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배팅이 돋보였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상 수상자가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별로 발표되었다. 먼저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상 최종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을 먼저 이야기하고 수상자들과 팀도 한번 이야기해 보자.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1루수1B | 블라디미르 게레로JR | 616 | 98 | 30 | 103 | 72 | 2 | .323 | .544 | .940 |
*볼드체는 포지션 부문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한때 MLB에서 이름을 날렸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타격본능을 이어받은 듯 하다. 1루수 중에 타율 뿐만 아니라 득점, 홈런2위, 타점 2위(1위는 죠시 내이어 108개), 볼넷까지 72개로 1위(2위는 나다니엘 로우 71개), 장타율, OPS(출루율+장타율)까지 1위로 범접할 수 없는 1루수 실버슬러거라고 할 수 있겠다. 홈런은 클리블랜드의 죠시 내이어가 31개로 1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2루수2B | 호세 알투베 | 628 | 94 | 20 | 65 | 47 | 22 | .295 | .439 | .789 |
단신의 호세 알투베이지만, 올해도 2루수에서 맹활약을 했다. 2루수 중에서 타율1위, 도루 3위지만 장타율 1위, OPS 1위, 득점2위, 홈런2위, 타점 2위를 랭크했다. 텍사스의 시미엔이 홈런을 알투베보다 3개 더 쳤고 타점(74), 득점(101), 볼넷(64), 홈런(23개)를 쳤지만, 타율에서나 OBP나 장타율, OPS에서 알투베에게 밀렸다. 타율만 좀 더 좋았더라면 마르쿠스 시미엔이 실버슬러거상을 받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해석이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3루수3B | 호세 라미레즈 | 620 | 114 | 39 | 118 | 54 | 41 | .279 | .537 | .872 |
호세 라미레즈는 3루수 부문에서 득점, 홈런, 타점, 도루, 타율 1위, 출루율(OBP) 1위, 장타율, OPS까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빠지는 부분은 볼넷 2위이다(1위는 라파엘 데버스 67개). 라파엘 데버스(BOS)는 OPS에서 2위(.870)를 찍었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유격수SS | 바비 위트 JR | 636 | 125 | 32 | 109 | 57 | 31 | .332 | .588 | .977 |
*볼드체는 포지션 1위
바비 위트는 득점, 홈런, 타점,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전부 1위를 달성했다. 볼넷과 홈런만 2위(1위 건너 헨드슨 홈런 37개, 볼넷 78개)를 차지했다. 바비 위트는 타율부터가 확실히 압도적이다. 유일한 3할 타자인데다, 3할 3푼 2리라니. 홈런도, 타점, 득점, 도루 1루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외야수OF | 애런 저지 | 559 | 122 | 58 | 144 | 133 | 10 | .322 | .701 | 1.159 |
안토니 산탠더 | 595 | 91 | 44 | 102 | 58 | 2 | .235 | .506 | .814 | |
후안 소토 | 576 | 128 | 41 | 109 | 129 | 7 | .288 | .569 | .988 |
애런 저지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이다. 아메리칸리그 MVP각인데, 포스트시즌에서 죽을 쒀서 준우승에 그친게 아쉬울 따름이다. 저지는 타점, 홈런, 볼넷, 타율, 장타율, OPS가 1위이다. 무슨 OPS가 1.159란 말인가! 외야수에서는 애런 저지 다음으로 후안 소토가 볼넷이 많고, 장타율, OPS가 높다. 타율은 스티븐 콴(CLE)이 .292에 이어 외야 3위에 랭크 되었다. 득점은 소토가 1위이다. 그런데,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의 볼넷 개수를 보면 진짜 엄청나다 싶다. 이런 선수가 두 명이나 양키스에 있으니. 만약 애런 저지가 아니었다면 후안 소토가 타격부문에서 1위를 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안토니 산탠더(발음이 맞나?)는 타율이 .235로 떨어지지만 장타율과 OPS가 높고 득점, 타점, 홈런 개수로 이 저조한 타율을 커버한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포수C | 살바도르 페레즈 | 590 | 58 | 27 | 104 | 44 | 0 | .271 | .456 | .786 |
살바도르 페레즈는 포수 부문에서 타점, 장타율, OPS 1위를 차지했다. 홈런은 3위(1위는 Cal Raleigh, SEA 34개, 2위는 Shea Langeliers, OAK 29개), 타율은 2위(1위는 Yainer Diaz, HOU .299)를 차지했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지명타자DH | 브렌트 루커 | 546 | 82 | 39 | 112 | 59 | 11 | .293 | .365 | .927 |
지명타자 부분에서 경쟁자였던 요르단 알바레즈(HOU)가 있다. 요르단 알바레즈는 위에서 나타난 대로 홈런, 타점, 도루만 빼고 모든 부분에서 브렌트 루커를 앞선다. 실버슬러거상이다 보니 홈런과 타점에서 확연히 앞선 브렌트 루커가 상을 받게 되었다(요르단 알바레즈 홈런 35개, 타점 86타점-확실히 타점 차이가 너무 나 보인다). NYY의 카를로스 스탠든은 타율 .233에 득점 97개, 홈런 27개, 타점 72개로 확실히 루커에 밀리는 감이 있다.
포지션 | 이름 | 타석AB | 득점R | 홈런HR | 타점RBI | 볼넷BB | 도루SB | 타율AVG | 장타율SLG | OPS |
유틸리티UTIL | 호세 스미스 | 523 | 67 | 13 | 62 | 46 | 11 | .258 | .394 | .731 |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정해진 대목이 없어 비교할 선수를 찾지 못하겠다. 내가 메이저리그를 예전같으면 즐겨봤겠지만, 지금은 시간도 없고 한해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포스팅을 하는 거라 양해를 구한다.
아메리칸리그의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팀은 뉴욕 양키즈로 선정되었다.
실버 슬러거 어워드(올해의 공격팀)는 올해로 두 번째 시상되는 트로피로서 각 리그 최고의 공격 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아메리칸리그의 양키스와 내셔널리그의 다저스는 팀 공격 통계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는데,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 OPS, wRC+ 등 다양한 통계에서 리그의 선두를 차지했다.
오늘은 2024년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수상에 있어 최종후보자들, 그리고 각 포지션별 수상자들과 그들의 개개인의 성적과 통계를 알아보았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공격팀은 뉴욕 양키스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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