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은 추천 디지털혁명Digitalization 기업② 핀터레스트PINS 살펴보기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주은 추천 디지털혁명Digitalization 기업② 핀터레스트PINS 살펴보기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1. 7. 03:03

본문

미주은추천 디지털혁명기업 핀터레스트 포스팅사진
미주은추천기업 핀터레스트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미주은 추천 디지털혁명 기업② 핀터레스트PINS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핀터레스트의 미션, 기업개요, 투자 장단점, 그리고 2022년 핀터레스트의 희망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INDEX

1.핀터레스트의 미션
2.핀터레스트를 아시나요?
3.핀터레스트의 투자매력
4.핀터레스트의 투자리스크
5.2022년 핀터레스트의 희망
-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1.핀터레스트의 미션: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사람들이 일상의 삶을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하면서 영위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핀터레스트의 이 사명미션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는 솔직히 핀터레스트를 가입하고서 거기에 걸린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메일이 매일 저한테 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스팸메일 취급하기 직전인데요. 오늘 우연히 핀터레스트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책을 읽고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요. 미션 안에 들어있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과 '영감'이란 단어가 훅 치고 들어옵니다. 이런 기업도 있구나 싶은데요. '답을 찾기 위한 검색이 아닌, 영감을 얻기 위한 검색사이트'로 소개되는데, 이런 기업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놀라지 않으셨나요?

 

핀터레스트 홈페이지 캡쳐 사진
핀터레스트 홈페이지 메인입니다. 정말 Simple!

 

 

2.핀터레스트를 아시나요?

핀터레스트=핀PIN + 관심사Interest

 

이 기업의 출발하게 된 아이디어는 지난 수십 년간 냉장고문을 장식하던 수많은 메모와 사진들을 온라인으로 옮겨온다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심플합니다. 그냥 웹서핑 하다가 관심가는 이미지가 있으면 핀터레스트 계정으로 핀PIN해 놓으면 됩니다. 핀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자신이 만든 콘텐츠보다는 다른 곳에 옮라와 있는 이미지를 취합하는 형태를 취합니다. 사진 등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원본이 있는 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관심사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모아 놓은 공간이라기보다는 시각적인 이미지를 매개로 관심사사 같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고 묶어주는 커뮤니티 기능도 수행하고 있기에 인스타그램이나 소셜미디어라곤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 하나 커다란 차이점이라면, 기존의 소셜미디어는 내가 아는 지인, 친구, 가족들과 삶을 공유하는 것이 커다란 기능입니다. 하지만, 핀터레스트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소셜미디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낯선 사람들과 '관심사' 하나만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핀터레스트는 가장 빠른 시간에 사용자 1,000만 명을 돌파한 소셜미디어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핀터레스트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과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정기 사용자 수 약 4억 7,800만 명
2020년 3월~8월 사이(6개월간) 방문자 수 11억 명
평균 방문 시간 5분
월간 검색 수 20억 건
총 핀posting 수 2,400억 개
총 보드(게시판) 수 40억 개
핀터레스트 방문 이유 1위 홈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사용자 중 71%가 여성
미국인 18~29세 인구 중 34%가 이용
전체 사용자 중 34%가 29세 이하
미국 여성 인구 중 42%가 이용
인터넷을 하는 미국인 엄마 중 80%가 핀터레스트를 이용
소셜미디어 마케터 94%가 이용
핀터레스트 광고를 통해 접근 가능한 인구 1억 4,500만 명
미국의 소셜미디어 사용자 중 28%가 사용

 

 

 

3. 핀터레스트의 투자 매력

핀터레스트는 돈이 몰려드는 플랫폼입니다. 관심사 위주로 사람들이 연결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연스러운 타깃 광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핀터레스트의 광고는 다른 소셜미디어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FB)이나 유튜브처럼 정치적인 선전물이 넘쳐나는 일이 없고 사용자의 일반 포스팅에 어울리는 광고가 나간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핀터레스트의 사용자 중 약 87%가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한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니 실로 어마어마한 구매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광조주나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최고의 광고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 마케터 중 28%가 핀터레스트를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핀터레스트의 경우 광고 대비 수익률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음 그림을 보면 광고에 1달러(1,100원)를 사용할 때 창출되는 매출이 4달러(4,400원)를 넘어갑니다. 마케팅 투자 비용의 4배 이상이 매출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투자 수익률(ROE: Return On Investment)은 핀터레스트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의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 이미지
핀터레스트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


'핀터레스트 매출 성장 추세'를 다음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난 4년간 핀터레스트의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2020년 팬데믹 영향에도 핀터레스트의 매출 성장은 멈추지 않았는데요. 

 

핀터레스트의 매출성장추세는 지극히 우상향곡선으로 그리고 있는 이미지
핀터레스트 매출성장추세

 

 

 

그런데, 최근 발표된 2021년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 4분기에 7억 달러(7,700억 원)를 돌파했던 분기 매출이 다시 5억 달러(5,500억 원)아래로 하락했기 때문이죠. 2021년 1분기 매출은 약 4억 8,500만 달러(5,335억 원)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78%정도의 성장을 보인 수치입니다. 

 


사용자 수도 마찬가지인데요. 밑의 '핀터레스트 월 사용자 추세'를 보면, 지난 3분기 동안 사용자 증가는 37-39%를 기록했는데, 2021년 1분기 사용자 증가는 30%에 그쳤습니다.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터내셔널 사용자 증가가 37%를 보여줬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핀터레스트 월사용자 성장 추세는 글로벌, 국제적으로는 각각 +30%, +37%로, 미국내에서는 +9%성장세입니다. 그만큼 미국보단 세계적인 사용자가 더 많고 증가세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핀터레스트 월사용자 성장추세

 


4. 핀터레스트의 투자리스크

무엇보다도 가장 큰 투자 리스크를 미주은 바로 '심한 지역별 매출 편차'라고 말합니다. 지역별 매출 편차가 너무 심각한데요. 다음 그림에 나오는 2020년 4분기 매출을 보면요.

 

 

핀터레스트의 지역별 매출-심한 지역별 매출차이가 투자리스크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사진
핀터레스트의 지역별 매출


미국내 매출은 5억 8,200만 달러(6,402억 원)인 반면, 글로벌한 시장에서의 매출은 1억 2,300만 달러(1,352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82.6%정도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요. 첫째는, 전체 사용자(약 4,7800만 명)중에서 인터내셔날 사용자(약 9,800만 명)가 2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미지를 주요 컨셉으로 하는 플랫폼 성격상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이슈라고 미주은은 진단하는데요.
두번째는 사용자 1인당 매출입니다. 2021년 1분기 어닝 보고서에 따르자면, 미국내 사용자 1인당 매출 기여 금액은 3.99달러(약 4,390원)였습니다. 인터내셔날에 속한 사용자 1인당 매출은 단 0.26달러(약 290원)에 불과했습니다. 1인당 매출에서 무려 15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다행히 이 수치 역시 1년 전보다는 많이 향상된 것입니다. 2020년 1분기 인터내셔널에 속한 사용자 1인당 매출이 0.13달러(약 140원)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1년간 100%정도 성장했다는 점이 반가운 대목입니다. 현재 미국 외 지역의 부진한 실적은 앞으로 핀터레스트가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적인 사용자 1인당 매출을 살펴보자면, 강력한 라이벌인 페이스북이 1인당 7.89달러(약 8,680원)인 반면, 핀터레스트는 고작 1.03달러(약 1,130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리스크는 수익성의 부분인데요. 핀터레스트의 매출 성장률은 꾸준합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51.2%, 2020년에는 48.1%라는 매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2021년 1분기 매출 성장률은 78%에 달합니다. 하지만 아직 적자 기업입니다. 그나마 2019년만 해도 비용이 매출 규모를 넘어서면서 -119%를 기록했던 순손실(Net Loss)이 2020년 -8%로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또한, 다음 '핀터레스트의 수익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적자를 유발하는 총 비용 중에 상당 부분을 연구개발 비용, 세일즈 및 마케팅 비용이 차지한다는 점이 희망적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핀터레스트의 수익 분석표 사진
핀터레스트의 수익분석

 

 

 

 

연간 기준으로 핀터레스트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연구개발 비용의 경우 2019년에는 약 12억 달러(1조 3,200억 원)였고, 2020년에는 약 6억 달러(6,600억 원)였습니다. 2019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금액이지만, 2020년에도 전체 매출 규모의 36%를 연구개발 비용에 재투자했다는 것, 또한 2020년 전체 매출의 62%를 연구개발비용과 판촉 비용에 사용했다는 점이 대단해 보입니다. 경영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한 비용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핀터레스트의 흑자 전환 뉴스를 기대해 봄직도 합니다. 


마지막 투자 리스크는 역시 무시무시한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인데요. 페이스북, 틱톡, 스냅SNAP같은 경쟁사들 역시 디지털 광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사용자 수나 시장의 확장성에 있어 핀터레스트를 압도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그래도 승산은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독점 규제나 정치적인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검색 광고에 비해 ROI(투자수익률)가 4배 넘는 부분도 커다란 경쟁력입니다.

지난 몇년 간 엄청난 금액을 R&D(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면서 단순 이미지 미디어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이 추가된 플랫폼으로 발돋움을 준비중입니다. 최근에는 쇼피파이SHOP, 엣시ETSY 등의 이커머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상인들의 카탈로그나 상품 태그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에 연결도 가능해졌습니다. 페이스북의 1인당 매출은 핀터레스트보다 무려 7.7배나 높습니다. 이는 아직도 핀터레스트가 올라가야 할 계단이 많아 남아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이겠죠.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 역시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습니다. 2022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예상 규모는 약 4,230억 달러(465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여러 기업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핀터레스트의 17억 달러(1조 8,700억 원)미만인 매출은 아직 잠재시장에서 겨우 0.4% 정도를 점유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만, 0.4%가 4%가 되는 날이면 핀터레스트 투자자들의 계좌는 엄청 Heavy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2022년 핀터레스트의 희망-'더 이상 내려갈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1월 6일 현재 핀터레스트 주가 사진 33.15달러입니다
핀터레스트의 현재주가 22년 1월 6일자


1월 6일자 미주은채널에서 소개하는 SeekingAlpha 뉴스에 따르면, Piper Sandler(https://www.pipersandler.com)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챔피언은 핀터레스트에 대한 입장을 '중립'에서 '매수'의 의견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핀터레스트의 현재 주가입니다. 33달러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 애널의 근거는 핀터레스트 유저의 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에 비해 주가가 너무나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2021년이 비해 2022년은 보다 더 나은 주가의 상승의 징후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는데요.


또 하나의 이유는 매달 사용하는 액티브 유저를 똑같이 계산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PC사용자와 모바일 사용자가 있는데, PC사용자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모바일 사용자는 증가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매출의 대부분은 모바일 사용자에서 나왔다는 수치, 그래서 액티브 유저가 줄어들었다는 말은 PC User가 빠지고 Mobile User로 이동했다는 것인데요, Mobile User에로의 이동은 오히려 수익창출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 입니다.


작년에 제가 본 핀터레스트의 주가와 지금의 주가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거의 50%정도나 빠졌습니다. 지금의 주가는 '말도 안될 정도로 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핀터레스트의 밸류에이션이 반토막 났다는 실정인데요. 원래는 price target을 58달러를 주었지만, 53달러로 낮추었습니다. 만약 핀터레스트의 현재 주가 33달러에서 2022년 한해에 53달러까지 반등한다고 해도 60%나 상승한 셈이니 말입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지만, 이런 핀터레스트의 현실에 대해 문장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주가의 바닥은 항상 더 깊은 지하가 있고 지하 1층, 2층, 3층...이렇게 있다고 하더군요. ㅎㅎ

 

 

핀터레스트에 대한 미주은 최철 대표의 책을 참고하여 기업개요, 투자의 장단점, 향후 전망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는 오로지 본인의 선택과 책임의 과정입니다.
저의 글은 투자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