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시즌2 FC 액셔니스타 대 FC 아나콘다 경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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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시즌2 FC 액셔니스타 대 FC 아나콘다 경기 후기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2. 2. 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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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액셔니스타와 아나콘다의 경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력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액셔니스타 VS 지면 탈락, 벼랑 끝에 선 독기 품은 아나콘다

 

 

FC 액셔니스타와 FC 아나콘다의 운명의 결정전이네요, 특히 아나콘다에겐 말이죠(사진출처: SBS 유튜브 캡쳐)

 

 




근데 오늘은 아나콘다에 새로운 신입선수가 스카웃되었는데요, 바로 노윤주 아나운서입니다. 취미로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GK로 영입된 듯 합니다. 지난번 경기에서 부상당한 오정연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FC아나콘다가 이기면 1승2패로 지각의 판도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윤태진 선수의 열정이 너무 대단해서 정말 아나콘다가 1승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FC액셔니스타에는 파워 스포츠우먼 정혜인, 파워킥의 모델 최여진, 헤딩슛의 달인 이혜진, 부상에서 회복한 이영진 등이 있어서 과연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배성재와 박승희는 골때녀의 해설과 선수이기도 한데요, 이 두 사람은 골때녀 방송 직전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도 듀엣으로 나와, 연달아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참 오늘 경기는 동계올림픽 중계방송관계로 예정된 시각보다 연기되었던 10:30방송예정시간보다 훨씬 더 지난 시간에 경기가 방송되었답니다.


전반전입니다

1:0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윤태진이 전반전 2분만에 멋진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대박! 윤태진의 한이 서린 축포입니다. 윤모드리치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집중력을 보였는지 시청자들이 잘 아니깐 말이죠. 윤태진 개인유튜브 방송을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여자친구의 열정의 액기스가 윤태진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언젠가 일 낼줄 알았습니다. 장진희가 골을 먹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FC액셔니스타가 엄청 당황했을텐데요. 이영표감독도 조금 사색이 될 뻔...과연 윤태진의 선제골을 이어 FC아나콘다가 1승을 챙길 수 있을지. 윤태진 골 들어갔을때 엄청 저도 좋아했습니다. 늘 지기만 하고 골만 먹기만 했던 아나콘다가 안쓰러웠거든요. 긴급 수혈된 노윤주가 거미손일까요? 현재 집중력있게 오...근데 킥도 엄청나네요. 상대편 골대 앞까지 날려버렸습니다. 

 



오늘 정혜인이 컨디션 좀 안 좋은지, 몸이 안 좋다는 멘트를 들었는데요. 1:0으로 사기가 오른 FC아나콘다의 노윤주가 골킥을 했는데 이게 이영진 백헤딩을 맞고 상대편 골대에서 조금 비켜갔습니다. 당황한 FC액셔니스타인 듯 합니다. 노윤주의 킥과 킵감이 엄청납니다. 코너에 몰린 생쥐도 안되면 고양이에게 달려든다는데, 오늘 FC아나콘다에게서 그런 면모가 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법인데요. 아, 제가 왜 이렇게 실황을 해설하는건가요? 이건 순전한 <골때녀>에 대한 팬심이라고 봐주십시오. ㅋㅋ

 



아...근데 최여진이 골키퍼 노윤주와 1:1의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노윤주가 골키퍼를 처음으로 하다 보니 라인을 넘어 나와서 디펜스를 하면 되는데요. 뒤로 물러서서 방어를 했는데 이 기회를 최여진이 놓쳐버립니다. 골대 안이 아니라 골대 밖으로 차버렸습니다. ㅎㅎ 사람은 누구나 실수가 있는 법입니다. 노윤주의 실수를 최여진의 실수로 덮어버리네요. 최여진 이번에는 프리킥을 찰 기회가 있었는데요. 아깝게 골대 위로 날려버립니다. 아직까지 분위기가 아나콘다 페이스입니다. 오늘 정혜인의 활약이 조금 약해 보입니다만, 정혜인은 원래 평균이상 하는 친구니깐. 이번 프리킥도 최여진 찼지만, 아쉽게 골대 왼쪽으로 비켜갑니다. 액셔니스타의 타임! Funny한 것은 노윤주 아나운서가 SPOTV에서 현영민을 인터뷰했던 자료화면을 보여주더군요. 인생의 인연은 어디서 어떻게 연결될 지 모르는 일. 오늘 현영민 감독이 너무 텐션이 올라온 듯 합니다. 늘 꼴아박던 FC아나콘다가 선제골을 넣고 이렇게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늘 분위기? 진짜 잘 모르겠네요. 정혜진도, 최여진도 분위기가 약간 다운된 듯 한데요. 근데,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다는. 그 말로 이영표 감독이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아나콘다의 에이스, 윤태진입니다(사진출처: SBS 유튜브 캡쳐)


오늘 아나콘다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정혜인을 <루갈>에서 참 인상적으로 봤는데요. 정혜인이 슬프겠지만, 그래도 윤태진, 주시은 등이 한번 웃었음 좋겠다는. 윤태진의 프리킥이 골대 왼편으로 비켜 갑니다. 오늘 방금 전에 찬 정혜인의 킥은 조금 힘이 좀 부족한 듯. 이영표 감독 목이 쉬었네요. 최여진이 수비수의 방어를 뚫고 슛! 아 근데 노윤주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 않고 다리를 맞고 튕겨 나갑니다. 노윤주의 슈퍼 세이브! 정혜인의 패스, 오늘 액셔니스타의 유효슈팅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김재화와 윤태진이 크게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윤태진이 휘감아 돌듯이 넘어졌는데요. 김재화는 옐로우 카드를 받습니다. 윤태진은 무조건 괜찮다고 그러는데요. 정혜인과 최여진의 기술적인 면은 다른 선수들보다 남다른데요. 이번에 다시 윤태진이 킥인! 수비수 맞고 다시 아나콘다의 공입니다. 김재화 다시 얼굴 맞고...근데 튕겨나온 공이 정혜인드리블, 윤태진 방해공작을 펼치지만 역시 정혜인! 아주 부드럽게 골을 성공시킵니다.

 


1:1


정혜인은 컨디션이 나쁜 게 아니라 컨디션을 마시고 왔나 봅니다.  ㅋㅋㅋ 침착한 스페인의 라울같은 플레이! 당황한 윤태진의 열받은 얼굴! 자 1:1이니 인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아, 1:1 무승부로 일단 전반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향방을 알 수 없는 두 팀의 경기 전의 모습입니다 (사진출처: SBS 유튜브 캡쳐)

 

 



후반전입니다

이영진이 연습하다가 부상당한 터라 팀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오늘 경기전부터 굉장히 분위기가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자, 후반전은 어떻게 펼쳐질까? FC아나콘다는 여기서 지면 탈락입니다. 후반 시작!

 



밤 11:56 에(물론, 녹화방송이지만 본방송) 골때녀의 액셔니스타와 아나콘다의 후반전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최여진과 정혜인의 패스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윤태진이 갑툭튀해서 밖으로 쳐냅니다. 아, 제가 축구나 야구 중계해도 잘 할 것 같지 않습니까? 제가 그런거 좀 좋아합니다. 좋아하면 뭐합니까? 불러주는 이가 없습니다. 본업이 있으니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오우 이번에 최여진의 슛팅이 노윤주의 파리채 블로킹(이게 뭔 표현? ㅋㅋ해설자들의 표현)으로 막힙니다. 이제 김재화가 나가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영진이 등장합니다. 얼굴에 웃음끼가 없네요. 배정훈PD의 연인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누구야? 그 사람? ㅋ

 



아, 근데 윤태진의 돌파를 이영진이 밀어버렸네요. 아깝다 윤태진의 스마트한 드리블을 푸싱파울로 막아버립니다. 김병지는 '파울 잘 했어'라고 멘트합니다. 윤태진은 연습벌레!!! 반 코스 지난 멋진 프리킥 기회의 윤태진, 발사합니다! 근데 항상 이런 절호의 순간에 방송사들은 광고를 날립니다. 진짜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제작진! 어휴...광고하는 이들이 미운 순간입니다. 낮고 빠른 인사이드 슛이 골대 옆을 맞고 비켜 가네요. 순식간에 공격기회를 맞이한 정혜인이 런닝슛을 때렸는데, 진짜 베컴 같네요. 근데 노윤주가 막아냅니다. 골키퍼 공수를 잘했습니다. 공중프리킥을 날려 이혜정이 헤딩슛할려고 했는데 노윤주가 잡으려고 하자 푸싱! 골키퍼 차징이 되었네요. 윤태진 다시 프리킥! 최여진 골반 커트! 

 



정혜인이 공을 잡으면 아나콘다가 위험합니다. 주시은과 윤태진이 따라가지만...근데 슛이 약해 노윤주가 쉽게 잡습니다. <골때녀>는 왜 시간을 안 보여주는지 모르겠네요. 현장감, 리얼리티가 조금 약합니다. 근데 이번에 노윤주가 직접 나와 공을 커트해냅니다. 관중석에서 아이린과 조혜련이 뭐라고 뭐라고 하네요. 골키퍼 잘 한다 뭐 그런 이야기...정혜인의 멋진 중얼중얼 프리킥이 최여진의 몸을 맞고 다시 골대 위를 맞고 비켜나갑니다. 안타깝네요. 다시 코너킥! 신아영이 머리로 커트해냅니다. 다시 커트! 아 이번에는 최여진의 코너킥이 아무도 못받는 센터링을 날렸네요. 

 



가만히 보니, 현영민 감독도 벌써 목이 쉬었네요. 인간의 소리가 아니라고 중계진이 멘트합니다. 다시 윤태진 킥인! 다시 이영진이 공을 아웃시킵니다. 인제 후반전 1분 남았습니다. 이 순간에 주시은을 빼고 박은영을 프리킥시킵니다. 윤태진이 안 찹니다. 이번엔 3번 작전을 외치는 현영민 감독. 이번에 박은영이 코너킥! 골이 굴러가는 걸 장진희 골키퍼가 잡으려고 했는데 정혜인이 아웃시킵니다. 장진희가 잡을 수 있었는데요. 클리어가 우선이니...아...근데 경기종료 휘슬이 울립니다. 또 지난번 경기 개벤져스 VS 구척장신의 경우처럼 승부차기전에 들어가네요. 햐...

 

전후반 종료 1:1  입니다

 

 


승부차기전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골키퍼로 공수된 노윤주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해 줄지. FC 아나콘다가 오늘 진짜 잘했는데요. 승부차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동전던지기 선축 결정: FC액셔니스타의 선축

 


키커 정혜인, 역시 세게 차지도 않고 편안하게 왼쪽으로 차서 골을 성공시킵니다.

 

1:0

 

현영민이 이야기했던 오른쪽은 아니었네요. 노윤주가 다릴 뻗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아나콘다의 ① 키커, 윤태진은 지난번의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에이스끼리의 격돌인데요. 과연 윤태진? 선제골의 주인공 윤태진은 과연? 아! 또 광고나옵니다. 아...공유가 밉네요(테라광고중)!!! 벌써 12:22인데요. 조정석도 밉습니다(치킨광고중)!! 아...윤태진은 역시 빗맞은 것 같은데 정혜인과 같은 코스로 골을 성공시킵니다.

 

1:1

 

②키커는 농구인 이혜정, 키퍼는 농구인 노윤주! 근데 오른쪽으로 간 슛을 막아내는 노윤주! 히어로네요! 여전히, 스코어는 동일한데, 아나콘다가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데요

 

1:1

 

자, 아나콘다의 ②키커는 주시은입니다. 주바페의 슛은? 아 이혜정과 똑같은 방향으로 막히고 마네요. 다시

 

1:1

 

액셔니스타의 ③번 키커는 김재화 선수가 나갑니다. 제가 요근래 봤던 옛날 영화 <킥>에서 김재화가 폭주녀로 나오더군요.ㅋㅋ 아, 김재화의 킥이 폭주해버렸습니다. 왼쪽 골대를 훨씬 비켜 차 버리고 맙니다. 다시 원래대로

 

1:1

 

아나콘다의 ③키커는 신아영입니다. 아나콘다의 독기가 통할 것인가? 창단 이래 5전 전패의 FC 아나콘다입니다. 아, 신아영의 왼쪽 강한 슛을 장진희 키퍼가 막아내고야 마네요. 발 맞고 골대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아...아깝네요. 골키퍼 발과 너무 가깝게 슛이 갔습니다.

 

1:1

 

액셔니스타의 ④번 키커는 최여진입니다. 최여진은 페널티킥 트라우마가 있다고 합니다. 꿈에도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PK만 500개만 연습했다는 최여진인데요. 이영표 감독이 최여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1번 자리에서 4번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최여진의 멘탈이 이번에는 이 트라우마를 걷어낼 수 있을 것인가? 가장 강력한 슛을 가진 자가 PK를 못 넣는다는. 근데 이번에는 최여진이 성공시킵니다. 강력한 슛으로 왼쪽구석으로 차 버립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결국 연습량이 트라우마를 이겨버렸습니다. 다시 역전한 액셔니스타

 

2:1

 

아나콘다의 ④번 키커는 박은영입니다. 과연? 오우 박은영이 왼쪽 낮게 뜬 슛으로 성공시킵니다. 대박이네요! 박은영은 의외로 침착합니다. 대단하네요. 다시 승부는 원점입니다. 

 

2:2

 

액셔니스타의 마지막 ⑤번 키커는? 이영진 키커가 나섭니다. 오늘 얼굴이 시종일관 미소 한번 보이지 않았던, 불편한 표정의 이영진인데요. 부상후 데뷔전 이영진...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과연 여기서 만회할 것인가? 노윤주의 발그스레한 표정! TENSION UP! 이영진의 골이 약간 빗맞았지만, 오히려 왼쪽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킵니다. 이영진이 첨으로 웃습니다. 이거 못 넣었으면 이영진 얼굴이 더 침울하게 돌아오지 못할 루비콘 강을 건널뻔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승부는 액셔니스타가 1점 앞서갑니다.

 

 

3:2

 

아나콘다의 마지막 ⑤키커는 팀의 맏언니, 최은경입니다. 반은 골키퍼 연습하고, 페널티킥 연습만 했다고 하는데요. 최은영은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경기 지고 우는 거 싫어요, 너무 싫어요" 아나콘다의 절실한 목마름, 간절함이 하늘을 감동시킬 것인가? 슛! 아...그런데 최은경의 오른쪽 슛이 골키퍼에 막혀버립니다. 충격이네요. 아, 아나콘다가 또 져버렸네요.

 

3:2

 

사색이 되어버린 최은경! 결국 리그 3전 3패로 무릎을 꿇고 마는 아나콘다, 아나콘다의 눈물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윤태진, 주시은...더 이상 시즌2에선 보기 힘들겠군요. 아니콘다는 탈락이니깐. 윤태진을 당분간은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어쩌겠습니까? 근데 "졌지만 잘 싸웠다는 없어요."라는 최은경이 하는데, 너무 한이 서린 고백인 듯 합니다. 현영민 감독도 눈물이 맺혔네요. 아나콘다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져 버렸습니다. 이로써 FC 액셔니스타가 승부차기승으로 FC 아나콘다를 이겨버렸습니다. 



다음주 경기는 FC 구척장신 VS FC 액셔니스타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FC 아나콘다 선수들과 GK 노윤주가 흘린 아나콘다의 눈물? (사진출처: 노윤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nbsp;

 

 

 

결어:

아, FC 아나콘다를 응원했는데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아나콘다의 향보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이 12:40즈음이었습니다. 오늘 실시간 경기중계 포스팅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순전한 저의 팬심입니다.

 

 

 

긴 글이었지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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