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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아고타 크리스토프/내우외환 전쟁의 상처는 거짓말

탐독: 탐서/Book Review

by 카알KaRL21 2021. 7.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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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전쟁의 상처는 거짓말

 

철학자 슬라예보 지젝이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이라고 했다는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문구를 접했다. 과히 압도적인 작품이다.

 



 

솔직히 『문맹』은 자전적인 에세이인데, 읽으면서 글의 분량이 너무 짧고 책도 너무 얇은데 책값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왜 그 책값을 높게 잡았는지 이 작품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너무나 압도적이었기에 마케팅전략도 그렇게 세웠나 보다 나 혼자 추측해본다.

 







 

이 책은 3부작이다

이 책은 1부 <비밀노트>(1986), 2부 <타인의 증거>(1988), 3부 <50년 동안의 고독>(1991)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원래 이 책이 3권짜리 별책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 나는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문맹』을 읽은 후 리커버판에 혹해서 책을 구매했는데, 완전 득템한 셈이다. 이 세 권의 책이 앞에서 본 것처럼 모두 출판시기가 다르다. 다 독립적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연결해서 읽어도 좋다. 만약 이 책이 <첫번째 거짓말>, <두번째...>, <세번째...>이런 식으로 출판간격을 두고 나왔다면 내가 예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1-2권 읽고 3권을 나오기를 기대하고 고대했던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출판시기가 다른 이 세 권의 책을 한 권으로 묶어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로 묶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으나 읽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반전이 숨어 있어 더 매력적인 듯 하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제대로 읽고 있나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대목이 있었는데, 그것은 소설가의 의도적인 구성이었고, 그 구성이 나중에 책을 완독 후에 해소되어졌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어떻게 소설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경이감마저 들게 했다. 자신의 인생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이렇게 소설을 쓸 수도 있구나 싶다. 자신을 루카스로, 사랑하는 친오빠를 클라우스로 표현하면서 얼키고 설키게 쓴 소설, 아고타 크리스토프 작가 자신이 인터뷰에서 밝히지 않았다면, 독자는 어찌 그것을 알겠는가! 이 소설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직접 읽어보길 바랄 뿐이다.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

 



 







이 3부작의 이야기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헝가리의 미완의 반사회주의 체제 혁명, 그리고 그 이후의 사회주의 체제 붕괴 이다. 이것은 유럽의 현대사인 동시에 작가 아고타의 조국 헝가리의 현대사이기도 하다. 이런 정치적인 배경 하에 이야기는 진행되어진다.

 

 

 





 

전쟁은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

전쟁은 모든 것을 초토화시킨다. 인간의 내면도, 그리고 인간의 외적 상황과 환경과 모든 것들을 초토화시킨다. 허물어버린다. 그래서, 전쟁은 내우외환의 위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1부에서, 쌍둥이형제는 후에 ‘꼬마깡패들’로 불려진다. 전쟁의 와중에 습득한 수류탄이 터진 탓에 자신들을 성적인 노리개로 일삼았던 신부의 하녀가 얼굴이 날아가게 만든 사건은 아이들이 우연한 실수라고 볼 수 있을까!

 

 

“너희가 왜 하녀를 죽이려고 했는지 알 수가 없구나. 너희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만서도.”(145p)

 

 

전쟁와중에 외국인 군인들이 마을로 유입되었다.

 

 

“그래, 저 애가 그들을 불러들였어. 저것이 거리로 나가서 그들에게 들어오라고 손짓을 한거야. 열둘이나 열 다섯쯤 되더라. 놈들이 차례로 덮칠 때, 저것이 계속 소리를 질러 대더라구, ‘아, 좋아요. 좋아! 얼마든지 오세요. 또 한 사람, 또 다른 사람!’저 애는 행복하게 죽었어, 완전히 기력을 다해서 죽은 거지. 하지만 난, 나는 왜 안 죽지! 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이렇게만 누워만 있는데 말이야.....”

 

 

언챙이의 최후의 모습은 전쟁이 남기고 간 것이 무엇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언챙이 엄마, 이웃집 아줌마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하자, 쌍둥이 형제가 거든다.

 

 

“정말 죽고 싶으세요?”

 

......

우리는 면도칼로 그녀의 목을 그었다. 그러고 나서, 군용 트럭으로 기름을 가지러 갔다. 두 시체와 오두막의 담장에도 기름을 부었다. 불을 붙이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암탉과 토끼들을 가지러 그 집에 갔는데, 간밤에 이미 다른 이웃들이 가져가고 없었다(179-180p).

 

도덕관념도 없는 이 쌍둥이 형제는 엄마와 생이별한 채 할머니 곁에서 육아를 받지만 그게 육아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제멋대로 커갔다. ‘꼬마깡패’로 커갔던 것이다. 고양이를 매달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할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알겠다. 또 새로운 연습이구나. 너희 말이 옳아. 필요에 따라서는 죽일 줄도 알아야 하겠지.”(62p)

 

 

엄마와 배다른 아기가 포탄이 터져 죽었다. 매장한 지 몇 년 후에 해골을 꺼내 자신들의 방에 걸어 다 놓고 지낸다. 2부에는 또 다른 해골까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독살했다는 것에, 할머니는 손주들을 ‘살인자의 자식’이라고 이야기한다.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한 쌍둥이형제는 전쟁의 경험을 통해 몸을 단련하고, 정신을 단련하고, 단식훈련, 장님 역과 귀머거리 역을 연습하기도 한다. 작가는 내우외환의 전쟁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는 듯 하다.

 

 

“...장님 역은 단지 시선을 내부로 돌리면 그만이고, 귀머거리 역은 온갖 소리에 귀를 닫아버리면 그만이다(51p).”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과의 이별, 죽음 그로 인한 관계 상실을 가져온다. 2부 <타인의 증거>에서는 쌍둥이 형제의 이름이 등장한다. 루카스와 클라우스라는 인물이다. 그런데, 초반에는 루카스 혼자만 등장한다. 전쟁 틈에 자란 루카스의 인격과 인성, 상처는 얼마만큼일까! 루카스와 인연이 닿은 신부는 루카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넌 심한 상처를 입었고,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태야.”(298p)

 

 

루카스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야스민과 기형아 마티아스의 아빠노릇을 하게 된다. 마티아스는 학교를 들어가지만, ‘거미, 꼽추, 사생아’라는 놀림을 받게 된다. 야스민과의 따뜻한 가정을 이루는가 싶었는데, 자신의 어머니를 닮은 데가 있는 15살의 연상인, 35살의 클라라와 연결된다. 하지만, 클라라는 남편 토마스가 혁명의 희생양으로 사형당한 상처가 있다. 루카스는 야스민과 마티아스를 돌보다가 밤이 되면 클라라를 찾아간다. 계속 밀어내던 클라라도 루카스를 받아들이지만, 클라라는 고인이 된 남편 토마스의 악몽을 계속 꾸게 된다. 루카스는 쌍둥이 형제 클라우스의 악몽을 계속 꾸게 된다. 전쟁이 남긴 수많은 상처들이 개개인의 개체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결국 야스민은 클라라에게로 밤마다 찾아가는 루카스를 떠난다. 남겨진 사생아, 마티아스도 상처에 허우적댄다.

 

해가 뜨고, 루카스가 눈을 떴다.

 

“무슨 일이 있었니, 마티아스?”

아이가 말했다.

 

“또 다른 새로운 악몽일 뿐이야.”(335p)

 

 

작가는 절대 작품 속 주인공의 내면에 개입하여 이러쿵 저러쿵하지 않는다.

 

루카스가 말했다.

 

“모르겠어. 어쩌면 아무도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539p)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 쌍둥이형제는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이다. 그들의 상처의 깊이를 자신들을 알지 못하고 있다. 클라라와 루카스의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야스민은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깐 떠난 거야.”

“난 그녀가 어려울 때 도와준 것뿐인 걸요. 난 그녀에게 아무런 약속도 한 적이 없어요.”

“그건 나에게도 마찬가지지. 당신은 내게 아무런 약속도 안 했어요.”(320p)

 

 

쌍둥이 형제의 이런 면모는 어린 시절부터 그러했다. 탈주병을 친절하게 도와줬다. 그러자 고맙다고 하니 쌍둥이형제가 하는 말이다.

 

“우리는 친절하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에요. 다만 아저씨게엑 너무 필요한 것들이니까 가져다 주는 거죠. 그뿐이에요.”(54p)

 

 

쌍둥이형제는 전쟁와중에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모른 채 성장한다. 전쟁은 그들에게 야생성을 키워주긴 했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법은 가르치진 못했다.

 

전쟁은 매일이 ‘또 다른 새로운 악몽일 뿐’이라고 마티아스의 입에 통해 작가는 말하는 듯하다. 그런데, 야스민은 루카스의 말대로 기형아 마티아스를 남겨두고 정말 대도시로 떠났던 걸까?....

 

“아이는 여기에 남아 있어야 해요. 그 애는 엄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애는 나와 함께 가지 않을거예요.”(356p)

“클라우스는 살아서 돌아옵니다.”

 

과연...?

 

 

 

 

우리는 왜 매일 거짓말을 찍어내야 하느냐?

 

“그 어디에서도 행복은 물론이고, 풍족함도 찾아볼 수 없다. 내가 우리는 왜 매일 거짓말을 찍어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가스파르 씨가 대답했다.

“어쨌든 그런 소리하지 말게. 다른 생각 말고 자네 일이나 열심히 하게.”(594p)

 

 

 

 





 

내우외환의 전쟁을 헤쳐 나가는 도구, 거짓말

“이 모든 것이 거짓말에 불과했다. 내가 이 도시에서 할머니 집에 살 땐, 분명히 나 혼자였고, 참을 수 없는 외로움 때문에 둘, 즉 내 형제와 나라는 우리를 상상해왔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495p)

 

“나는 단지 당신이 문학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죠.”(500p)

 

 

작품을 읽으면서 제목이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기에 세 가지 거짓말이 어디 있나 살핀다. 그게 구체적인 행위인지, 아니면 덩어리인지 굉장히 혼란스럽다. 마치 작품이 마아블링 같은 느낌이다. 물론 작가는 510p세 가지 거짓말이 적혀 있었다라고 이야기해준다. 하지만 그 ‘세 가지 거짓말’의 힌트를 보아도 스토리의 실타래는 좀체 풀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이다. 어떻게 세 가지의 작품을 각각 2년, 2년, 3년 간격으로 글을 쓰면서 이런 글쓰기가 가능한 걸까!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매력이 철철 넘친다.

 

 

“너는 끝까지 연극을 하려고 하는군, 클라우스. 너의 마음이 그렇게 냉혹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너를 만나러오지 않았을텐데. 나는 여기에 온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나는 그 자리에 누워서 얼어 죽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내일 아침...돌보아야 한다.

 

그러나, 어머니가 가장 간절히 기다린 것은 바로 내 형제 루카스였다(583p).

 

작가는 루카스와 클라우스를 끊임없이 번갈아 가면서 독자를 혼란에 빠드리게 하고 있다.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그런데 그런 번복과 반복의 과정 속에 거짓이 드러나고 진실이 밝혀지고...3부의 번역제목이 <50년간의 고독>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루카스는 루카스대로, 클라우스는 클라우스 대로....

 

근데 존재는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 50년간 기다렸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50년간의 고독을 방해받기를 싫어하는 존재는 또 다시 거짓말을 한다. 이야기 하나 하나를 전개할 때마다 작가는 압축된 슬픔을 권투선수의 잽의 충격처럼 조금씩 조금씩 독자에게 그 무게감을 누적시키는 듯하다. 그게 이 작품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리커버판이 나올때 굿즈로 준 노트! 넘 간지납니다





 

 

전쟁 가운데 던져진 생존의지, 글쓰기

<문맹>에서 저자,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이방문화와 이방언어를 배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헝가리에서 시집까지 출간한 저자이지만, 그는 난민신세로 전락하면서 또 다른 언어의 ‘문맹자’가 되어 처음부터 다시 글을 배우고 쓰고 또 쓴다. 그 모습을 쌍둥이 형제가 글을 배우는 것을 통해 대변해준다.

 

 

“우리가 ‘잘했음’이나 ‘잘못했음’을 결정하는 데에는 아주 간단한 기준이 있다. 그 작문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것들, 우리가 본 것들, 우리가 들은 것들, 우리가 한 일들만을 적어야 한다.....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은 매우 모호하다. 그러므로 그런 단어의 사용은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사물, 인간, 자기자신에 대한 묘사, 즉 사실에 충실한 묘사로 만족해야 한다.“(38-39p)

 

쌍둥이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할머니는 이렇게 표현한다.

 

 

“우린 그 애가 죽은 바로 그 자리에 묻은 것뿐이야. 그리고 자네 말처럼 아무데가 아니야. 여긴 내 정원이야. 그 애가 어려서 놀던 곳이기도 하고.”(198p)

 

“응, 폭탄이 떨어져서 정원에 구덩이가 생겼어.”(170p)

 

 

전쟁고아가 되버린 쌍둥이 형제가 엄마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슬픔의 감정은 휘발되어버린 이 메마른 묘사 가운데 비극미는 더 증폭되어지는 듯하다.

 

서점 주인이었던 빅토르는 루카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루카스, 모든 인간은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걸,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독창적인 책이건, 보잘 것 없는 책이건, 그야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330p)

 

이름도 나오지 않는 쌍둥이 형제가 글을 배우는 과정을 저자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옮긴이의 글에 보면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것은(글쓰기) 하나의 속임수이다. 쓰면 쓸수록 병은 더 깊어진다. 쓴다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나는 쓰는 것 이외에는 흥미가 없다. 나는 작품이 출판되지 못하더라도 계속 쓸 것이다. 쓰지 않으면 살아 있을 이유가 없다. 쓰지 않으면 따분하다’(615p)라고 작가 자신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그래요. 가장 슬픈 책들 보다 더 슬픈 인생이 있는 법이니까요.”(430p)

 

“책이야 아무리 슬프다고 해고, 인생만큼 슬플 수는 없어요.”(431p)

 

 

 

우리의 인생 자체가 내우외환의 전쟁이다...그리고 거짓말...!

 

*. 리커버판이 품절인게 아쉽네요!. 리뷰 쓰기 엄청 힘들었습니다. 인제 다른 책으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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