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사고 고립자 2인,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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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매몰 사고 고립자 2인,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11.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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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기적적으로 두 광부가 생존한 가운데 고립됐던 작업 반장 박씨(62세)는 악조건 가운데서도 20년 이상의 경력을 베테랑 기지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10여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이야기입니다.

 

 

 

 

 

5일 작업 반장 박씨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고립됐을 동안 이 광산으로 온 지 4일 밖에 안 된 보조 작업자 박씨(56세)와 갱도 내 지점에서 약 10m 가량 파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었는데요. 일은 작업 반장인 박 씨와 이 광산으로 온지 4일 밖에 안 된 보조 작업자 박 씨가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900돈의 돌이 무너져 막힌 지점을 내려가면서도 전력을 아끼기 위해 서로 번갈아가며 헤드랜턴을 껐다고 합니다. 이들은

 

 

갱도에 갇힌 지 221시간 만에 약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존

 

 

 

했는데요. 구조대의 발파소리가 들리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희망의 불씨도 꺼졌을텐데, 자신들을 구조하러 온 구조대의 소리를 들으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봉화 광산에서 고립된 2명, 10여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출
봉화 광산에서 고립된 2명, 10여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출

 

 

그들은 갱도 안에서

 

 

커피믹스를 물에 타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마셨고 커피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떨어지는 물방울로 목을 적셨다

 

 

고 합니다. 

 

 

 

 

이들은 어제 5일 오후 11시 3분 쯤 구조 당국에 부축을 받으며 두 발로 지상에 걸어 나왔습니다. 사고발생 221시간 만이었는데요. 갱도 안에서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었던 탓에 작업 반장 박씨는 아내에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냐?'

 

 

면서

 

'3일 밖에 안 지났는데'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구급차 안에서는 보조 작업자 박 씨는 구급대원에게

 

 

"미역국과 콜라가 먹고 싶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동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응급실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 받은 뒤에 일반실에 입원했는데요.

 

다행히 건강은 '양호'하다는 소식

 

 

이 들려왔습니다. 혹시나 갑자기 들어오는 불빛에 시력이 상할까 봐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두 눈은 붕대로 감은 채로 있다고 합니다. 

 

 

 

 

 

 

사고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경 해당 광산 제 1수직갱도 아래 30여m 지점 폐갱도에 채워져 있던 모래와 흙 약 900t 밑으로 쏟아지며 발생했는데요. 제1 수직갱도에서 모래와 흙 900t이 쏟아져 내렸고, 지하 190m 지점에서 작업하던 반장 박씨와 보조 작업자 박씨가 고립됐습니다.

 

 

 

이태원 사태로 인해 전국민이 애도기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 어느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이며 형제이며, 가족인 두 분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봉화의 아연 광산에서 토사로 인해 매몰되서 고립된 두 사람이 221시간, 거의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존하여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우리 일상에 이런 기적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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