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보로노이 상장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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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보로노이 상장철회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3. 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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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공모주 보로노이 상장철회 신청소식
보로노이 공모상장철회

 

보로노이 공모청약일정이 원래 오늘과 내일(21-22일)이었는데요. 아침에,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찾아보니 보로노이 공모 상장철회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보로노이가 바이오관련주인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잠깐 보고자 합니다.

 

 

보로노이의 상장철회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14-15일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로 인한 전쟁위기,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등의 불안정한 시장의 변동성 때문인지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이 공모주가 바이오 관련주이다 보니 더 그러한 듯 합니다.

 

 

 

둘째, 바이오 관련주로서 밸류에이션이 고평가 되었다.

약물설계기업인 보로노이는 희망 공모가밴드를 5만원~6만5천원으로 잡았는데요. 수요예측후에 공모가밴드 하단 아래에 3만 7400원으로 설정되면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5,000억원이 왜 중요하냐 하면, 보로노이 유니콘 즉, 시장평가 우수 특례제도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첫번째 기업입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유니콘 특례제도에 의해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 되고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을 받아도 코스닥 상장심사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게 여의치 않아 상장철회를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로노이가 상장철회한 이유는 단지 특례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서라기 보다는 기관의 수요예측에 참여도가 너무 저조해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라고 진단합니다.


 

보로노이의 대표 김대권은 이번 상장에선 철회하지만 "보로노이 미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핵심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향후 시장 안정화 시점을 고려해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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