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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2, 43회 최강 몬스터즈 VS 용마고 1차전 경기후기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3. 6.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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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이번에는 용마고와 두번의 경기를 가지게 될텐데요. 마산 용마고의 어마무시한 투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용마고와의 1차전 경기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최강 몬스터즈 VS 용마고 1차전 경기후기
최강 몬스터즈 VS 용마고 1차전 경기후기

 

마산 용마고에는 160km/h의 장현석이란 투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과연 그 친구가 등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강 몬스터즈의 라인업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강 몬스터즈 선발 라인업

  • 1번 정근우 3B
  • 2번 최수현 2B
  • 3번 박용택 RF
  • 4번 이대호 1B
  • 5번 김문호 DH
  • 6번 정의윤 LF
  • 7번 이택근 CF
  • 8번 박재욱 C
  • 9번 원성준 SS

오늘 선발에서 부상의 여파가 있었던 정성훈도, 유틸리티맨 서동욱, 내야수 황영묵, 포수 백업 이홍구가 빠지게 되었습니다. 외야자원은 총 4명인데 김문호가 5번에 포진하면서 외야수는 모두 선발이 되었습니다. 

  • 선발: 이대은

 

 

마산 용마고는 특별히 2009년에 다승왕을 차지했던 조정훈이 코치로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포크볼의 대가로 불리는 조정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대호와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부상의 여파로 7년 동안 재활훈련을 하면서 굉장히 아쉬운 이력이 있던 조정훈이 오늘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선발은 에이스 이대은

1회초 선발 이대은이 마운드에 등판합니다. 초구부터 볼이 되면서 분위기가 불안하게 출발하는가 싶었는데 그것은 기우였는데요. 선두 타자를 3루수 땅볼아웃으로 잡아낸 이대은, 투수가 공을 잡아 1루에서 가볍게 아웃시킵니다. 다음 타자, 2루수 땅볼아웃으로 잡고, 3번 타자 1루수쪽으로 흐르는 땅볼을 이대호가 놓치면서 안타가 됩니다. 4번 타자인데 1학년 손율기가 등장합니다. 1학년이 4번 타자로 배치된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말인 듯 한데요. 삼진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마산 용마고의 선발은 최연수

마산용마고 선발은 2학년 최연수가 올라옵니다.

1번 타자, 정근우 파울플라이아웃, 2번 타자 최수현도 최연우의 볼의 힘이 밀려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납니다. 맥빠진 공격인데요. 하지만 3번 타자 박용택이 3구만에 안타를 치면서 출루합니다. 박용택의 타격감이 제대로 올라온 듯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음타자가 바로 이대호라는 현실입니다. 아직 홈런이 없는 이대호! 좋은 공을 줄 리가 없는 투수들인데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2회초, 투아웃 주자를 볼넷으로 내 준 이대은, 조금은 불안한데요. 상대 타자 김주오를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종료시키는 이대은, 관중석에는 이대은을 응원하는 아내 트루디가 등장하는데, 트루디 너무 귀엽네요. 남편사랑이 가득한 트루디입니다.

 

 

정근우가 제자들 앞에서 체면을 세우다

3회말, 1할로 다시 떨어진 정근우가 오늘 자신이 맡고 있던 여자야구 국가대표 제자들 앞에서 코치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3루수 앞으로 가는 바운드가 굉장히 크게 튀긴 공을 3루수가 놓치면서 정근우가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바운드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실책보다는 안타로 기록되는 정근우입니다. 이와중에 최수현은 헛스윙, 그런데 포수가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정근우 도루 성공합니다. 최수현의 타구는 1루수 앞 평범한 땅볼인데, 이게 최수현의 빠른 발을 의식해서인지 송구전에 공을 빠뜨리는 1루수 이승헌입니다. 주자는 1,3루, 득점찬스에 박용택이 등장합니다. 박용택이 타격하기 전에 런 앤 히트 사인이 나오면서 박용택이 친 공은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지만 먼저 작전이 시도했기에 정근우는 홈인으로 1점을 내고 최수현은 2루에 안착합니다. 투아웃 주자2루 킹대호가 등장하는데요.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타자 김문호의 타구는 플라이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정의윤은 오늘 하락세, 그런데 이대은은 계속 상승세

이대은은 마운드에서 점점 더 적응을 하면서 마산 용마고의 타선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오늘 정의윤이 단장의 좋은 꿈을 1만원 주고 샀다고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했지만 끝내 정의윤의 방망이 불을 뿜지 못했습니다. 지난 경기 타격감이 좋았던 박재욱은 오늘 안타가 터지지 않았는데요. 5회초 이대은이 상대 타자 권희재를 만나면서 굉장히 고전을 했는데요. 이때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고 있었는데요. 권희재는 계속 파울로 커트해냈는데 10구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마지막으로 삼진을 잡았던게 이대은에게 더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다음타자 김주오를 삼진아웃시키면서 10타자 연속 아웃시켜버립니다.

 

 

 

최강 몬스터즈가 또 다시 추가득점에 성공하다

5회말 정근우가 선두타자로 등장해서 3루수 펜스 깊은 방향으로 장타를 뽑아내면서 2루에 안착합니다. 다음타자는 최수현에게 내려온 작전은 번트작전이었는데, 미리 번트자세를 취하지 않고 기습번트를 대었는데 이게 불행하게도 타구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번트실패하면서 플라이아웃됩니다. 한 순간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 하지만 다음 타자 박용택이 이 분위기를 제대로 만회해줘야 하는데요. 투수를 통과한 중견수 앞 안타로 정근우가 홈으로 쇄도합니다. 2:0으로 앞서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오늘 타점은 전부 박용택의 방망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번 타자는 이대호는 또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타자 김문호 타석에서 투수교체가 단행됩니다. 마산 용마고에선 이재용 투수가 올라옵니다. 그러자 바로 대타를 기용, 정성훈이 올라옵니다. 정성훈은 볼넷으로 출루, 다음 타자는 복권맨 정의윤, 오늘 삼진만 두 개를 기록했는데, 아쉽게도 중견수 플라이아웃이 되고야 말고 타구가 너무 짧아 3루수가 들어올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야 맙니다. 만루찬스에서 원성준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또 다시 중견수플라이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아쉬운 잔루는 만루였습니다.

 

 

2009년 다승왕 출신의 조정훈이 용마고의 마운드에 올라서다

6회초에도 이대은이 올라오는데요. 이런 상황 가운데 7회말에 용마고의 코치, 조정훈이 올라옵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송승준도, 이대호도 너무나 친숙한 조정훈이 플레잉코치로 올라와 마운드에서 포크볼을 보여줄 듯 합니다. 다승왕까지도 올랐지만 3번의 팔꿈치 수술과 7년의 재활동안 굉장히 고생했던 조정훈입니다. 상대타자는 최수현, 포크볼로 삼진아웃이 됩니다. 2009 타자왕 박용택과 2009 다승왕의 조정훈의 대결인데요. 박용택은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다음타자, 이대호 두 사람은 같은 팀이라 한번도 맞대결한 적이 없을텐데요. 감회가 새로운 대결입니다. 하지만 긴장을 한 탓에 조정훈의 와일드피치로 2루까지 가는 박용택입니다.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 로진을 많이 만진다고 한 마디 했던 이대호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되고야 맙니다. 추억의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정성훈에게 잘 상대하가 또 다시 와일드피치가 나오는 조정훈, 우마래도 낙차가 크기 때문에 포수가 받아내기가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사 주자 3루, 정성훈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옆으로 빠지는가 했지만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면서 1루에 송구 아웃, 추가득점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평생에 조정훈에겐 이 기억이 추억이 되겠다 싶네요. 은퇴한 선수에게 이런 자리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합니까?

 

 

 

계속된 득점찬스를 놓치는 최강 몬스터즈, 하지만 마운드에는 이대은이 있었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결정적으로 투구하면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고 마운드를 책임졌던 이대은, 시종일관 남편의 경기를 보면서 흥분해하는 트루디의 반응도 귀엽네요. 8회말 용마고의 4번째 투수 조재훈이 등장합니다. 정성훈의 안타, 원성준의 타구를 1루수가 빠뜨리면서 출루했는데, 원성준의 리드폭이 커진 와중에 포수가 공을 1루로 송구하면서 원성준이 귀루했지만 늦은탓에 아쉽게 아웃됩니다. 이 좋은 찬스를 아쉽게 놓치는 최강 몬스터즈, 정근우가 다음타자로 등장했지만 삼진아웃되면서 득점찬스를 헌납하고야 마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마지막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간다?

9회초에 올라온 이대은, 첫 타자를 아웃시켰지만 두 번째 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갑니다. 다음타자의 타구가 엄청나게 크게 보였지만 중견수플라이아웃이 됩니다. 이미 투구의 한계수는 넘었는데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겨두고 김성근 감독이 올라갑니다. 역대급의 초긴장 상황에서 이대은이 한방을 맞기만 해도 동점, 역점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대은의 인생에 있어 완봉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결국 김성근 감독이 이대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줍니다. 마지막 타자와의 상대,

 

“야구는 결과론

결과가 좋지 못하면 믿음은 잘못된 결정이 된다”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베이스쪽으로 뻗어나갔는데 이대호의 호수비로 잡아 아웃키면서 경기가 종료됩니다.

 

 

이대은 공 130개, 삼진 10개, 역대급 완봉승의 기록을 토해내다

오늘 이대은 총 130개의 공을 던지면서 10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내면서 역대급 기록을 세웁니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면서 투수교체를 할 줄 알았지만 결국 끝까지 9회를 책임지면서 완봉승을 기록합니다. 프로야구시절 단 한번의 완봉도, 완투도 없었던 이대은이 오늘 완봉승을 따내고야 맙니다. 이대은은 311세이브의 역대급의 기록을 제조해 내는군요. 오늘의 MVP는 단연 이대은입니다. 

 

 

최강야구 시즌2, 43회 경기는 마산 용마고와의 1차전 경기는 이대은의 역대급 활약, 총 투구수 130개, 삼진은 10개, 완봉승의 기록을 만들어내었고 최강 몬스터즈의 승률도 7할을 넘게 되었습니다. 박용택이 2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이대은이 MVP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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