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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2019) 후기-김래원 공효진 주연 로맨스물

탐독: 탐미/영화M

by 카알KaRL21 2022. 6. 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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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결 여자감독의 작품 <가장 보통의 연애>는 김래원과 공효진 주연의 달콤한 멜로 로맨스물입니다. 제목처럼 우리 삶에 일어날만한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다루는데, 그냥 이런 영화 릴레이로 봐도 지겹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의 리뷰 시작합니다.

 

 

 

가장보통의연애 포스터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이 영화는 평범한, 말 그대로, 제목처럼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줄거리로부터 시작해 볼까요?

 

결혼식을 1달 앞두고 파혼을 한 남자, 재훈(김래원 분)은 허구헌날 술 퍼마시면서 목숨줄을 연명합니다. 알고보니 잘못은 여친이 바람을 피운 듯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결혼식을 코로나시국에 하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미뤘다고 합니다. 그리고서 혹시나 연락이 안 되서 결혼식에 참석하러 오는 지인이 있을까봐 결혼식장에서 기다렸는데요. 진짜 지인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밥먹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하는데요. 재훈의 부모님은 혹여나 아들이 파혼을 했지만, 지인이나 친척이 결혼식에 올까봐 친히 결혼식장에서 기다려서 사과 인사까지 했으니 재훈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래도 아직 전 여친을 잊지 못하는 재훈, 집도 대출을 받고 회사도 퇴사하고 결혼에 모든 목적을 맞춘 재훈인데요. 그게 무너지니 결국 지인이 대표의 백으로 다시 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광고회사에서 대표 관수(정웅인 분)와 병철(장기영 분)은 재훈과 죽마고우처럼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 회사로 이직을 한 새로운 여직원이 등장합니다. 바로 선영(공효진 분)입니다. 하지만 선영은 처음 인사하는 회식자리에서 남친이 와서 프로포즈를 하는데요. 근데 더 가관인 건 그 남친이 원래 바람피우다가 다시 선영에게 들이대는 형국이었다고 합니다. 

 

 

광고회사 사람들의 단체사진
가장보통의 연애 광고회사 단합회 단체사진

 

 

 

 

 

한 사람을 파혼을 하고, 한 사람은 이별을 하고 그렇게 만나게 되는데요. '가장 보통의 연애'처럼 우연찮게 술이 만취한 재훈은 모르는 번호인 선영에게 전화를 걸어 2시간 동안 울고 불고 난리가 났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는 로맨스 물입니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연애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작은 회사 내부에서 돌고 돌아 뒷통수를 치기도 하고 뒷담화의 맛있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시련의 상처, 파혼의 상처로 인해 재훈의 집에는 '주차금지' 푯말과 보형물까지 널부러져 있고 느닷없이 고양이가 18층인데 들어오기도 하고, 한 번은 비둘기까지 술취한 재훈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이별의 깊은 수렁에 빠진 재훈이 과거의 여자, 수정-나쁜 년!!!!-을 잊고 선영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맞이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조연으로 말 많은 친구, 강기영, 넉살좋은 정웅인이 등장하고, <기상청사람들>의 보미 엄마 역을 맡았던 장소연이 같은 회사사람으로 등장합니다. 특별출연으로는 윤경호(정수 역)가 등장하는데, 자기 자식이라고 믿는 애 둘의 유전자검사를 했는데, 둘 다 자기 애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망연자실하는 재훈의 동창 역을 맡았는데요. 파혼당한 재훈이 그런 상황의 정수를 위로합니다. 이틀 힘들고 괜찮다고 하자, 재훈은 말합니다.

 

 

"지금 괜찮은 것 같아도 조금 지나면 또 힘들다. 그러니깐 애쓰지 마!"


별 거 아니지만 영화 보다가 적어놓은 대사 하나 남겨볼까요?

 

 

"헤어진 사람은 다시 만나는 거 아니다. 헤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

 

 

가장보통의연애 영화포스터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 포스터

 

 

 

저는 이 두 주인공, 김래원이 나오는 영화, 공효진이 나오는 영화가 너무 좋네요. 부담없이 볼 수 있고, 특히 김래원의 호탕하게 이빨을 드러내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드는 1인입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 부담없이 즐기는 로맨틱 무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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