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가치가 높은 기업을 찾는다
-주식은 살고 팔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주식은 한마디로 기업의 소유권이다.
실례로, 아파트의 가격이 덜 움직이는 데에는 ‘내 집’이라는 인식이 있다. 평생 꿈인 ‘내 집 마련’의 실체가 바로 아파트이고, 집이다. 거기엔 ‘내 집’이기에, 더 이상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다. 하지만, 주식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내 주식, 내 회사’란 생각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사고 파는 ‘물건’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국가 경제에만 이바지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부를 일구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면 기업을 소유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은 투자할 대상을 평생 20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펀치 카드처럼 고르라고 했다. 펀치 카드는 오래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하나 탈 때마다 횟수를 차감하기 위해 구멍을 뚫는 종이다. 기회가 20번 밖에 없다면 당연히 어떤 놀이기구를 탈지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69p)
-투자를 하다 보면, 투기로 전락할 때가 종종 있다. 단타를 자주 치다 보면 소위 말하는 ‘계좌가 녹는다’는 말이 현실이 된다. 절망이다. 가치투자가의 거장이 하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주식시장에는 ‘더 바보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주식을 사는 나도 바보 같지만, 나보다 더 바보가 있을 테니 일단 샀다가 그들에게 팔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다...때때로 주식투자를 그저 옛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폭탄 돌리기 게임과도 같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대상은 바로 기업에 대한 분할 소유권, 기업의 가치를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적정주가는 얼마일까? 얼마에 사고팔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는 예측 가능한 기간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모든 현금흐름의 합이다.”라고 했다.
주가= 이익 X PER(기대수익률)
PER= 주가 ÷ 이익
적정주가= 이익 X 적정 PER
시가총액 1,000억원 ÷ 이익 100억원 = PER 10
이익 100억원 ÷ 시가총액 1,000억원 = 기대수익률 10%
시가총액 1,000억원 ÷ 이익 100억원 = 원금회수기간 10년
고객에게 투자를 권유할 때 “3년내에 인출 해야 하는 자금은 아예 맡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경제는 사이클에 따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데 그 국면 전환에 필요한 시간이 보통 3년 정도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부자들은 주변에서 찾는다
저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예를 든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우리나라의 드라마 <비밀의 숲>, <시그널>을 만든 회사이다. 외국인들에게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라 역사상 가장 큰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대박으로 남았다고 한다.
이런 예는 저가항공으로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온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과 같은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의 후도 이런 예이다.
‘하지만 주식과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가 좋아하는 것과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많은 이들이 이미 구매하는 것을 스스로의 주관으로 무시해서는 안 되듯이 내 최애템 또한 보편타당해야 한다.’(106p)
-해외 주식투자, 부자들은 큰 물에서 논다
반드시 해외 투자를 해야만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좋은 주식이 더 많아서다. 주식투자는 결국 종목 싸움인데, 좋은 종목은 희소하다.
해외 투자가 필요하다는 가장 뻔하지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세계화이다.
-부자들이 종목을 고르는 비법 1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라
“어설픈 종목에 시간 뺏기지 말고, 종목 여러 개 안 나온다고 초조해하지 말고, 두 배 오를 종목을 1년에 한 개만 찾자.”(121p)
투자할 종목을 찾을 때 금과옥조처럼 지키는 두 가지는 메가트렌드와 경제적 해자이다.
워렌 버핏의 스승 필립의 투자 원칙으로 “넓은 시장, 뛰어난 제품, 훌륭한 경영자”라고 하면서 시장의 크기를 제일 먼저 꼽았다. ‘상황적 독점’이 중요하다!
-부자들이 종목을 고르는 비법 2
경제적 해자에 주목한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서 당신의 자신을 지켜주는 것을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라고 한다.
경제적 해자는 4가지가 있다.
첫째, 무형자산이다. 이는 재무제표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또한 무형자산의 또 다른 예이다.
두 번째 경제적 해자는 전환비용이다. 대표적인 예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든다. 민간기업에서 MS 오피스에 익숙한데, 한글 오피스로 옮기는 데는 전환비용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네트워크 효과이다. 이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이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네 번째 경제적 해자는 원가 우위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함에 있어 소요되는 비용이 구조적으로 작다면 외부환경 변화나 경쟁사의 침입에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경쟁 우위는 진짜 경쟁 우위가 아니다.”
경제적 해자의 저자, 팻 도시는 실체가 없는 해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는 해자의 깊이가 얕아 침식당할 수 있는 이유를 정리했다.
실체가 없는 해자 첫 번째는 뛰어난 제품이다. 두 번째는 높은 시장 점유률이다. 세 번째는 비용통제 능력이다.
“평범한 경영진이 경영하지만 해자가 있는 기업이 잭 웰치 같은 유명한 CEO가 경영하는 해자 없는 회사보다 훨씬 낫다.”- 팻 도시
“바보라도 경영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라. 왜냐하면 언젠가 바보가 경영할 날이 오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
경영자의 능력은 회사가 속한 산업이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의 속성을 넘어서기가 매우 어렵다.
-비즈니스 모델이 답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돈 버는 방식을 의미한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한 마디로 ‘적은 비용으로 생산해 쉬운 방법으로 파는 것’을 의미한다. ‘적은 비용으로 생산한다’는 것은 첫째, 고정자산이 적은 경우다. 둘째, 변동비가 작은 경우이다.
※ 정리한다고 정리했는데, 진짜 정리가 되어버렸네요. 주린이라 쉽고도 재미있게 글을 적어야 하는데,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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