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브라질 국가대표 평가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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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브라질 국가대표 평가전 후기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6. 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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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나올 것이냐 말 것이냐 가 관심사였는데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국대 친선경기에 다행히 네이마르의 선발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결과 보다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더 설레는 경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축구를 좋아한다면 브라질의 선수들의 이름을 다 꿰차고 있을텐데요. 브라질 선수들 25명의 몸값만 해도 8억7950만유로(약 1조1829억원)에 달하는 어마무시한 숫자입니다. 그런 선수와 우리나라 국대가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EPL공동득점왕을 기록한 손흥민을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전반전 6분이 히살리송이 1골을 넣어 1:0이 됩니다.

 

하지만, 30분 황의조가 수비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멋진 골을 성공시켜 1:1이 됩니다. 여기까진 좀 해보겠다 싶은데요. 하지만 41분에 수비수 이용이 상대편 산드로와 골대 앞에서 경합을 하는 와중에 부딪혔는데 볼터치가 안 되서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네이마르가 PK를 차는데요. 골키퍼를 아주 여유있게 속이면서 오른쪽에 골을 성공시켜버립니다. 2:1이 됩니다. PK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깐.

 

 

 

다시 힘을 내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56분에 이번엔 수비수 김영권이 산드로에게 태글을 들어가는데 그 태글이 볼에 닿지 않고 산드로를 자빠지게만 만드네요. 볼을 터치 못하고 상대편 몸만 무너지게 만들어버리니 당연히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다시 네이마르가 PK를 차는데요. 곧 펠레가 기록한 골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인 네이마르인데요. 현재 3:1로 뒤지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네임 밸류나 실력 차이나 모든 면에서 열악하기 그지없다는 대한민국인데요. 오늘따라 잔디에서 미끄러지는 부분도 좀 있고 패스미스로 인해 항상 상대방에서 공격권을 내주는 경우가 좀 많았습니다. 수비수들의 실책도 좀 있다는 생각인데요. 79분 쿠티뉴의 골로 4:1로 격차를 벌이는 브라질입니다.

 

 

 

 

손흥민 존에서 손흥민이 원샷을 날렸는데요. 아깝게 골키퍼가 선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팬들이라면 손흥민의 골 장면을 굉장히 기대하고 보고 싶어했을텐데요. 오늘은 손흥민의 카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듯 합니다. 토트넘 경기 보다 국대 경기보니깐 아무래도 수준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4:1 정도 되니깐 거의 내려놓게 되는데요.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정규시간은 끝이 나고 연장2분에 제수스가 또 한 골을 추가해 버립니다. 5:1 정말 점수를 쌓아가는게 너무나 쉽게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인데요.

 

 

 

결국 대한민국 VS 브라질 평가전은 5:1로 패배했습니다. 우리 팀의 실수, 패스미스를 브라질선수들이 놓치치 않고 결국은 골로 연결시켜버렸습니다. 페널티킥 2개 또한 우리 수비의 개선해야 할 대목인 듯 합니다. 골을 자꾸 먹어니깐 선수들도 나중에는 멘붕이 온 듯 한데요. 우리나라 팀이 원래 강팀을 만나서도 이겨보겠다는 투지가 있는데요. 어의없는 PK를 두 골이 먹어버리니 뭐 할 말이 없습니다. 

 

 

브라질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은 분명히 실력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5-1로 무너질 부분은 아닌데요. 평가전 첫번째 경기인 만큼 다시 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정말 명문팀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의 특급 실력을 눈호강하면서 볼 수 있어서 즐겁긴 즐거웠습니다. 많은 이들이 네이마르의 출장여부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어제 훈련하면서 발목부상이 있었고 네이마르가 원래 발목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네이마르는 한국팬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면서 필드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네요. 예전이 실컷 호날두 보러 간 경기에서 호날두가 한국팬들을 무시했죠? 경기를 뛰지 않았던 적이 있죠. 이번 경기에서 네이마르가 못 뛸까 걱정했지만, 네이마르는 한국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실수나 패스미스가 결국은 골찬스를 내주고 4골차이의 대패의 결과를 가져온 것, PK를 2개 준 것이 조금은 뼈 아프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잘 추스려서 대한민국팀이 더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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