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53회 챌린지리그 탑걸 FC VS 발라드림 경기 후기

<골때리는 그녀들> 53회는 챌린지리그로서 가수더비인데요. <탑걸 FC VS 발라드림>의 경기입니다. 이 두 팀의 경기결과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신흥강호의 테크니션들이 모여 있는 발라드림, 그리고 탑걸의 경기후기를 해 볼까요?

 

 

 

 

 

골때녀 탑걸 FC 팀원

 

• 탑걸 FC: 아유미GK 김보경 유빈 간미연 문별 채리나 감독 김태영
• 발라드림: 박기영GK 손승연 서기 경서 민서 알리 감독 최성용

 

골때녀 발라드림 팀원

 

 

전반전

경서가 찬 크로스가 유빈의 등을 맞고 골이 되어버립니다. 먼저 선제득점을 하는 발라드림 팀입니다. 

 

 

1:0

 

 

경서 킥이 골대 맞고 튕겨 나왔고, 그 다음 기회에 경서가 세컨볼을 다시 찼는데 골대 위쪽에 맞았네요. 유효슈팅은 아니었지만, 골대는 무조건 맞히네요. 경서가 찬 볼이 채리나의 얼굴 블로킹으로 튕겨 나갑니다. 두 팀 팽팽한 가운데, 빗방울이 더 굵어졌네요.

 

 

 

골때리는그녀들 53회 챌린지리그 탑걸 vs 발라드림

 

후반전

김보경이 치달하면서 달려가다가 패스를 했는데 비가 오니깐 상대방 경서에게 굴러갔는데 경서는 걷어낸다고 차버렸는데, 슈팅이 되어버렸네요. 자책골입니다. 양 팀 둘 다 자책골이네요.

 

 

1:1

 

 

공이 너무 잘 들어가 골키퍼가 손을 쓸 수가 없었네요. 너무 완벽하게 넣었다고 팀원들이 세레머니할래? 라고 웃으면서 다독입니다. 자책하는 경서입니다.

 

 

비가 와서 시야가 잘 안 보이고 공을 제대로 잘 안나가는 듯 한데요. 미끄러지기도 쉬운데요. 손승연은 노래처럼 축구의 움직임도 기가 세군요. 유빈은 축구도, 씨름도 스포츠계를 평정하겠네요. 문별 다리가 안 좋아 교체합니다. 채리나가 들어갑니다. 경서는 자책골 때문에 서둘러 골을 만회하고자 해서 마음이 급합니다. 채리나 슈팅이 많이 좋아졌네요. 골대 옆을 비켜 갑니다. 탑걸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간미연이 찼는데 골대 모서리 맞고 나갑니다. 양팀 감독들의 양복 다 젖고 난리도 아니네요. 후반전엔 탑걸의 기세가 좋은데요. 서기가 길게 찬 공이 골키퍼가 당연하게 잡는 볼인데 비가 오니 미끄러워 놓쳤다가 다시 잡았네요. 하마터면 골이 될 뻔했네요. 서기 빠지고 알리 들어갑니다. 서기 빠지고 물 마시라고 쉬라고 감독이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안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서기입니다.

 

 

 

 

 

 

 

손승연의 킥인을 김보경이 가로채 혼자서 치달하여 바로 슈팅했는데 그게 또 골대를 때리고 맙니다. 러닝슛 아깝네요. 다시 서기 투입! 하늘은 구멍이 난 듯 빗줄기가 계속 퍼붓고 있네요. 발라드림이 주도권을 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자축구는 킥인 할 때 늘 몸으로 때웁니다. 배가 아파서 주저앉았는데 비가 오니 앉자마자 일어서면서 “아이 차가워”라고 하는 간미연입니다. 웃겨!

비가 오니깐 다들 미끄러지고 헛발질도 나옵니다. 경서가 준 패스를 골대 앞에서 민서가 헛발질하고야 마네요. 비가 오니 공도 무겁고 몸도 무겁고 그런가 본대요. 하프라인 근처에서 김보경이 찬 킥이 골대 앞에서 손승연이 헤더로 뒤로 빠지는 클리어입니다. 공이 미끄러우니 킥인할 때 김태영감독이 수건으로 공을 닦아주네요. 킥인이 또 탑걸 아유미 터치후 골대 맞고 튕겨 나옵니다. 수건 닦으니 좀 다른가 보네요. 이번엔 김보경의 킥인을 손승연의 얼굴에 맞고 마네요.

박기영 골키퍼가 롱킥 그게 바운드 돼서 서기가 트래핑 후에 골대 안으로 툭 찼는데 그게 아유미의 손을 살짝 맞고 나갑니다. 2분이 지나면 승부차기라고 합니다. 서기는 순두부트래핑도 하는군요. 김보경이 치달하여 골대 앞쪽 수비수를 지나 같은 편에게 패스를 멋지게 했는데요. 과연? 골키퍼를 지나 채리나의 발을 살짝 빠져나가 버립니다. 발만 툭 갖다대면 들어가는 건데. 비 오는 날의 승부차기는 변수가 많을텐데 말이죠. 발라드림 팀 기술이 좋은데, 오늘 수중전이라 제대로 기량을 못 발휘하나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 공격, 서기의 킥인, 차고 미끄러졌는데, 김보경 다리 사이로 빠지고 수비수 비켜가고 오우...골대 옆으로 빠져 나가버리고 맙니다. 아깝네요.

 

 

1:1 무승부

 

 

 

 

 

승부차기

챌린지리그 승부차기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발라드림은 골키퍼가 경서로 대체됩니다. 필드에이스가 골키퍼로 나갑니다.

 

 

첫 번째 키커, 탑걸의 김보경이 찹니다. 왼쪽 공간에 정확히 찔러 넣네요. 슛이 너무 강해 막을 엄두도 못 낸 슈팅이었네요.

	1	2	3	4	5
탑걸 FC	○
발라드림

 

 

발라드림의 첫 번째 키커, 경서가 찹니다. 오늘 자책골을 만회하기 위해 골을 꼭 넣겠다는 경서입니다. 평가전에서 승부차기는 성공시킨 경서입니다. 닥치고 골이네요. 오른쪽 공간에 확실하게 강력하게 꽂아버리네요.

	1	2	3	4	5
탑걸 FC	○
발라드림	○

 

두 번째 키커는 문별입니다. 시즌2때는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문별입니다. 발앞쪽에 맞은 약한 공을 경서가 가볍게 막아버립니다.

 

	1	2	3	4	5
탑걸 FC	○	X
발라드림	○

 

두 번째 키커, 서기입니다. 왼발로 찼는데 오른쪽 골대 옆으로 비켜 가버립니다. 너무 모서리로 찰려고 하다가 보니 실축이 나옵니다.

	1	2	3	4	5
탑걸 FC	○	X
발라드림	○	X

세 번째 키커, 간미연입니다. 아나콘다와의 승부차기에서 성공한 바 있는 간미연입니다. 너무 골키퍼 정면으로 차버려 실패합니다.

	1	2	3	4	5
탑걸 FC	○	X	X
발라드림	○	X

 

발라드림의 세 번째 키커, 손승연입니다. 경서가 한번 막았는데요. 손승연은 이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성공을 한 경험이 있네요. 아, 그런데, 아유이가 약간 오른쪽으로 가는 공을 막습니다.

	1	2	3	4	5
탑걸 FC	○	X	X
발라드림	○	X	X

 

네 번째 키커, 채리나입니다. 채리나가 골대 왼쪽으로 살짝 그러나 강력하게 꽂아넣어버려 경서라도 막지 못합니다. 채리나의 땀이 배신하지 않았네요.

	1	2	3	4	5
탑걸 FC	○	X	X	○
발라드림	○	X	X

 

네 번째 키커, 민 서입니다. 지난번 승부차기는 성공했는데요. 오우 어이없는 실수를 합니다. 완전 골대 오른쪽으로 봉긋 떠버렸네요. 미끄러진 것인지 모르겠네요.

	1	2	3	4	5
탑걸 FC	○	X	X	○
발라드림	○	X	X	X

마지막 키커, 유빈입니다. 유빈이 넣으면 경기는 끝납니다. 유빈이 넣을 것인가? 경서의 슈퍼세이브입니다. 와우!

	1	2	3	4	5
탑걸 FC	○	X	X	○	X
발라드림	○	X	X	X

 

발라드림의 마지막 키커, 캡틴 박기영이 넣으면 승부차기는 한번 더 붙을 수 있는데요. 반드시 넣어야 하는 박기영입니다. 박기영의 슛은 오른쪽으로 약하게 가서 골키퍼 아유미가 가볍게 잡아버리네요.

 

	1	2	3	4	5
탑걸 FC	○	X	X	○	X
발라드림	○	X	X	X	X

 

승부차기 2:1로 탑걸이 발라드림을 누르고 승리합니다.

 

 

 

 

 

발라드림가 패배하고야 마네요. 경서가 아쉬워하네요. 기대를 했더랬는데 실망한 감정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으로 통해 드러나네요. 김태영 감독이 팀원들을 다독입니다. 절치부심 발라드림 팀입니다.

 

 

 

다음 경기, 챌린지리그 세 번째 경기는 원더우먼 FC VS 발라드림의 경기로 펼쳐 지겠습니다. 오늘은 챌린지리그 두번째 경기 탑걸 FC VS 발라드림의 경기는 승부차기결과 2:1로 탑걸이 승리했다는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