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필사하고자 시도하면서 노트를 정했는데, 그건 바로 톨스토이의 노트였다는. 알라딘에서 굿즈로 준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노트에 17년 12월 25일부터 필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거의 2달 조금 더 걸린 셈이다. 필사노트로는 분량도 적합하고 좋았는데, 스프링 노트가 아니라서 글을 적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는 전설이 ^^...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2017년 12월 25일~2018년 2월 28일까지 필사를 했다.
소크라테스의 인격과 철학, 신념은 대단하다. 죽음보다 더 소중한 삶, 그러나 삶보다 더 중요한 철학과 정신! 억울한 죽음, 사형이었지만, 그는 비굴하지(?) 않았고 사형집행을 받아들였다. 그의 대화술, 처세술, 태도와 삶의 방식...필사를 오랫동안 해서 느낌이 다소 드라이해졌지만, 어떤 때는 눈시울이 발개지기도 했다. 소크라테스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에 더 그러했다. 나의 대화술과 인간관계, 삶의 방식에 소크라테스의 이 변론이 도움되길...그의 말대로 더 나아지고 더 향상되는 인생이길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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