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 조축 34위 간석FC경기리뷰(ft.미친 게바라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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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3 조축 34위 간석FC경기리뷰(ft.미친 게바라의 존재감)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4. 12.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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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3의 어쩌다뉴벤져스가 '조기축구 TOP100'정복기에 오늘은 30위권대 진입을 위한, 조축 34위 간석FC와 경기를 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육상계의 레전드 김국영을 초대해 50m 스프린트 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뭉쳐야찬다 3 조축34위 간석FC경기리뷰 썸네일
뭉쳐야찬다 3 조축34위 간석FC경기리뷰

 

 

간석FC는 20대 선수들의 젊은 피가 힘의 근원이 되고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선발진

  • GK: 차주완
  • DF: 최종우 양준범 허민호 강현석
  • MF: 이대훈 한승우 류은규
  • FW: 이석찬 정대진
  • ST: 이준이

 

전반전 25분까지 수많은 찬스와 공격기회를 날려먹은 4인방

막상 경기의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에는 조금 긴장을 했지만, 곧 어쩌다뉴벤져스의 기세가 올라왔는데요. 전반전 25분까지 계속 어쩌다뉴벤져스가 몰아부쳤습니다. 하지만, 이놈 공격진들이 얼마나 많은 찬스를 놓쳤는지 울화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 정대진: 오늘 뭔가 될 듯 될 듯 안 되는 슈팅들, 감코진 속 터지겠네요
  • 류은규: 오늘 이 친구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볼 트래핑이나 터치가 너무 안 좋고 좋은 찬스도 넘 많이 날리고.
  • 이석찬: 몸싸움 좋고 오늘 잘 되는데, 즐라뻥의 그 별명을 어떻게 뗄 기회가 없구나.
  • 이준이: 그 좋은 1대1 찬스를 그렇게 허무하게 골대 위로 날려버리냐? 준이 옛날 버릇 나오네.

 

 

 

결국 선제골을 먹히는 어쩌다뉴벤져스

아무튼 전반전 25분까지 이 친구들이 다 말아 먹었네요. 결정적인 수 많은 찬스를 날려먹은 이 공격진에 대해 할말이 없다. 이준이가 그 무지막지한 찬스를 자기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기회를 날려 버린 후 그런 와중에 결국 선제골을 상대방에게 먹히고야 맙니다. 상대방 진영에서 티키타카하다가 공을 상대방 수비수 99번 캡틴 김수겸이 반대쪽 왼쪽 공격진영으로 롱 패스, 이게 3번 조건희가 정확하게 공을 안고 몰고 들어가 골을 성공시킵니다. 오늘 계속 최종우 쪽 수비에 대해 감독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결국 조건희가 그 공을 잡고 1:1찬스를 만든 후 앞으로 나온 차주완을 보고 로빙슛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어쩌다뉴벤져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게 됩니다. 실컷 잘 해놓고 이게 무슨 꼴입니까? 

 

행운의 태권소년이 동점골을 넣다

전반전 종료직전 어쩌다뉴벤져스의 코너킥 찬스입니다. 류은규가 센터링을 올렸는데, 골대 앞에 몰려 있는 상대방 수비수에게서 공이 맞고 이게 양준범의 발에 부딪히고 살짝 튀겨져 오르는 볼인데, 태권소년 이대훈이 그걸 발차기로 차버리는데요. 발리슛이 되는데 과연 골이 들어갈까요? 이야 그게 골대 왼쪽구석에 정확하게 꽂히면서 골이 됩니다. 이대훈은 정말 위기의 순간에 항상 한 번씩 방점을 찍어주는 존재입니다. 전반전은 이렇게 1:1의 동점으로 마치면서 치고 달아날려는 간석FC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후반전의 분위기를 가져올려고 하는 어쩌다뉴벤져스입니다. 

 

체력과 스피드에서 앞선 어쩌다뉴벤져스가 후반전에 일을 내겠죠?

전반전에 동점이 되지 않고 끝났더라면 어쩌다뉴벤져스가 후반전에 여러모로 어려울 수 있는데 빠르게 만회골을 넣으면서 후반전의 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척이나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훈의 동점골의 효과가 곧 나올 것 같은 기대감으로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여전히 류은규와 이석찬의 아쉬운 장면들이 다소 연출되었는데요. 또한 류은규가 공을 몰고 가다가 컷백을 했는데, 이게 골키퍼 맞고 튀겨져 나오는데 한승우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이준이 쪽으로 굴절되었는데요. 이준이가 이걸 한번 잡고 슈팅을 날리는데, 이게 또 홈런이 되고야 맙니다. 우아..이준이 오늘 엄청나게 실수 연발합니다. 후반전에는 이준이가 오른쪽 윙어로 포지션을 이동했네요. 이번에 이석찬이 골대 앞으로 공을 몰고가면서 차분하게 슈팅을 때리는데 너무 차분하게 차서 골키퍼가 쉽게 잡아버립니다. 코스를 정하지 않고 골키퍼 정면으로 차버리네요. 이런 와중에 허민호가 상대방 수비수 뒷공간으로 롱패스를 해주는데, 아주 기가 막히게 이준이가 헤더로 트래핑을 하고 골키퍼 앞으로 전진하면서 왼발 슈팅, 골키퍼가 알고도 막지 못하는 오른쪽 상단쪽 그물을 가르는 역전골을 만들어 냅니다. 이준이가 그 수많은 찬스를 놓치고서 이제서야 골을 넣게 됩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역전을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방 왼쪽에서 류은규가 센터링을 했는데, 이게 오늘 욕 많이 먹기로 소문났던 이석찬이 헤더로 반대편 골망을 가르면서 쇄기골을 넣습니다. 3:1로 달아나는 어쩌다뉴벤져스입니다. 감코진이 키가 187cm이 이석찬이 헤딩을 할 때 항상 공을 무서워해서 어깨를 움츠리고 눈을 감는다고 하프타임때 지적을 하면서 공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눈을 제대로 뜨고 헤더를 성공시켜 데뷔 첫 헤더골을 장식합니다. 오늘 컨디션이 다소 좋아보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앞으로 기대될 최고의 선수, 게바라

후반전에는 한승우, 이대훈, 정대진, 최종우가 빠지고 김진짜, 마선호, 남우현, 게바라까지 합류를 하는데요. 게바라는 페루 선수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체 게바라의 헤어스타일의 이 친구가 과연? 남우현이 최종스트라이커로 합류한데요. 게바라는 남우현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 주는데, 이 패스가 예술입니다. 패스의 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땅볼로 어떻게 저런 길을 볼 수 있는지, 두 번의 이런 찬스를 만들어줬는데, 이게 탁월하다는 표현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남우현이 그걸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하네요. 출전 2분만에 또 다시 노룩패스로 로빙패스를 해서 골대 앞까지 남우현에게 패스 해주는데, 이게 또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비켜나가게 만드는 남우현입니다. 이 친구도 욕 많이 먹겠네요. 아쉽지만, 미친 활약을 짧은 시간동안에 임팩특있게 보여준 게바라의 다음 경기력이 기대됩니다. 우아! 이런 선수 이제껏 없었는데 말이죠. 

 

뭉찬3 체게바라의 노룩패스(출처: JTBC)
뭉찬3 체게바라의 노룩패스(출처: JTBC)

 

 

오늘은 뭉쳐야 찬다3의 어쩌다뉴벤져스가 조기축구TOP100정복의 프로젝트로 34위 간석FC와의 경기에서 3:1의 대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여정을 보냈다는 이야기와 특별히 오늘 아쉬운 경기력, 골결정력이 컸지만, 그나마 게바라가 투입되면서 향후 어쩌다뉴벤져스의 경기력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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