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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어플 BEST 3

탐독: 탐서/Book Review

by 카알KaRL21 2021. 5.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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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독서를 한창 할때 제가 애용했던 어플을 한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나의 독서 어플 BEST"


넘 거창하지만, 이런 것도 잼있지 않나 싶네요. 암튼,
그 이후로 많은 어플이 나왔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어플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독서량을 늘리고자 하시는 분에겐 일단 독서량이 축적되는 것을 숫자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거기다가 경쟁자들이 있다면, 순위를 매기고 그러하다면 독서량이 더 증가할 것입니다. 물론 독서 초기에 이런 독서량의 숫자, 순위, 경쟁구도가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 독서를 하다보면 그런 부분에서도 다소 초연해지는 면도 있는가 봅니다. 양도 중요하지만, 뭐랄까?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자기화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한번 읽고 덮어둔다면 기억과 정보와 지식은 분명히 휘발됩니다. 물론 우리의 기억세포는 분명히 그것들을 흐릿하게나마 기억하고 언젠가 갑툭튀할 지도 모르지만, 기억의 휘발을 막기 위해 리뷰나 감상문을 쓰는 것이겠지요.


리뷰를 써다보면, 내가 읽은 책의 컨텐츠와 내용, 기억의 파편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내 마음에 내려앉는 것을 느낍니다. 이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서노트나, 이전에 썼던 리뷰나 페이퍼를 보면서 도전과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하지요. 일단 서두가 길었습니다. 자, 그럼 제가 사용하는 독서어플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독서 어플 산책입니다!

 

 

Best3: 산책

 

이 어플은 말 그대로 독서한 책을 기록으로 남기는 쪽으로만 사용합니다. 내가 얼마만큼의 책을 읽었는지, 분야는 어떤 분야의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를 보여주는 데 유용합니다. 딱 거기까지만 입니다. 다른 기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어플 3개만 돌려도 제 독서역사가 기록으로 남겨지니 스마폰, 포노 사피엔스 시대엔 이런 게 참 유용한 듯 합니다.








Best2: 플라이북Flybook



이 어플은 자신이 읽은 책을 가지고 순위를 정해줍니다. 저도 한 때 단자리 숫자로 등수가 매겨졌는데, 요즘 독서량에 그리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또한 책 읽을 심적인 여유가 부족해서 양이 많이 모자랍니다. 특히, 플라이북은 독서AI를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책을 한 달에 두 권씩 보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저는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좋다고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플라이북은 또한 책을 읽은 이들이 리뷰를 올려서 팔로우와 팔로잉을 하면 서로의 글을 같이 볼 수 있는 피드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플라이북은 이 독서가들의 소통과 나눔의 측면이 확실히 떨어지고 약하다는 것을 BEST 1 어플을 경험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럼, 마지막 어플을 소개해 볼까요?




BEST 1: 북플Bookple


제가 독서를 하다가 찾은 어플이 바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북플'이란 어플입니다. 알라딘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알라딘에는 알라디너(알라딘 이용자)에겐 각자의 서재가 있어서 블로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활동을 북플이란 어플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의 북플만큼 알라딘을 이용하는 고객들간의 독서순위, 독서량, 독서매니아의 순위까지 그 안에서 매겨주기 때문에 이게 은근히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기도 합니다. 독서량으로 순위를 매겨주기도 하고, 어떤 작가에 대해 책을 많이 읽고 리뷰나 페이퍼를 쓰면 지수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매겨줍니다. 단순히 글만 많이 올리다고 지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알리디너끼리 소통이 한 몫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좋아요'와 댓글로 점수를 매겨줍니다. 그래서 알라딘의 북플만큼 좋아요가 후한 곳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플이용자끼리 굉장한 소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펴본 독서어플 중에 알라딘의 북플만큼 독서가들의 소통력이 탁월한 곳은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개인사정이 있어 요즘 그곳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북플의 소통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북플은 이렇게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별점 좋은 책, 보관한 책 등...이런 분류를 해서 독서가의 역사를 세밀하게 모아줍니다. 티스토리에서 알라딘 자랑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아니고, 객관적으로 이런 어플의 장점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알아줬음 좋겠다 싶네요.


 

여담:


알라딘의 독서어플 '북플'은 굉장한 소통력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독서가들과의 소통을 위해선 처음 어플에 접속해서 독서하고자 하는 분들이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어플도, 인터넷 서점도 결국은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관계의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위해선 먼저 다가감이 중요한 것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다른 사이트 광고한 것 같은데, 절대 그런것 아니고, 어떤 홍보비나 광고비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티스토리로 이사와서 많은 분들과 소통과 나눔을 가지고 싶은데요, 어떤 식으로든 먼저 다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글이라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존재가 그 글 뒤에 결코 숨을 수 없는 노릇!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작은 힘이나 정보라도 공유하면서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티스토리가 되었음 좋겠다 싶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





이상 카알의  독서어플 BEST 3 이었습니다!
변변찮은 내용이지만,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필요하시면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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