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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시대 출연자 정보, 노래, MBN 서바이벌오디션 리뷰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3. 10. 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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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서 80-90시대의 노래를 부르는 서바이벌오디션 예능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6일부터 방영이 시작된 ‘오빠시대’에 참여한 58명의 출연진에 대해 그들의 노래에 대해 그리고 심사위원 등 이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요?

 

 

MBN 8090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 썸네일
MBN 8090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 출연자 포스터

 

 

 

 

 

우연히 제가 넷플릭스에서 시청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이제 막 출발한 예능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고, 특징은 바로 80-90년대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생존오디션 프로그램, 8090 타임슬립 오디션이라는 점입니다. MBN에서 매일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심사위윈(‘오빠지기’라고 칭함)

  • 주영훈: 싱어송라이터
  • 구창모: 가수
  • 김구라: 방송인
  • 김수찬: 심사위원 중 제일 막내, 트로트 가수
  • 나르샤: 가수
  • 박경림: 방송인
  • 김원준: 가수
  • 변진섭: 가수
  • 이본: 93년 데뷔한 배우
  • 배해선: 배우

-가수를 비롯해 연예인, 예능인들을 두루 배치해 예능도 챙기고, 음악적인 것도 챙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MC: 지현우(MC가 신선한 인물을 등용했다는 점입니다)

 

오빠시대는 ‘트로트’를 제외한 80-90년대 명곡들만 부르면서 오디션을 치루는 프로그램으로, 총 58명의 참가자가 등장합니다. 등장하는 모든 출연자들에게 ‘오빠’라는 이름으로 지어줬는데요. 개인적으로 트로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트로트는 없고 중년 이상의 시청자들이 귀에 아주 익숙한 명곡, 명반들을 위주로 노래를 부르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터진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오빠시대 참가자 명단(가나다 순)

  • 강민수: 환상의 나라 오빠
  • 강소망: 도봉산 고라니 오빠
  • 권도훈: 나이야가라 오빠
  • 권의빈: 강속구 오빠
  • 권지호: 다중이 오빠
  • 김단: 단단한 오빠
  • 김무성: 태양을 피하고 싶은 오빠
  • 김바울: 남양주 굴삭기 오빠/ 라비던스 멤버
  • 김선준: 영웅이 될 오빠
  • 김성범: 삼천포 돌고래 오빠
  • 김승후: 이제 막내 오빠
  • 김시원: 팔방미남 오빠
  • 김용덕: 슈퍼맨 오빠
  • 김용주: 잡스 오빠
  • 김윤오: 아이유의 오빠
  • 김정우: 불타는 오빠
  • 김주안: 차도남 오빠
  • 김지훈: 매끄러운 오빠
  • 김현우: 노래방 카사노바 오빠
  • 류지호: 옥탑방 오빠
  • 마테우스: 발라드 덕후 오빠
  • 박지후: 캔디 오빠
  • 박현수: 팬덤싱어 오빠/ 레떼아모르 멤버
  • 배재현: 슈퍼스타 오빠
  • 백그림: 캠퍼스 오빠
  • 범진: 난 괜찮은 오빠
  • 상필주: 단단한 오빠
  • 손광혁: 돌아온 오빠/ 14U멤버
  • 신공훈: 형 보다 오빠
  • 안성현: 섹시한 오빠
  • 양요한: 불끄러 온 오빠
  • 윤진우: 강성야수 오빠
  • 윤태경: 도장 찍고 싶은 오빠/ 슈퍼스타K5 참가자
  • 윤희찬: 인간사이다 오빠/ 위앤유 멤버
  • 이덕연: 돌싱어즈 오빠
  • 이덕현: 태양초 오빠
  • 이동길: 피를 나눈 오빠
  • 이동현: 성북동 락스타 오빠
  • 이명구: 명성지대 오빠
  • 이민욱: 만찢남 오빠/ 뉴키드의 멤버
  • 이벼리: 손태진 잡으러 온 오빠/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 이현: 샴푸의 요정 오빠/ 오션 멤버
  • 이홍균: 흥부 오빠
  • 임다운: 인생2회차 오빠
  • 임도환: 꿀발라 오빠
  • 임승현: 리틀 이용 오빠
  • 장우람: 717명 가수의 오빠/ 슈퍼스타K6 4위
  • 정재호: 열정 만수르 오빠/ 하트시그널 2 출연자
  • 정준교: 미끄러운 오빠/ 보이그룹 N.O.M 멤버
  • 정중식: 정신 못차리는 오빠/ 중식이 멤버
  • 정한샘: 불끄러 온 오빠
  • 조범진: 큰 오빠
  • 지성환: 다비드 오빠/ 전 엔쿠스 멤버, 위앤유 멤버
  • 최승열: 대학로 그 오빠/ 히든싱어2 김광석 모창능력자
  • 최효동: 지리산 심청이 오빠
  • 콜린: 불끄러 온 오빠
  • 크리스장: CEO 오빠
  • 한결후: 줄타는 오빠
  • 허진성: 명성지대 오빠
  • 홍성호: 홍사마 오빠
  • 황가람: 콧대높은 오빠

 

 

오빠시대 참가자와 노래

놀랐조의 참가자:

첫번째 참가자, '717명 가수의' 오빠, 장우람

장우람은 보컬트레이너이기도 하고, 슈퍼스타K6 4위에 오르기도 했던 인물이다. 장우람은 이제껏 수많은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고 자신을 거쳐간 가수만 해도 717명 정도는 된다고 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임영웅, 송가인, 그리고 고우림까지도 자신이 보컬 트레이너로 지냈다. 자신은 가수 보다는 오히려 선생님과 교수로 무대에 서는 일이 더 많았던 장우람, 하지만 결국 가수로서의 부담을 이겨내고 무대에 섰다고 한다. 그가 부른 노래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였다. 바람의 노래의 가사에 자신의 입장과 마음을 잘 담아 담담하고 담백하게, 깔끔하게 표현해 냈던 것 같다. 그는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으로 '올라잇'을 받았다. 1회차를 정주행하고서 느낀 것은 김구라의 말처럼 인간적인 냄새를 조금 더 입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선생님이나 교수로서 가르치는 입장의 그이기에 목소리에서 절제된 보이스라는 점이 깔끔하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기도 했다.

 

두번째 참가자, 콧대높은 오빠, 황가람

코로나19 전에 오디션에 합격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뤄지고나서 이제서야 무대에 서게 되었던 황가람은 그룹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보컬이기도 했다.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를 기억하는 모든 시청자를 압도하게 했던 그가 부른 곡은 전인권, 허성욱의 '사랑한 후에'였다. 그런데, 이 친구의 목소리가 피노키오에서 기억했던 그런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니라 락커처럼 허스키하면서도 굉장히 거칠은 보이스로 첫 소절을 부르는데, 엄청난 반전미가 있었다. 말을 할 때는 경상도 수줍은 처녀처럼 말을 하는 그가 노래 부를 때는 굉장히 매력적인 터프함이 보여져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압도했다. 목소리를 처음 딱 듣자마자 그린라이트가 왔던 오빠지기들이 더러 있었다. 황가람의 결과는 '올라잇'으로 전원선택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전에 목소리보다 조금 터프해진 느낌이고 '사랑한 후에'를 부른 후라서 그런지 목소리 끝이 조금 갈라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엄청났던 것은 사실이다. 

 

세 번째 출연자, 이제 막 내 오빠, 김승우

오빠시대의 가장 막내이기도 한 김승우는 초딩인 것으로 보이는데, 5살 어린 동생도 있고 최근에 3살 어린 여친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친구가 부른 곡은 1985녀의 명곡,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이었다. 최종결과는 11개의 라이트 중에서 9개를 받아서 탈락인데. 오빠지기들의 평가를 상쇄할 수 있는 오빠부대(방청객?)의 투표가 200표를 넘으면 다음 라운드를 진출할 수 있는데, 183표를 받아 탈락하게 되었네요.

 

네번째 출연자, ‘리틀 이용’ 오빠, 임승현

가수 이용과 진짜 닮은 임승현은 안경까지 빼닮은 것을 끼고 나온 초딩으로 보이는데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아무래도 아이가 너무 어려워서 감정이 노래에 제대로 담겨질까 그게 조금 우려되었는데요. 결국 그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는데, 최종결과에서 6개의 라이트만 받아 탈락했는데요. 민혜경과 변진섭이 동일하게 이용의 노래를 너무 트로트처럼 불렀다고 평가합니다. 트로트를 배제한 8090노래로 오디션을 보는데, 아직 어린 임승현에겐 살짝 아쉬운 무대였네요. 그런데 오빠 부대의 선택은 214표로 200표를 넘어 다음라운드로 진출가능하게 되었네요. 13세의 임승현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간 느낌으로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대고 있는 자세를 취합니다. 알고보니 방청객을 향해 큰 절을 하는 모양새였네요.

 

 

 

느낌있조의 참가자:

형보다 오빠, 신공훈

어릴적부터 외모가 오빠보다는 남자애들에게 형으로 부르는게 익숙했던 그가 대중들에게 오빠라고 부르기를 원하는 신공훈이 부른 노래는 ‘찻잔’(노고지리)였다. 거친 목소리를 예상했는데, 역시였다. 김원준이 ‘부러운 목소리야’라고 했는데요. 개인기를 먼저 보여줘서 오빠부대가 많이 생긴 것 같은데요. 록커의 기운이 보였던 신공훈인데요. 김현식 필도 좀 나기도 했는데요. 그의 최종결과는? 올라잇이었습니다.

 

 

‘대학로 그’ 오빠, 최승열

최승열은 김광석과 연관이 있는데요. 뮤지컬에서도 김광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을 준비했는데요. 히든싱어2 김광석 모창능력자로 알려진 그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는데, 조금 올드한 느낌이었네요. 목소리를 지를 때 음색은 굉장히 맑은데, 저음에선 조금 남루한 느낌이 저는 좀 아쉬웠네요. 담백한 느낌은 분명한데, 결과는 9개의 라이트를 받았네요. 오빠부대의 선택이 남았는데요. 220표로 합격하게 되었네요.

 

‘옥탑방 오빠, 류지호

지하방에서 지내다 삶의 빛을 찾기 위해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의상도 도시아이들의 느낌으로 힙하게 입고 왔는데, 노래도 ’텔레파시‘를 들고 왔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관중들을 캐리하는 밝고 명랑한 친구였네요. 나중에는 관객들과 심사위원까지 다 일어서게 해서 호응을 이끌어내는 류지호입니다. 춤도 추면서 호응도를 이끌어가네요. 최종결과는 당연히 올라잇입니다.

 

 

’강속구‘ 오빠, 권의빈

20살때까지 야구선수 투수였던 그가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야구를 내려놓은 권의빈은 꽃미남같은 외모로 조덕배의 ’꿈에‘를 불렀는데, 목소리가 너무 감미롭네요. 표정도 야구선수를 해서 그런 것인지 무덤덤하기도 하네요. 20대의 조덕배가 부른 꿈에를 20대의 권의빈이 동일한 곡을 부르네요. 권의빈은 10개의 라이트를 받아 다음라운드를 자동진출하게 되었네요. 심사위원 배해선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훔치네요. 고음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듣는 이가 약간의 피로감 줄 여지도 있다는 평을 남겼는데요. 목소리가 참 감미롭다는 말이 적절한 권의빈이었네요.

 

 

인간 사이다 오빠, 윤희찬

노래하는 모습이 청량감있고 시원하다고 해서 ’인간 사이다 오빠‘라고 별명을 붙힌 윤희찬이 부른 곡은 김추자의 ’무인도‘입니다. 무대를 완전히 돌아다니면서 열창을 하는 윤희찬이 마지막에 노래를 부르는 대목은 마이크를 집어 삼켜버릴 태세였습니다. 개인콘서트를 하는 장면 같은데, 1975년 칠레국제가요제에서 상까지 받은 ’무인도‘를 카메라까지 다 시선처리, 제스처까지 하면서 무엇보다도 일찍부터 10개의 라이트를 받았는데, 마지막 1개의 라이트 버튼은 김구라가 아직 누르지 않았는데, 윤희찬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것까지 챙기면서 김구라에게 시선압박을 했다는 장면도 보여줍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저런 제스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친구는 위앤유(We and You) 멤버였네요. 2022년 11월 30일에 데뷔한지 1년이 채 안 되는 위앤유의 윤희찬은 1993년 1월 18일생(30세)입니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군요. 디지털 싱글 하루하루로 데뷔음반을 냈고, 장르는 발라드이며 소속사는 IRION입니다.

위앤유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enu_official_/?igshid=YmMyMTA2M2Y%3D

 

 

감성야수 오빠, 윤진우

평상시에는 소심한 남자이지만, 노래만 부르게 되면 야수가 튀어나온다고 하는 윤진우라고 합니다. 윤진우가 부르는 곡은 윤시내의 ‘열애’입니다. 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나래이션으로부터 시작된 윤진우의 무대였는데요. 노래가 좀 짧아서인지 누를 기회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앞부분의 나래이션이 시간을 좀 잡아먹어서인지 8개의 라이트를 받지 못했네요. 오빠부대의 선택도 184표 밖에 받지 못해 결국 탈락을 확정되었습니다.

 

 

섹시한 오빠, 안성현

외모도 섹시하고 잘 생긴 친구이긴 한데, 섹시한 오빠라고 하니깐 약간 거북하긴 했는데요. 그러나, 노래를 들어보니 확실히 섹시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즈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성현은 목소리가 진짜 섹시하고 노래가 최고였다고 칭찬하고 싶은데요. 우승 후보라고 봅니다. 뉴욕에서 먼저 음악활동을 하고 캐나다, 런던에서 총 4년동안 가수활동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박성신의 ‘한번만 더’라는 곡을 불렀는데, 안성현의 무대는 정말 찢었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다들 가창력이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안성현은 최고라고 칭찬하고 싶은데요. “Hey~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라고 하는데, 그 목소리가 남자가 들어도 반할만한 보이스입니다. 전자기타까지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Awesome! 애절함이 가득 배여 있는 목소리인데, 주영훈도 ‘우승후보’라고 격찬한 출연자입니다. 역시 ‘올라잇’을 받아버렸습니다. 오빠지기, 변진섭이 따봉을 날려줄 정도로 대단한 출연자입니다. 이 친구의 음악을 듣는 동안 저 또한 행복했네요.

 

오빠시대의 섹시한 오빠, 안성현,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구나 싶었던 친구, 안성현의 사진
오빠시대의 섹시한 오빠, 안성현,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구나 싶었던 친구입니다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

고교시절에 밴드활동을 하면서 보컬로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보통 사람들보다 모소리가 크다고 하는데요. 이 친구가 부른 노래는 ‘걸어서 하늘까지’(장현철)였는데요. 2001년생인데 목소리는 굉장히 거친데, 나이는 엄청 어리군요. 10개의 라이트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

지리산에 생활하는데, 아버님의 건강이 좋지 않아 5년 시한부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는 아픔을 노래로 표현했는데요. 그가 부른 곡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인데요. 그는 10개의 라이트를 받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태양초’ 오빠, 이덕현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에서 방과후 교사와 카페 알바로 생활하고 있는 이덕현은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라는 곡으로 기타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요. 2라운드 진출한 이덕현입니다.

 

 

느낌있조의 참가자:

‘불타는’ 오빠, 김정우

현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생활하는 김정우인데요. 머리스타일도, 복장도 굉장히 특이하고 자유로웠는데요. 특별히 이 친구가 선곡한 곡은 민혜경의 ‘보고 싶은 얼굴’인데요. 이 친구는 여러 가지 악기를 대동하여 북도 치고 입으로 불고 아무튼 굉장히 재능이 넘치는 친구였습니다. 근데 이 친구의 마음이 너무나 간절함이 느껴졌는데요. 그게 목소리에 담겨져 있었네요. 이 친구의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들이 환호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무대였네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친구입니다. 당연히 김정우는 ‘올라잇’을 받아버리네요.

 

 

‘성북동 록스타’ 오빠, 이동현

이동현은 성북동에서 자주 공연을 하는가 봅니다. 이동현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르면서 기타연주하면서 무대를 즐기고 내려오네요. 노래를 즐겁게 하는 친구라고 봅니다. 특별히 이 친구가 중간에 기타연주를 하는데 정말 엄청나네요. 판타스틱한 연주네요. 노래를 부를 때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감정이 보는 이들에게 전달되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네요. 노래를 너무 즐기다가 이본과 배해선은 라이트 버튼을 누르는 것도 잊어버려서 9라이트로 마무리되는 것 같았지만, 뒤늦게 다 버튼을 눌러 올라잇을 받게 됩니다. 故 김현식 가수의 부활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흥을 유발하는 멋진 가수의 탄생입니다. 김원준은 ‘뻑이 갔다’는 표현을 할 정도였네요.

 

 

기억해조의 참가자:

‘손태진 잡으러 온’ 오빠, 이벼리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과 같은 그룹에 속해 있다고 하네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입니다. 옥슨80의 ‘불놀이야’를 부르는 테너, 이벼리입니다. 덩치도 큰데, 약간 살 좀 빠진 이대호와 닮기도 했는데요. 목소리가 정말 시원시원하네요.

‘태준아, 나 올라잇 받았다!’

구창모는 오히려 손태진을 목표롤 잡지 말라, 이벼리는 그 이상이다 라고 격찬을 합니다.

 

 

‘캔디’ 오빠, 박지후

달달한 캔디가 아니라 ‘외로워도 슬퍼도의 캔디’의 그 캔디라고 하는데요. 중학교 시절에 부모님을 떠나 보낸 후에 친구 집을 전전하면서 생활했고 할머니랑 같이 살았다고 한다. 아버지 집과 어머니 집으로 오가면서 캔디 생활을 했던 그를 버티게 한 것이 바로 ‘노래’라고 하는데요.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부릅니다. 앳된 얼굴에서 중후한 목소리가 나오는 친구입니다. 자기 인생을 그대로 표현해 낸 박지후의 선곡이었네요. 10개의 라이트를 받은 박지후입니다.

 

 

‘샴푸의 요정’ 오빠, 이현

그룹 5tion에서 활동한 이현이 ‘샴푸의 요정’을 불렀다고 합니다. 2004년 마지막 방송을 마지막으로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어떻게 어떻게 버텨오면서 살아왔던 이현이 부른 노래는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 가지’입니다. 1992년의 이덕진의 명곡을 이현이 불러 최단시간에 ‘올라잇’을 받아버리네요.

 

 

 

나만봐조 출연자:

나만봐조의 특징은 비쥬얼이 엄청난 젊은 친구들만 모아놓은 그룹인 것 같은데요.

꽃미남 모음그룹인 것 같은데요. 빛나는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일석이조를 잡고자 하는 팀이라고 하는데요.

 

 

‘만찢남’오빠, 이민욱

만화(순정)를 찢고 나온 남자, 이민욱은 배우 박기웅, 임시완 그리고 가수(심사위원) 김원준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그가 부를 노래는 김원준의 SHOW입니다. 이민욱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댄스까지 결부해서 노래를 열창을 했는데, 아무래도 목소리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퍼포먼스까지 챙기면서 노래할려고 하니 조금 바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목소리에 조금 더 집중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결과는 8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인데, 아직 오빠부대가 남아 있으니 희망은 있는데요. 변진섭은 연습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를 했는데요. 215표를 받아 2라운드 진출을 했습니다. 춤추면서 노래한 것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좋았나 봅니다.

 

 

‘캠퍼스’ 오빠, 백그림

이 친구는 진짜 이민욱보다 더 만찢남으로 보여지는 비쥬얼인데, 키도 엄청 크고 8등신 미남인데요. 학교에서 아이들의 선생님인데, 실용음악과라고 하는데요. 미담으로 다른 과 여학생이 다가와 전화번호를 물어볼 정도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봐도 진짜 뭐 이런 친구가 선생이라면 진짜 학생들 넘어가겠다 싶은데요. 이 친구가 부른 노래는 변진섭의 ‘로라’입니다. 그렇게 튀지도 않고 감미롭고 평이한 톤이지만, 어려운 곡을 잘 소화한 백그림인데요. 원곡자 가수인 변진섭도 그를 높이 평가했는데요. 그런데, 진짜 저런 비쥬얼의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이 수업이 되겠나 싶을 정도로 잘 생긴 백그림입니다. 키가 185cm쯤 되겠다 싶은데요. 마지막에 애드리브도 첨가했는데요. 10개의 라이트를 받아 합격하게 됩니다. 다음 라운드에 노래를 한번 더 듣고 싶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다음 무대에서 조금 더 다른 색깔을 보여줬음 좋겠다 싶네요. 나르샤가 이야기 할 정도로 소녀팬덤을 형성할 정도의 충분한 비쥬얼의 오빠라고 칭찬합니다.

 

오빠시대 백그림, 서울호서예전 교수, 서울호서예전 인스타그램 사진
오빠시대 백그림, 서울호서예전 교수였다

 

‘다비드’ 오빠, 지성환

지성환은 말 그대로 얼굴 자체가 다비드와 판박이, 배우 고수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부를 곡은 최용준의 ‘갈채’입니다. 90년대 무명가수들이 스타덤의 거의 드라마의 OST를 부르면서 인기를 얻은 경우가 허다했는데요. 그 갈채를 부른 지성환인데, 제 개인적인 평가는 이 노래가 빠른 곡이기 때문에 지성환의 보이스가 그 빠른 곡을 쳐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기만의 색깔의 묵직함을 목소리로 담아내는 게 좋은 미흡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을 부르는데 박자는 빠른 템포이기에 임팩트가 없는데, 한번은 제대로 임팩트를 날려줘야 하는 곡인데, 시종일관 달리기만 실컷 하다가 끝나버린 느낌이었는데요. 저의 이런 평가가 틀리지 않은 듯. 마지막의 임팩트가 샤우팅으로 나오긴 했지만, 그것도 목소리가 조금 약하지 않나 싶었는데요. 7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했네요. 오빠 부대의 선택도 역시나 187표로 200표에 13표가 모자라서 탈락확정이 되겠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굉장한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네요. 그게 보기 좋네요.

 

 

F4 등장(정재호, 임도환, 크리스 장, 상필주)

열정 만수르 오빠, 정재호

이 친구는 마술 퍼포먼스를 필두로 노래를 시작합니다. 하트시그널에도 출연했다고 하는 꽃미남입니다. 그가 부를 곡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 전’인데요. 그래서 장미 퍼포먼스를 했나 본데요. 목소리는 조금 아쉬웠네요. 8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을 했네요.

 

 

꿀발라 오빠, 임도환

진짜 나만봐조는 다 잘 생긴 젊은 친구들인데요. 임도환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라는 곡을 불렀는데요. 이 곡이 쉽지 않은 곡인데, 부르긴 잘 불렀는데, 원곡을 뛰어넘기는 힘들겠다는 느낌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임도환은 9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하고야 맙니다. 아무래도 원곱 보다는 다른 재해석과 느낌으로 세팅해서 노래를 부르고 임팩트를 한 방 날려줘야 뭔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CEO오빠, 크리스 장

칵테일바 운영중인 크리스 장은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불렀는데, F4의 친구들은 편집을 조금 짧게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스 장의 노래에 대해 크게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결과는 10개의 라이트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글로벌 오빠, 상필주

상필주는 부친은 외교관이어서 어릴적부터 해외 여러곳을 두루 다녔다고 하는데요. 현재 부모님은 알래스카에서 생활하시고 자신은 글로벌 여심을 저격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하는데, 6개국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소개를 불어-일본어-스페인어-중국어-영어-한국어 로 여심저격 멘트를 해보기도 했는데요. 약간의 실수도 있어 허당미가 노출시키고 마네요. 그가 부를 노래는 조용필의 ‘꿈’입니다. 외교관의 아들로 살아가는 것과 음악인의 길을 걷는다는 사이의 고충을 노래를 아주 멋지게 표현해 내는군요. 목소리의 음색이 독특합니다. 마음을 제대로 담아 자신만의 톤으로 곡을 표현해 낸 상필주입니다. 톤이 크게 어긋나지 않고 차분하게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그게 듣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하다는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그게 대단하네요! 상필주는 10개의 라이트를 받았는데, 자신이 음악을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노래방 카사노바’ 오빠, 김현우

김현우는 처음부터 왜 자신이 ‘나만봐조’에 있는지 자신도 의아하다고 할 정도인데요. 고등학교때부터 자신의 외모가 이랬다면서 그에 반한 자신의 필살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음악으로 승부했다고 합니다.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를 여자들을 다 꼬셔 버렸다고 합니다. 스타일이 70년대 못생긴 유지태 같은 스타일인데요. 패션스타일도 그런데요. 노래도 저는 처음 듣는 곡인 어니언스의 ‘작은 새’를 불렀는데, 이 친구 완전 반전매력이 있군요. 평범한 외모 안에서 범상치 않은 목소리와 자신의 색깔을 표현해내는 잘 생긴 유지태로 화하는 순간입니다. 목소리가 거침이 없고 시원하네요. 마지막의 샤우팅에 모두가 올라잇! 패션 스타일이 완전 올드 스타일인데, 그게 노래 부를 때 완전 반전미를 자아냅니다. 올라잇을 받습니다.

 

 

‘인생 2회차’ 오빠, 임다운

처음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임다운인데요. 왜 인생 2회차이지? 노래는 키브라더스의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처음부터 베테랑의 냄새가 좀 나는데, 외모도 정말 수려한 친구였는데요. 71년도 키브라더스의 노래라고 합니다. 교수같은 이미지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임다운은 올라잇을 받아버리네요. 노래의 ‘그 말’이 킬링포인트라고 하네요. 진짜 반듯한 인상인데, 알고보니 이 친구는 3년 전에 급성 혈액암으로 고통받았다고 하는데요. 12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자신에겐 무대를 향한 꿈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완치판정을 위해선 3년이 더 남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호전중에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보너스 인생에서 열창을 한 임다운이었네요.

 

 

(다시) 기억해조 선수들:

‘도장 찍고 싶은’ 오빠, 윤태경

일단 모든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싶다는 윤태경입니다. 부를 곡은 변진섭의 ‘숙녀에게’입니다. 잘 나가다가 살짝 목소리가 갈라지는 삑사리가 나긴 했는데요. 노래는 진짜 잘 부르는데요. 이제 무대 앞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는데요. 변진섭이 끝까지 기다리다가 버튼을 누르는군요. 10라이트 성공하는 윤태경입니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친구이네요. 1절 부르는데 음이탈을 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더 편안하게 자신의 무대를 잘 캐리해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얻었네요.

 

 

‘슈퍼맨’ 오빠, 김용덕

엄청 동안인데, 이 친구는 초등학교 아들이 있는데, 이혼을 해서 떨어져 산다고 하네요. 이 친구는 지금 버스킹과 인터넷방송을 하고 있으니 아들이 아빠의 직업이 뭐냐고 할 때 제대로 대답을 못 했다고 합니다.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라는 곡을 기타연주만을 가지고 부릅니다.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올라잇을 받아버리는군요. 엄청난 가창력으로 흡인력있게 사람들의 귀를 끌어당기는 군요. 통기타 하나 만으로 이 모든 것을 캐리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폭풍우처럼 몰아가는 신선함, 그리고 경연이기 때문에 그런 순수한 포텐셜이 오빠지기들의 마음을 더 얻은 것 같습니다.

 

 

‘아이유의 ’오빠, 김윤오

2014년 아이유와 함께 노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주인공이었다고 합니다.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불렀네요. 7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입니다. 이것저것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탈락하고야 말았네요.

 

 

‘큰 오빠’, 조범진

최고령 50세라고 하는데요. 원래는 밴드를 했다고 합니다. 조범진 교수님이라고, 선생님이라고 하네요. 참가한 제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최백호의 ‘내 맘 갈 곳을 없어’를 부르는데요. 그런데, ‘가을엔...’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엄청나게 소름 돋네요. 중간에 입을 벌리고 휘파람 소리를 넣어버리는데, 백그림이 울고 있네요. 우는 친구들이 많네요. 우와! 뭐 이런 가수가 다 있네요. ‘올라잇’입니다. 감동이 엄청나네요. 김원준이 ‘예술가’라고 합니다. ‘사랑과 평화’(1978년 데뷔)에 6년 정도 활동했다고 하네요. 그때 기타리스트였던가요? 이 사람 진짜 찐입니다. 이미 made된 가수인 것 같습니다.

 

 

‘팬덤 싱어’ 오빠, 박현수

레떼아모르로 팬덤 싱어 최종 3위에 오른 박현수입니다. 그가 부를 노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입니다. ‘올라잇’을 받아버립니다. 그는 5만명의 관중들이 있는 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가지는 게 작은 꿈이라고 하는데, 그게 과연 작은 꿈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를 잘 몰라서 그런지 큰 느낌은 못 받았네요.

 

 

'정신 못 차리는' 오빠, 정중식

복장은 허술하고 인터뷰시에는 버벅대기도 했던 만 39살의 정중식은 친구들이 음악을 다 접었지만 자신은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에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시작부터가 리코더를 들고, 볼따구 젬베, 춤까지 보여주면서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면서 올라잇을 받아버립니다. 김수철의 '정신차려'를 부르면서 관객들을 압도해 버립니다. 최단시간 올라잇으로 합격을 받아버리는데요. 정신 못차리는 오빠가 아니라 정신 못 차리는 오빠로 노래를 불렀네요.

 

흔들어조의 참가자:

댄스가수들의 그룹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끄러 온' 오빠, 오빵차(정한샘, 양요한, 콜린)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부르는데요. 오빠부대가 난리가 났지만 8개의 라이트를 받는데요. 하지만 오빠부대의 선택을 통해 '222'표의 최고득표를 받게 되어 다음라운드 진출하게 됩니다. '더 많이 연습할께요'라고 합니다. 

 

 

'미끄러운' 오빠, 정준교

모친과 함께 추어탕집을 운영중인 정준교는 음악에 대한 간절함으로 약간의 느끼한 '리마리오'를 연상시키고 하는데, 준비포즈부터 남달랐고, 전영록의 '불티'를 무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10개의 라이트를 받습니다. 무대매너, 다리떨기, 들숨과 날숨을 통해 가장 엉성하지만 가장 뻔뻔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무대를 보여줬네요. 

 

 

'나이야가라' 오빠, 권도훈

권도훈은 나이야+가라는 별명을 달고 나온 12세 소년인데요. 나이게 걸맞지 않은 감성으로 혜은이의 '제3한강교'(1979년)을 부릅니다. 초딩아이의 목소리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은 보이스였지만 6라이트를 받아 탈락, 오빠부대도 179표로 탈락을 확정하게 됩니다. 주영훈이 코치하기를 지금은 변성기라서 목소리를 아껴야 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지금은 목소리를 아껴야 하는 어린친구라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환상의 나라' 오빠, 강민수

강민수는 음이탈을 연출하면서 6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합니다.

 

'팔방미남' 오빠, 김시원

김시원은 꼬마소년으로 약한 무대를 보여 6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합니다.

 

'줄 타는' 오빠, 한결후

한결후는 아쟁을 연주하면서 '질투'를 불렀는데, 아쉽게도 7개의 라이트로 탈락하고야 맙니다.

 

-강민수, 김시원, 한결후의 분량은 굉장히 짧게 편집해줘서 보여줍니다.

 

'돌아온' 오빠, 손광혁

손광혁은 14인조 아이돌출신 그룹, 14U출신으로 일본에서 잘 나가는 그룹이었는데, 2018년에 데뷔, 2020년에 해체되었습니다.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불렀는데, 5년 연속으로 TOP을 정복한 곡인데, 춤을 추면서 생으로 노래를 부르는게 쉽지 않은데, 박남정은 그걸 과감하게 고집했던 가수였는데, 손광혁이 그걸 해내고야 맙니다. 아이돌다운 필링과 감각과 춤, 그리고 우렁찬 목소리로 올라잇을 받고야 맙니다.

 

 

그시절 명곡 소환

'흥부' 오빠, 오홍균

오홍균은 8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합니다.

 

'매끄러운' 오빠, 김지훈

김지훈은 '젊은 그대'를 불렀는데, 7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하고야 맙니다.

 

'홍사마' 오빠, 홍성호

홍성호는 유열의 노래를 불렀지만 7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합니다.

 

'명성지대' 오빠, 명성지대

명성지대는 듀오로 등장해서 열창을 했는데요. 9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하고야 맙니다.

 

 

놀랐조의 참가자들:

'삼천포 돌고래' 오빠, 김성범

돌고래가 아니라 곰 닮은 오빠인데요. 얼굴은 동안인데 외모와는 다른 가는 목소리의 미성 소유자입니다. 이선희의 노래 '빰빠빠빰'을 삽입한 것 같기도 한데요. 노래는 '마음 약해서'입니다. 마지막 샤우팅이 압권이었는데요. 9개의 라이트를 받았는데, 오빠 부대의 선택으로 205표로 통과하게 됩니다. 노래를 잘 했지만 확 와 닿는게 없었다는 게 '행사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 심사위원의 평가입니다. 변진섭은 벨을 안 누르고 오히려 오빠부대에게 표를 부탁했는데, 오히려 2라운드 진출하게 되니 더 좋아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표현합니다. 김성범은 수없이 무대를 서 봤지만 계속 해도 될까 하는 '나를 향한 의구심'이 있었는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해서 감격하고 있습니다. 

 

 

'다중이' 오빠, 권지호

이동원과 박원수의 '향수'를 불렀는데요. 권지호는 한 노래로 이동원의 창법과 박원수의 창법을 두 가지 목소리를 내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완벽한 변신, 아수라 백작같기도 하다고 하는데요. 목소리가 갑자기 변신하면서 '완벽 변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올라잇을 받아서 통과하는데요. 자기 장기와 장점을 보여주는 권지호였습니다. 

 

 

'난 괜찮은' 오빠, 범진

5남매중에 막내인 범진은 첫째 누나가 가수 진주(난 괜챦아를 부른)라고 합니다. 그가 부른 곡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릅니다. 독특한 감성과 직접 준비한 화음까지 넣어주면서 노래를 잘 불렀지만, 양희은이 부른 이 곡은 담담함을 쓸쓸하게 잘 구현한 곡이라 약간의 아쉬웠다고 평가한 심사위원의 선택으로 라이트는 9개를 받고, 결국 오빠부대가 선택하긴 했지만 182개로 탈락하고야 맙니다.

 

 

'발라드덕후' 오빠, 마테우스

마테우스는 정말 눈물 많은 외국인인데요. 노래기 부르기 전 갑자기 신발을 벗는 맨발감성을 보여줍니다. 윤복희의 '여러분'을 아주 무난하게 외국인 답지 않게 잘 불렀지만 어필을 하는데는 부족했나 봅니다. 브라질에서 와서 한국생활 5년차인 대학원생인데요. 한국어 실력은 좋은데, 아직 한국인들을 사로잡은 감성의 임팩트는 좀 약했나 봅니다. 목소리가 시원하기도 한데, AI같은 반듯하고 시원한 느낌이 조금 건조했나 봅니다.

 

 

'피를 나눈' 오빠, 이동길

가수 김장훈이 삼촌이고 자신은 김장훈의 조카인 이동길은 6라이트를 받아 탈락합니다.

 

 

'돌싱어즈' 오빠, 이덕연

이덕연은 9살 아들을 키우는 돌싱인데요. 2021년 돌싱글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회사를 다녔는데 지금은 요리사로 종사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돌싱글즈'에서도 노래 부르는 것에 자신이 있었는데 진작에 그의 무대를 본 저의 느낌은 좀 아쉬웠는데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불렀는데, 고음에서 올라가지 않아 비음(?)으로 처리하는 대목이 아쉬웠는데요. 선곡이 안 맞았나 싶기도 하네요. 이덕연은 가장 적은 4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하고야 맙니다.

 

 

'차도남 오빠, 김주안

여자애들에게 시크한 편이라고 하는 초딩 소년인데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란 곡을 어린 소년이 맑고 시원하면서도 청량하고 정확한 보이스로 노래를 정말 잘 부른데요. 10개의 라이트를 받습니다. 어린이 최초로 합격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오빠부대의 표도 221표를 받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결과는 오빠부대 2위의 결과값입니다. 김주안은 앞으로 장래가 더 기대되는 스타탄생 예감인데요. 

 

 

'오빠시대'는 대한민국 8090년대의 명곡들을 엄선하여 서바이벌오디션 프로그램으로 MBN에서 만든 예능물입니다. 음악적인 감동과 함께 향수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은데요. 다들 가창력이 엄청난 출연자들로 인해 흥행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앞으로 이어질 출연자들에 대한 정보와 느낌은 계속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성호의 무대가 너무 좋았는데, 현진영이 불렀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슈트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데, 목소리 색깔도, 댄스 폼도 우와 이렇게 멋지게 노래를 부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런데, 아쉽게 탈락했다. 계속 보고픈 친구였다!

 

https://youtu.be/bNj5kCJO1kY?si=6PoRQ3sA19FuuNNt

 

 

다비드 오빠 지성환, 감성 야수 오빠 윤진우, 정신 못 차리는 오빠 정중식, 콧대 높은 오빠 황가람, 샴푸의 요정 오빠 이현, 난 괜찮은 오빠 범진, 도장 찍고 싶은 오빠 윤태경은 아쉽게도 결승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황가람도 아쉽다. 

 

 

오빠시대 TOP7 

-이동현, 윤희찬, 김정우, 박현수, 안성현, 신공훈, 류지호

 

위의 이름들을 보면 전부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친구들이다. 이동현의 내공, 윤희찬은 원래 아이돌그룹 가수였고, 박현수는 성악을 전공한 친구, 우승후보 섹시보이스 재즈가수 안성현, 탁월한 엔터테이너  두 사람, 김정우와 류지호는 원래부터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신공훈은 락커인 줄 알았는데, 춤을 기가막히게 추는 것을 보면서 그 나이에 그런 감각을 가진다는 것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신공훈의 춤 실력에 입이 떡 벌어졌다. 

 

https://youtu.be/DUOIZiLAOwc?si=B6OdNZzfFV8-cf1D

 

이들 오빠시대TOP7은 내년 2024년 1월 20일 오후 7시에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2023년 새로운 국민오빠가 탄생할 MBN의 오빠시대 결정전은 8일(금)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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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시대 결승전 후기

마지막으로 TOP7까지 올라온 친구들은 이동현, 윤희찬, 김정우, 박현수, 안성현, 신공훈, 류지호였다. 경연 순서는 정하는 것은 이제껏 올라오면서 누적된 높은 점수를 받은 자가 우선적으로 순서를 정할 수 있었다. 노래 순서는 류지호, 윤희찬, 박현수, 신공훈, 이동현, 김정우, 안성현 순서였다. 마지막 무대는 '소녀를 깨워줄 마지막 노래'라는 컨셉으로 곡을 정했는데, 다들 노래라면 한가닥하는 친구들이기에 출중하긴 한데, 게중에도 기존의 무대보다 조금 아쉬웠던 출연자를 꼽으라면 이동현이었다. 이동현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불렀는데, 모든 무대에서 올라잇을 받은 그가 9개의 라이트를 받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성북동 라이브 카페에 출연하고 있다는데, 이동현은 노래면, 기타연주면 연주,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친구가 아니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기타연주나 퍼포먼스에 조금 밸런스가 가서 원래의 노래(가사)의 무게감이 살짝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무대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결승전이니깐. 하지만 이동현은 이동현 존재 그 자체만으로 빛나는 친구이다.

 

이동현 인스타그램 바로가기링크
이동현 인스타그램 바로가기링크

 

윤희찬은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고, 박현수는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를, 류지호는 '아가에게'를 원래의 실력대로 잘 부른 듯 하고, 김정우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라는 곡을 퍼포먼스 다 빼고 그냥 가창력을 쏟아부어내면서 무대를 보여줬다. 자신이 가장 하고픈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평가로는 조금 박하게 나온 것 같다. 신공훈은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는데, 가창력 하나로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매너는 엄청나다고 본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지막 결승에 임하겠다는 그 태도가 마지막 열창에서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친구는 '안성현이었는데, 안성현이 부른 노래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이었다. 이상은은 국민노래 '담다디'로 아이돌가수로 데뷔하였지만 오히려 가수 본인은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했다고 한다.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언젠가는' 이란 노래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했다는 TMI가 있다. 이상은은 지금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성현은 자신이 '언젠가는'이란 노래를 선택한 것도, 마지막 무대에 자신의 순서를 배치한 것도 한 사람을 위해서라고 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 또한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만큼 절실하게 느껴졌는데, 노래가 끝난 후 사연이 공개되는데, 재즈 언더가수로 활동하던 안성현에겐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오디션을 참가해 본 경험이 있던 안성현은 '오빠시대'에 참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지만, 여자 친구가 참가를 독려해서 결국은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자 친구가 암투병중이었다고 한다. 안성현이 결승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 여자친구는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서 여자친구가 보낸 결승전을 향한 응원 문자 메시지는 예약문자로 날아왔다.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미리 문자를 예약해놓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정말 드라마같은 내용의 사연이었다. 안성현은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라는 가사에 자신의 영혼을 담아 불러서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근데 오빠지기 이본이 이 무대에 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 안성현은 10개의 라이트를 받았다. 이본이 이야기하길 안성현의 원래의 색깔, 스타일 외에 다른 무언가를 보고 싶었는데 똑같은 색채라서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물론 사람마다 다들 결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겠지만, 안성현의 무대에 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 것에 동의하고 싶지 않다. 무대의 웅장함과 감동의 여운이 이본에겐 전달되지 않았나 보다. 세상은 다 똑같지 않으니깐. ㅎ감정을 강요할 순 없으니.

 

https://youtu.be/J4DrngEF_u8?si=pVJxkJhCOqn5PkGG

안성현의 '언젠가는'는 소름끼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최종점수는 4,000점으로 오빠지기 1,100점과 오빠부대 2,900점으로 구성되는데, 결과는 이랬다.

  • 7위: 김정우
  • 6위: 윤희찬
  • 5위: 안성현
  • 4위: 류지호 
  • 3위: 이동현
  • 2위: 박현수
  • 1위: 신공훈

결국 나이가 제일 많은 올드보이 신공훈이 1위를 하면서 총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쉽게 안성현은 5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20-30대가 오빠부대의 주류였다면 이 사연에 더 많은 공감과 점수를 줬을 수 있지만, 오빠부대의 연령층이 더 높아진다면 아마도 다들 인생의 희노애락과 산전수전을 다 겪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냉정하게 점수를 매기고자 한 지도 모를 일이다. 신공훈도 좋았고, 안성현도 좋았다. 다들 노래 정말 잘 한다 싶다. 세상에 이렇게 노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나처럼 노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다. TOP7뿐만 아니라 58팀의 오빠들을 다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노래에 목마른 사람들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면 좋겠다
-신공훈의 수상소감

 

개인적으로 <오빠 시대>를 우연히 보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한국가요가 진짜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구나, 진짜 명곡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특별히 노래의 '가사의 힘'이 엄청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노래는 물론 리듬이나 멜로디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노래가 힘이 있는 이유는 바로 '가사'때문이다. 열창하는 가수들이 나와 제대로된 가사를 전달할 때의 그 에너지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다. 그런 측면에 요즘의 가요들의 가사전달력은 다소 미약한 감이 없지 않다. 리듬이나 음악, 연주가 더 화려해지고 압도하면서 때로는 가사가 뭔말 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흥얼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진짜 좋은 음막과 노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도 '오빠시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 인터넷으로 시리즈와 영화를 시청하세요

스마트 TV, 태블릿, 스마트폰, PC, 게임 콘솔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영화와 시리즈를 마음껏 즐기세요.

www.netflix.com

 

오늘은 MBN의 '오빠시대'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심사위원인 오빠지기와 서바이벌프로그램의 진행방식, 그리고 다양한 사연들과 배경들을 가진 출연자 오빠들에 대한 정보와, 그리고 그들이 1라운드에 부른 노래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도 같이 리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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