증권도 동반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좀 고점에 샀는데요, 지금 처음으로 + 를 찍었습니다. 오호...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네요! 제가 내린 결론이 맞는거죠? 상장한 주식가가 오르니, 증권사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맞지요?
아참, 그리고 제가 일진하이솔루스 주식이 비록 1주이지만, 따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까지 한번 더 존버해볼려고 합니다. 수소차 관련주이니만큼 기대감이나 상승폭이 있을 것을 예상해보면서 말입니다. 수소차하니 니콜라가 생각이 납니다. 니콜라 테슬라...ㅎㅎㅎ 에디슨 동시대의 인물이죠. 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제가 블로그 처음 시작할 즈음에 쓴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공모주 경험담, 제 생애 공모주 두번째 경험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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