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최악의 폭락 -35%, 과연 위기는 기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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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가 최악의 폭락 -35%, 과연 위기는 기회인가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4.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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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넷플릭스 주가가 무려 -35%가 폭락했는데요. 1분기 넷플릭스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가입자수가 무려 20만명이 줄었다는 악재가 덮쳤네요.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마이너스로 들어선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제가 원래 TV를 진짜 잘 안 보는 스타일인데, 넷플릭스 때문에 이제는 넷플릭스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넷플릭스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했습니다. -35%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226달러로 마감을 했네요. 하루만에 122달러가 빠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넷플릭스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주가 창
넷플릭스 오늘 주가 4월 21일(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캡쳐)
미니스탁에서 보여주는 간단한 넷플릭스 기업개요
넷플릭스 기업개요

 

 

넷플릭스는 안방극장에서 OTT서비스로 자리잡은 대장주라고 볼 수 있는데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에도 들어갈 만큼 저력있는 기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팡 기업중 하나인 넷플릭스가 이렇게 무너지나요? 얼마나 주가가 떨어졌는지 이 그림이 잘 보여줍니다. 잘 나갈 땐 넷플릭스가 손대 못 댈 정도인 700달러까지도 갔는데요. 지금은 226달러로 꼴아박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연합뉴스 제공
넷플릭스 주가 추이

 

 

 

 

 

넷플릭스 악재의 출발은 어디서일까요?

 

 

 

 

1. 넷플릭스 1분기 가입자수 무려 20만명이 줄었다

넷플릭스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입자 수가 무려 20만명이 줄었다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가입자 수를 나타냈는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두 나라의 가입자수 감소현상도 있을 것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구독 취소 현상도 무시할 수 없는 현상인 듯 합니다. 우리가 생활의 어려움이 겪게 되면 필수적인 것을 제외한 부수적인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는 노릇이고, 거기에는 문화생활를 들 수 있겠죠. 넷플릭스 구독료도 최근에 1,000원 이상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계정을 공유해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넷플릭스 측에선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한다고는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암튼 이게 엄청나게 큰 악재로 작용한 듯 싶네요. 장중에는 무려 -39%까지 내려가 하락세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오늘 하루만에 무려 시총 67조가 증발한 셈입니다. 

 

 

 

네이버증권 넷플릭스 주가토론방캡쳐사진
넷플릭스 주가토론(캡쳐: 네이버)

 

 

 

근데 여기 보니 저도 얼핏 듣긴 했는데요, 우리나라 넷플릭스를 가입하면 13,500원(스텐다드 수준)이지만, 외국에서 가입하면 훨씬 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거의 절반수준인가? 그보다 더 싸게 시청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여기 넷플릭스 주가토론방에 가 보면

 

 

'터키계정 공유 한국 스트리밍을 막아놨으니 회원탈퇴...구독자 감소는 당연한거지 다 떠날수 밖에...'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원래는 외국계정으로 싸게 잘 보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걸 알고는 스트리밍을 막아서 구독취소했다는 이야기인데...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넘 싸게 보다가 10,000원 넘는 요금을 내려면 힘드니 그럴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OTT서비스는 말 그래도 구독서비스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 경쟁사로 디즈니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이 레드오션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느 유저의 말 그대로, '오징어게임이 끝물이었다...'라는 이야기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요즘 디즈니에서 <파친코>가 엄청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넷플릭스가 만들 때마다 히트를 치긴 했는데요. <오징어게임>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연이어 한국 넷플릭스가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가입자 수가 줄었다는 것은 거의 10년만에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 나락의 중심에 또 다른 소식이 있는데요.

 

 

 

 

넷플릭스, 주가 35% 폭락 '최악의 날'…시총 67조원 증발(종합)

충격받은 월가, 장기 성장성 우려로 투자의견 강등…스트리밍주 줄하락

www.mk.co.kr

 

 

 

 

 

2. 넷플릭스 주주 '리틀 버핏' 빌 애크먼이 손절하다

제2의 버핏,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이 올해 1월에 넷플릭스 주식을 엄청 매수했습니다. 이런 매수세로 인해 넷플릭스 주가가 5%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날렸죠.

 

"우리의 최고 투자 중 많은 부분이 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위대한 회사들을 다른 투자자가 단기적으로 버릴 때 일어났다." 

 

"나는 오랫동안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리스 공동 CEO와 그의 팀이 만든 놀라운 회사를 존경해왔다. 시장이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그때의 기분을 피력했는데요. 그때 빌 에크먼의 넷플릭스 지분이 약 11억 달러(약 1조 3226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빌 에크먼이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이후로 손절을 발표했네요.

 

 

"넷플릭스 사업은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최근 사건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회사의 미래 전망을 충분한 확신으로 예측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빌 에크먼이 넷플릭스를 손절하면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나락으로 떨어진 경향도 있는데요, 빌 에크먼은 20일 넷플릭스를 매도한 타격으로 인해 무려 5000억원의 손실을 본 셈입니다. 손절한 빌 에크먼도 대단하지만, 금액도 엄청납니다.

 

 

 

'리틀 버핏' 애크먼도 넷플릭스 손절...5000억원 날려

'리틀 버핏' 애크먼도 넷플릭스 손절...5000억원 날려

www.newspim.com

 

 

네이버 넷플릭스 주가 토론 댓글 캡쳐사진
넷플릭스 주가 토론방

 

 

 

 

 

 

 

3. 과연 위기는 기회인가???(feat. 뜨는 MANGO와 지는 FAANG)

넷플릭스가 안방극장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엄청난 수혜를 보게 되었습니다만 코로나 이야기가 조금 기어들어가고 오히려 갑툭튀한 것이 우크라니아와 러시아 간의 전쟁 입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글로벌 시장경제에 영향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자 그런데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빅테크관련주식이 지고, 반도체관련주식이 뜬다!"

"FAANG 주식이 지고 MANGO가 뜬다"

 

 

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FAANG 빅테크관련 주식의 쇠퇴와 MANGO 반도체관련 주식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는 뉴욕 증시입니다.

 

 

FAANG이 지고 MANGO가 뜬다 는 뉴스 사진 캡쳐
MANGO가 뜬다(사진캡쳐: 매일 경제)

 

MANGO: 반도체 관련 주식

  • MRVL 마블
  • AMD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
  • AVGO 브로드컴
  • ADI 아날로그디바이스
  • NVDA 엔비디아
  • GFS 글로벌파운드리
  • ON 온세미컨덕터

 

 

뉴욕증시 세대교체…FAANG 대신 MANGO가 뜬다 [매경 월가월부]

뉴욕증시 세대교체 예고 AMD·엔비디아·마블 등 성장성·주가수준 심층 분석 에너지 新마셜플랜 진단 러 견제위해 유럽에 LNG공급 美 천연가스주 일제히 급등 'FAANG 주식이 지고, MANGO 주식이 뜬다.

n.news.naver.com

 

 

 

 

FAANG으로 대변되는 뉴욕증시가 이제 세대교체할 타이밍이 왔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디지털화 된 모든 세계경제의 판도 변화에 이젠 FAANG의 세대가 MANGO의 세대로 대체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변화의 물결 가운데 넷플릭스는 앞으로 어떤 새로운 탐색과 모색이 필요할까요? 만들기만 하면 흥행몰이를 보장했던 넷플릭스이지만, 오히려 가입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방영예정작을 넷플릭스 코리아 트윗에서 가져온 캡쳐사진
넷플릭스 차후 방영예정작 목록

 

 

 

 

넷플릭스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 기대되는 작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주가는 과연 앞으로 어떤 양상을 띨까요? 위기가 기회가 될까요? 아니면 이렇게 그냥 FAANG의 한 축을 담당했던 넷플릭스가 MANGO에게 내어줄까요? 전 MRVL이란 기업이 있는지 몰랐네요. 그래서 넷플릭스가 디즈니플러스, 애플 TV에 주도권을 내주는 걸로 알고 MRVL이 등장했나 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마블MaRVeL을 시청할 수 있으니깐 말이죠. 근데 MRVL이란 기업이 있네요. 세상에는 배울 게 천지인 세상입니다.저는 MANGO 좋아합니다. 과일 망고 ^^ㅋㅋ

 

 

 

 

 

오늘은 '최악의 날'을 맞이한 넷플릭스의 주가에 대해서 한 번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업이라는 것은 진화도 필요하고 환골탈태도 필요한데요. OTT서비스의 레드오션화가 된 지금, 넷플릭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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