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음 저품질'이라고 다들 들어봤을 텐데요.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싶네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다음 저품질' 징후를 제가 발견하고, 진단하고, 체크하고, 접근하여 대처하는 실험적인 방법을 오늘은 공유하고자 합니다.
갑자기 조회수도, 애드센스도 확 떨어지는 걸 확인하고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24일과 26일은 그냥 평균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다가 갑자기 어제 27일에 평균 방문자수가 167이나 떨어졌습니다. 심상치 않았는데요.
오늘 아침, 뭔가 이상한 조짐이 있어서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에서 검색유입을 보니깐 다음이 거의 전무합니다. 이건 분명 뭔가 문제가 있다 싶었죠. 다행히 제가 요즘 구글 유입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게 조금씩 먹혀 들어가는 듯합니다. 구글 SEO에 맞춰 글을 쓰지 못한 과거의 포스팅을 조금씩 손보고 있거든요. 물론 사람들마다 포스팅을 수정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제 뇌피셜에 의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수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전 시간인데, 다음 저품질이 왔지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유입이 있어 다행입니다. 참고로, 구글과 네이버에 유입량을 키우려면 포스팅 양과 블로그 활동기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인제 티스토리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블로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블로그 포스팅의 양이 중요하다는 것!!!
다음에서 원래 제일 유입량이 많은데요, 이게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좀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이미 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한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저품질'은 누구나가 다 겪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다음 저품질이 와도 블로그가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라는 블로그 고수님들의 말대로 저는 그렇게 블로그를 운용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 말고 어제의 유입경로는 어떠한가 싶어 한번 살펴 봤습니다.
여기 보면, 어제는 다음 검색이 33회로 나와 있네요. 그래도 네이버나 구글 검색량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저의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요근래 날짜별로 한 번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24일은 예상치 못한 유입량이 많았습니다. 24일의 여파가 25일까지 이어져 다음검색이 300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26일에는 160대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보니 다음 블로그 유입량이 확실히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월/날짜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다음검색유입수 | 340 | 267 | 503 | 291 | 193 | 203 | 249 | 250 | 233 | 153 |
저의 블로그의 다음 검색 유입수는 14, 16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300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3일 153이 최저 유입 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6일의 163이라는 검색 수는 그렇다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7일에 33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27일 어제 제가 포스팅한 건 2개입니다. 하나는 동영상이니깐 이건 카카오TV소관이라 동영상만 검색이 되던데요. 원래 하던 막장드라마 리뷰가 노출이 안 되는 겁니다. 조회수가 너무 안 나오는 거 있죠? 자, 그럼 정말 다음 저품질이 왔는지 테스트해 봅니다.
다음 검색 창에다 아래와 같이 처넣으시고 엔터를 쳐 보시면,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site:https://자기 블로그 이름. tistory.com/
제가 이렇게 해서 다음 창에다 제 주소를 쳐 보는데요. 과연? 제 사이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제 사이트를 소개한 카페가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ㅠㅠ
"내 아(애)를 돌리죠!!!"
"내 블로그를 돌리도~~~~!!!"
그래서, 제 블로그 이름을 검색해 봤습니다.
"karl21 탐독기"를 치면, 당연하게!!!!
저의 문제 해결의 접근 방법은 일단, 26일 날 포스팅한 내용을 일단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맘스터치 아이유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 포스팅이 문제가 있나 싶었죠. 상업적인 내용이라서 그런가 싶었네요. 내 돈 내산 시리즈인데, 이게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업적인 느낌이 났나 봅니다. 그래서 그 포스팅을 삭제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포스팅도 한번 생각해보니, 이게 '코로나 확진 양성???' 이란 포스팅인데, 이게 진짜 코로나 확진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우리 아들이 빨간색 펜으로 칠한 가짜 확진 키트에 대한 유머 스러 한 일상을 포스팅한 건데요. 혹시나 이 포스팅이 낚시성이었나 싶었네요. 그래서, 그것도 삭제했습니다. 너무나 아쉽지만 ㅠㅠ그냥 그 포스팅은 여기다 기록만 남겨둡니다. 근데 스크롤 캡처를 했더니 제대로 안 되고 광고만 잔뜩 나와버렸네요. ㅠㅠ그냥 인증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26일을 기점으로 다음 검색 유입수가 확연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제 포스팅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을 하고 2개의 포스팅을 과감하게 삭제했습니다. 하나는 상업적인 이유, 두나는 낚시성이라는 이유(정보성이 아니라) 입니다. 이런 저의 뇌피셜이 들어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단 26일자 포스팅부터 다음검색량이 줄어든 것을 27일부터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일단 이렇게 접근하여 진단하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과연 다음 저품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다음고객센터에 연락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연락하면 처음에 친절하지만, 연락한 시점부터 낙인이 찍힐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그냥 다음검색 없이 과연 제가 티스토리를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한번 테스트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건 구글이니깐요. 그렇다고 제가 다음을 싫어하는 거 아닙니다. 티스토리라는 훌륭한 도구와 공간을 대여해 주는 데 저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수익을 주는 측면에선 다음보단 구글이란 말씀입니다. 근데, 다음 검색량이 줄어드니깐 확실히 애드센스 엄청 타격을 받습니다. 역시 블로그는 트래픽이 중요한데 그 트래픽이 끊기니깐, 엄청난 타격을 받는군요. ㅎㅎ하지만 조금 담담해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장기전이니깐. 멘털 트레이닝이 필요하니깐 말이죠. 오히려 매도 일찍 맞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
오늘은 아침부터 난데없이 '다음 저품질' 현상이 온 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같이 공유해 보았습니다. 과연 제가 접근한 방법과 진단, 그리고 대처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차후에 또 포스팅하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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