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의 한 달간의 대장정이 폐막식을 하고 결승전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가 대결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프랑스의 2연패냐? 아니면 우승이 없었던 메시에게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마침표로 그의 기록의 대대적인 경신이 일어날 것인가?
프랑스의 감독 디디에 데샹 감독은 프랑스 국대 선수, 주장, 감독으로 우승경험을 갖춘 베테랑 감독입니다. 2018년도 우승컵을 경험하였던 출중한 감독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2006년 메시와 함께 월드컵을 뛰었던 선수출신이지만 지금은 감독으로 부임한 78년생 젊은 감독입니다.
오늘 아르헨티나의 변칙적인 전술은 바로 골대 오른쪽에 앙헬 디마리아의 기용이었는데요. 이게 적중하는 순간입니다. 디마리아의 페널티박스 쇄도시 뎀벨레의 뒷발을 건드리는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페널티킥은 메시가 찹니다. 28회 승부차기에서 5회 실패가 있는 메시인데요. 골대 오른쪽으로 킥, 골인이 됩니다. 35세 170cm의 라스트댄스가 시작됩니다.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메시인데요. 월드컵 역대 12골과 8개의 도움, 20포인트를 기록중인데요. 또한 메시는 역대 최다출전경기 마테우스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역대최대출전시간 말디니의 시간까지 경신했습니다. 1:0으로 앞선 아르헨티나인데요. 메시의 센스있는 패스, 훌리안 알바레즈의 패스를 받은 앙헬 디마리아의 슈팅이 제대로 골을 성공시킵니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4년 동안 월드컵경기를 보러 오기위해 돈을 모은다고 합니다. 대단한 팬심입니다. 남미축구팬들의 특징인데요. 아마 6-7만명은 카타르를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다소 가라앉은 느낌인데요. 거기다가 아르헨티나 관중들의 응원가의 열정이 또 한 몫 하는 것 같은데요. 프랑스는 남미팀과의 대결에서 6승 4패로 앞선 상황인데요. 오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프랑스 데샹 감독은 지루와 뎀벨레를 빼고 튀랑과 무아니를 교체 투입합니다. 지루의 아쉬운 교체이긴 합니다. 음바페를 CF로 전환합니다. 전반전에 2:0은 너무나 충격적인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계속 준우승에서만 머물렀던 아르헨티나의 절치부심, 칠전팔기의 경기같은 역대급 Man of match, 메시인데요. 과연 우승컵 인증을 할 수 있을지? 전반전의 MOM은 앙헬 디마리아입니다. 선발출전하지 못했던 한을 제대로 분풀이 한 디마리아였습니다. 전반전에는 그리즈만이 죽어 있어서 너무나 외로운 음바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전투적인 수비에 계속 막히고 있는 프랑스입니다.
전반전에 2명이나 교체한 프랑스 팀인데요. 5명이었던가요? 독감으로 인해 고생한 프랑스 선수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과연 만회하기 위해 추격골이 먼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올리비에 지루를 뺐다는 것은 완전 전술 전체를 바꾸겠다는 데샹 감독의 전략인 듯 한데요. 지루는 월드컵 득점왕 기록, 프랑스 국대 최고득점기록까지도 연관이 있는데, 전반전에 빠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플레이메이커 그리즈만이 살아나야 경기력이 살아날텐데 말이죠. 전반전에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코너킥, 오프사이드도 하나도 없었던 프랑스입니다. 지난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음바페에게 엄청나게 당했던 아르헨티나였는데요. 1골을 넣기 위한 프랑스의 몸부림이 첫 코너킥으로 연결되었지만 골키퍼에게 그대로 바치고 마는 그리즈만입니다. 오늘 메시의 호위무사인 데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리코 마드리드)의 존재감은 묵직합니다. 경기를 보고 있지만 진짜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프리킥, 코너킥, 페널티킥를 거의 다 감당하네요. 메시의 존재감은 정말 아르헨티나에게 엄청난 것 같습니다. 뭔가 풀리지 않는 프랑스, 데 파울에게 태클을 하여 반칙을 하면서 경고를 받는 라비오(유벤투스 FC)입니다. 데 파울이 빠지면 안 되는 아르헨티나의 전술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엔진과도 같은 데 파울입니다.
후반전 15분이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프랑스의 무기력함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그리즈만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메시의 슈팅이 수비수들의 볼경합으로 인해 살짝 비켜 나갑니다. 지금 이 상태로 경기가 끝이 나면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의 득점왕이 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음바페의 득점왕을 예상했는데요. 오늘 경기의 분위기는 아르헨티나에게 많이 기울어져 가는 것 같은데요. 간만에 그리즈만에게 공이 왔는데요. 이런 장면이 놔와야 희망이 보이는 그리즈만입니다. 후반 18분에 앙헬 디마리아를 빼고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FC)가 들어갑니다. 디마리아는 그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은데 화려한 퇴장을 합니다. 공격적인 앙헬 디마리아를 빼고 수비적인 성향의 아쿠냐를 투입하는 스칼로니 감독입니다. 독감 때문인가요? 프랑스에겐 너무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에겐 엄청난 실망감이 터져 나올 것 같은데요. 프랑스 대통령까지 와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고 하는데. 조금씩 공격력이 살아날려고 하는 프랑스입니다.
후반 25분에 드리블후 음바페의 슈팅이 처음으로 터져 나옵니다. 선수교체합니다. 테오 에르난데스와 그리즈만까지 빼고 카마빙가와 코망이 들어오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던 그리즈만의 무기력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데샹 감독의 특단의 조치인 듯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점점 방패화되어져 가면서 역습의 기회를 노리고 프랑스는 어떻게든 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 창의 날이 얼마나 날카롭고 예민한가가 중요한데요. 프랑스의 로스터가 많긴 하지만 감독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선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 답답한 상황인데요. 보면 볼수록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의 살림꾼이네요.
후반 33분에 무아니가 치달하면서 페널티박스에서 드리블하는데 오타멘디가 반칙을 하면서 페널티 킥 찬스가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찹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먹을 쥐면서 환호합니다. 골대 왼쪽에 정확하게 꽂아넣는 음바페입니다. 골키퍼가 점핑했지만 손에 미치지 못합니다. 음바페가 6골을 넣으면서 메시와 함께 공동득점 1위가 됩니다. 프랑스가 이제 쫓아가고 아르헨티나가 달아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36분에 프랑스의 공격찬스가 왔는데요. 마르코스 튀랑이 로빙 패스로 음바페에게 넘겨준 볼을 음바페가 넘어지면서 발리슛을 때립니다. 그게 바로 골망을 흔듭니다. 역시 음바페입니다. 7골로 최고득점자로 올라서는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2골을 앞서갔던 아르헨티나에게 찬 물을 확 끼얹는 동점골입니다. 20년 만에 월드컵 대회사상 7골을 기록하는 음바페입니다. 그만큼 대회내내 7골이 나온 경기가 20년동안 없었다는 말입니다. 진짜 아르헨티나의 웃음끼가 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의 흐름이 이렇게 변하다니. 거의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기울어졌던 분위기가 킬리안 음바페의 PK을 시작으로 점점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프랑스 같은데요. 순식간에 따라붙는 프랑스입니다. 음바페가 너무 무서운데요. 선발라인에선 스칼로니 감독이 우세였지만, 교체전술에선 데샹 감독이 우세입니다. 페널티킥 박스에서 마르코스 튀랑이 PK를 얻고자 하는 제스쳐라고 오히려 경고를 받습니다. 42분 라비오와 훌리안 알바레즈가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새로운 펠레'라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프랑스 최고의 인기 스포츠 스타임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음바페입니다. 후반전 연장시간 8분이 추가됩니다. 경기의 흐름은 완전 프랑스 분위기인데요.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결승전이었는데, 완전 아르헨티나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완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의 맹수의 슈팅이 계속 터집니다. 완전 풀이 죽어있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라비옹의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아르헨티나의 골키퍼가 잘 잡았네요. 후반 연장 4분에 심판이 소리를 친다고 벤치에 있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경고를 줍니다. 음바페의 역습이 살아나니 완전 기세가 매서운데요. 아르헨티나의 다리가 무거워 보입니다. 전반전과는 완전 다른 흐름의 경기 내용입니다. 후반 연장 6분에 메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지만 그걸 손으로 선방합니다. 몇 십분 전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 아르헨티나의 편이었는데요. 연장전으로 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마지막 아르헨티나의 천금같은 역습찬스가 있었는데, 훌리안 알바레즈가 제대로 슈팅을 가져가지 못하고 결국은 공격기회가 무산되면서 경기가 2:2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무릎을 꿇었는데요. 바로 프랑스인데요. 메시는 6골이고, 음바페는 7골인데요. 과연 누가 웃을지 경기가 과열되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전반에 투입된 선수들이 결국 후반전에 좋은 타이밍을 만들어 내면서 결과를 일단 연장전까지 끌고 왔습니다. 상기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고, 오히려 기세가 살아오르는 프랑스 선수들입니다. 만년 준우승이라는 딱지를 뗄 수 있느냐? 메시가 그 떽지를 뗄 것이냐? 메시의 돌파를 막아내는 프랑스의 수비진, 아마 메시가 많이 지친 듯 한데요. 결국 결승전이 승부차기로 갈까요? 은근히 아르헨티나에게 저울의 추가 완전 기울어져서 경기가 너무 지루했는데, 경기의 양상을 완전 프랑스가 반전시켜버립니다.
연장 5분 라비오가 빠지고 포파나(AS 로마 FC)가 들어옵니다. 오늘 보니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절친, 로메로의 수비가 굉장히 거칩니다. 돌파하려는 음바페에게 거친 태클로 저지하는 로메로, 다행히 반칙은 받지 않습니다. 공격기회는 프랑스가 우세이고, 역습은 아르헨티나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시가 끝까지 내려와서 수비해주고 있습니다. 연장 전반 10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메시의 최고 파트너는 라우타로인데요. 제대로 선발기회를 보장 받지 못한 라우타로가, 훌리안 알바레즈와 데 파울(데 폴)이 교체되면서 파레데스가 들어갑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저돌적인 야생마 같은 모습을 한 번 보고 싶은데요. 힘이 조금 남아도는 교체선수들로 인해 아르헨티나에게 기회가 오는데요 라우타로의 멋진 슈팅을 수비수의 커트로 막힙니다. 이번 대회에서 골 운이 잘 안 따라오는 라우타로입니다. 연장 전반 마지막 결정적인 찬스가 라우타로에게 왔는데요. 라우타로의 슈팅이 프랑스의 수비수 맞고 나간 것 같은데, 심판은 그냥 골킥으로 선언합니다. 연장전 전반이 끝났습니다. 정말 라우타로에겐 골 운이 안 따라주고 있습니다. 경기의 텐션이 엄청납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엄청난 아르헨티나의 팬들의 응원을 한 순간에 눌러 버렸는데요. 과연 아르헨티나의 반전이 나타날까요? 연장 후반전이 기대됩니다. 다시 흐름은 아르헨티나에게로 넘어왔는데요. 메시의 갑툭튀 발리슈팅을 요리스가 겨우 쳐내는 선택을 합니다. 공 소유권 하나 하나에 긴장감이 올라오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연장 후반 2분에 드디어 골이 터지는데요.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가 수비수가 쳐내서 나온 골인데요. 엄청난 패스로 인해 골은 터졌는데요. 라우타로의 슈팅을 요리스가 막아내고 세컨드 볼을 메시가 넣고야 맙니다. 이게 오프사이드냐? VAR까지 갔지만 결과는 골이 됩니다. 온사이드입니다. 라우타로와 메시가 만들어낸 골, 메시는 7골로 음바페와 공동득점1위로 올라가고 도움도 더 많은 상태입니다. 경기가 이렇게 반전이 될 수 있나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이 변화로 인해 만들어진 공격찬스가 메시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제는 완전히 아르헨티나의 응원으로 넘쳐납니다. 흐름은 아르헨티나인데요. 아직 시간이 10분이나 남아있습니다. 라우타로도 전형적인 황소과에 속하는 공격수인데요. 프랑스의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고 코나테가 교체됩니다.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메시와 음바페입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PSG 소속이라는 점이란 기록이 이색적입니다. 카마밍카가 돌파하는데 파데레스가 엄청난 깊은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습니다. 백태글이었다면 퇴장감이었네요. 파데레스가 일단 프랑스의 공격을 끊어줬는데요. 연장 후반 10분 마칼리스테르가 나가고 페셀라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에게 온 공을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데, 아르헨티나의 몬티엘의 손에 맞으면서 이게 PK가 주어집니다. 팔이 붙여지지 않은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PK입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Pk를 차는데, 이걸 성공하면 해트트릭입니다. 경기를 원점으로 다시 만드는 음바페입니다. 이게 무슨 경기인가요? 50여년 만에 유일무이한 결승전 해트트릭 기록을 음바페가 기록합니다. 킬리안 음바페는 8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1위로 올라갑니다. 다시 동점의 순간이 왔는데요. 그런데, 지금 연장 후반 14분이라 곧 경기가 종료되면 승부차기가 되겠는데요.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가 골대로 쇄도하는 무아니에게 갔지만 그게 머리에 닿지 않아 골킥이 됩니다. 연장시간 3분입니다. 축구영화를 만든다면 이렇게 만드면 욕 먹을 노릇인데요. 디발라로 교체됩니다. 마지막 승부차기를 염두해 둔 감독의 전략이기도 하겠습니다. 120분이 넘는 상황인데요 아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라우타로에게 절대적인 찬스가 왔지만 그게 오프사이드가 됩니다. 인제 30초 남았습니다. 프랑스의 엄청난 공격찬스 무아니의 슈팅을 막아내는 골키퍼, 다시 역습 메시의 크로스가 라우타로 헤더에 그러나 그게 골대 옆으로 비켜갑니다. 다시 프랑스의 음바페가 골대 박스 안으로 돌진하는데요. 아...경기 종료의 휘슬이 울립니다. 미친 결승전입니다. 역대급 결승전입니다.
승부차기, 메시는 오늘 경기에서 2번 차고, 킬리안 음바페는 3번 차게 되는 셈입니다. 역대급 스타인 메시가 '월드컵'만 가져간다면 모든 기록과 성적을 상쇄하는 경우인데요. 메시냐? 킬리안 음바페냐?
각 팀의 주장인 메시와 요리스가 나와서 골대냐? 선축이냐? 를 정합니다.
프랑스가 선축을 하고, 골대는 아르헨티나 쪽입니다.
전세계적인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겐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골대 뒤편에는 아르헨티나 팬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1번 키커, 음바페는 오늘 PK모두 오른쪽으로 차서 성공시킵니다. 1번 키커, 메시도 골대 왼쪽으로 여유있게 살살 찼는데 잘못하면 요리스가 잡을 뻔 했지만 교묘하게 성공시키는 메시입니다. 2번 키커, 코망의 킥을 에밀리안 마르티네즈가 왼쪽 슈팅을 막아냅니다. 2번 키커, 디발라, 감독의 용단인데요. 골키퍼 중앙으로 그대로 찹니다. 성공입니다. 간땡이가 부었네요. ㅋㅋ3번 키커, 추아메니입니다. 포그바와 캉테의 부재로 추아메니가 이번 대회를 감당해왔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추아메니가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골대 밖으로 차버립니다. 3번 키커, 파데레스가 찹니다. 골대 오른쪽으로 성공시킵니다. 골키퍼가 떴지만 못 막는 속도의 볼이었습니다. 거의 다 온 상황인데요. 4번 키커는 콜로 무아니가 중앙에 정통으로 꽂아버립니다. 아르헨티나의 4번 키커는 세비야의 몬티엘입니다. 몬티엘의 등번호는 4번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볍게 성공시킵니다. 아르헨티니가 승부차기 4:2로 승리합니다.
구분 | 1 | 2 | 3 | 4 | 5 |
프랑스 | 음바페 O | 코망 X | 추아메니 X | 무아니 O | |
아르헨테나 | 메시 O | 디발라 O | 파데레스 O | 몬티엘 O |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아르헨티나가 결국 우승합니다. 메시는 이제 최고의 역대급 전설이 되고야 맙니다. 메시가 가진 타이틀이 199개인데, 200개가 되는가요?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서라도, 역대급 2번 밖에 없는 기록을 했지만 준우승에 그치고야 맙니다. 올리비에 지루가 팀동료들을 위로하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진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였는데요. 그런데, 공교로운 것은 제가 예상한 대로 킬리안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8골)이 되고야 맙니다. 부상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였습니다.
60년 만에 디펜딩챔피언의 2연패 우승을 노린 프랑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결국 그렇게 원했던 모든 것을 이룬 우승컵이었습니다.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드느냐 마느냐가 너무나 중요한 포인트였던 카타르월드컵이었는데, 결국 그 엄청난 숙제를 해치우는 메시, 아르헨티나입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경기 <아르헨티나 VS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가면서 3:3이었지만, 승부차기로 4:2로 아르헨티가 승리합니다. 아르헨티나는 결국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월드컵의 쾌거를 이뤄내면서 결국 메시의 한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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