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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카카오애드핏은 탈락, 현타 온 블로그글쓰기

탐독: 탐험/티스토리 글쓰기Tistory

by 카알KaRL21 2023. 7. 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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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티스토리블로거로 글을 쓴지 2년이 조금 지났는데요. 2년동안 방치해 둔 또 다른 블로그로 애드센스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애드핏은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는데요. 이 이야기 짧게 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현타가 오다, 나 역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접하고서 글을 적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꿈꿨지만, 대단한 수익을 만들어내지도 못했고, 키워드니, 트래픽이니, 고단가 광고클릭율이니 너무 복잡하고 요즈음은 워드프레스가 핫해서 유튜브에서 온갖 '워프'이야기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카카오(다음)측에서 티스토리 상단 or 하단에 광고를 띄우는 바람에(카카오애드핏 광고가 아닌) 수익에 엄청난 타격을 입은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유튜브 '이사양잡스'님의 영상이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할 땐 100달러, 잠잘 땐 200달러'라는 슬로건으로 도전과 힘을 주었던 분이 이사양잡스님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음의 강제(?)광고 띄우기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받은 이사양잡스님이 결국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손절했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한 두개가 아닐텐데 말이죠. 우리는 원래부터 무료로 블로그서버를 쓰던 사람들이니깐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 수 밖에 없는게 무료 임차인이니깐 말이죠. 티스토리 측에서는 향후에 어떤 혜택을 마련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어떤 것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무료 임차인의 어쩔 수 없는 형편입니다.

 

 

 

 

현타가 왔지만, 새로운 블로그로 애드센스를 신청하다

그런 와중에도 저는 제가 쓴 글이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이 아까워서 블로그를 재편하여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영화'라는 주제만을 가지고 글을 한번 쓰고 싶은 의도였습니다. 블로그에 방문자가 거의 없을 때도 있었고 조회수 10을 넘기기도 힘든 블로그였는데요. 지금 글이 30개 정도 되는데,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주제가 어긋나는 글은 비공개로 처리하고, 또 한편으론 카테고리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글의 내용이나 길이는 늘 제가 쓰는 방식대로 썼습니다. 구글이 제 마음을 이제서야 알아주는군요.

 

또 다른 블로그, 2년만에 애드센스 승인받다
또 다른 블로그, 2년만에 애드센스 승인받다

 

 

2년 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

 

이 블로그에 처음 글을 썼을 때가 2021년 6월 28일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서 영화에 대한 글을 계속 썼는데, 애드센스 승인이 계속 나지 않으니깐 글을 더 이상 쓸 수가 없어서 거의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이 블로그에도 영화나 드라마리뷰가 많이 있지만, 굳이 영화라는 컨셉으로 글을 쓰고자 한 이유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데, 그냥 제가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만 이야기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거의 2년 1개월 정도 방치된 이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2년만에 난 블로그 첫 글
애드센스 승인 2년만에 난 블로그 첫 글

 

 

2년 만에 5개의 포스팅을 추가했다

2022년 4월 21일에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나서 그 이후로 글을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안 나는데, 글을 쓸 여력이 생기지 않더군요. 원래 '카알의 탐독기'라는 메인 블로그가 있으니 여기다가 글을 쓰자 싶었죠. 그런 와중에 영화블로그를 할 요량으로 또 블로그를 파는 저의 모습은 '삽질'같습니다만. 암튼 거의 10일동안 5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글이 총 30개(비공개글 3개 포함)가 되었습니다. 글은 짧지 않습니다. 제가 영화글 쓰기를 좋아해서 생각나는대로 적고 포스팅했습니다. 

 

영화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다
영화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다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행복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

근데 여러분도 아시다싶이 영화를 주제로 글을 쓰면 수익을 별로입니다. 광고단가가 낮다는 말입니다. 돈되는 이야기를 써야 돈이 되는데. 하지만 이래나저래나 돈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 애드센스 광고게재가 되지 않을 때도 글을 썼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게 저를 흥분시켰습니다. 

애드센스 블로그를 하면서 현타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본질과 중심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생을 길게 봤을때 말이죠. 수익도 중요하지만, 가치,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하는 행복감의 가치를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 조회수 급등의 행복도 왔다

그런 와중에 조회수가 급등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새 블로그에 조회수 폭발
새 블로그에 조회수 폭발

 

그래서, 그 포스팅이 뭔가 봤더니 바로 정혜인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왜 이 포스팅의 조회수가 폭발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모바일에서 유입된 경우인데, 영화 코너에서 소개된 것도 아닌것 같은데 암튼 이 블로그 탄생이후 이렇게 많은 조회수를 받으니 살짝 흥분되더군요. 옛날 블로그 처음 할때 느낌도 좀 나면서 설레었습니다. 위에서 보듯. 이틀에 걸쳐 정혜인영화 포스팅으로 인해 방문자가 조금 많아졌습니다. 지금 블로그의 입장에선 그렇게 큰 숫자는 아니지만 신생블로그에서 200명이 넘게 유입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이슈라서 살짝 설레었습니다^^

 

 

 

정혜인 영화 관련 포스팅 조회수 244를 찍다
정혜인 영화 관련 포스팅 조회수 244를 찍다

 

인제 애드센스승인받았는데, 당연히 애드센스 수익은 O입니다. 그래도 이걸 보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블로그하다가 현타와서 자기합리화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도 모를 카알입니다. 

 

새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현황
새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현황

 

 

그러나 웃픈 현실은 카카오애드핏 광고신청은 보류되었다

그런데, 너무 웃기는 것은 애드센스 승인도 받고, 그 전에 포스팅 하나로 조회수도 다음 모바일에서 200넘게 유입이 되었는데, 카카오애드핏 광고신청을 어떻게 되었을까요?

 

카카오애드핏 광고신청 심사보류 카톡
카카오애드핏 광고신청 심사보류 카톡

 

"카카오애드핏 광고심사보류되었습니다"

 

그냥 저는 이 카톡을 받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글을 써야 카카오애드핏 광고를 게재하게 해줄거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애드핏 안 달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구글애드센스광고를 게재할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 구글의 로직이 나를 인정해 줬는데, 카카오애드핏이 나를 무시하다니! 이라믄서 위안받고 있는 카알입니다. 

그래도 간만에 구글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으니 기분은 좋더군요. 수익은 늘 처참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 이런 생각도 한번씩 합니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도 생각치도 못하게 시작했습니다만. 영화블로그까지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네요. 뭐 글쓰기는 제 평생 과업이고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기에 일단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즐기는 사람'은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니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죠. 여러분들에게도 늘 그런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수익만을 바라보면 현타가 올 수 밖에 없는 블로그계의 현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봤을때 내가 돈, 수익만을 바라고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들진 않을까 생각도 한번씩 해 보게 됩니다. 경제적 자유,  경제적 독립, 연금, 용돈, 생활비 보탬 등의 목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많이 시작하시는데, 그냥 요즘 들어서 자주 '가치'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너무 간절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앞만 보고 달려오다 싶이 했는데, 이것도 저것도 제 맘에 들지 않는 상황이기에,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멘탈이고 자신의 행복감과 가치라고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네이버 로직도 변경이 되어서 여러모로 정신이 없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별로 타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로직이나 키워드 위주로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가 타켓형 글쓰기가 안 되어서 수익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내가 뭘 잘못했냐?"

 

 

 

체류시간을 갉아먹는 복사하기+붙여넣기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올해 3월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뭔가 특별한 것도 한 것이 없는데 말이죠. 체류시간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제 블로그 댓글에 복+붙 하시는 분들 있다면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근데 그런 분들은 이 글을 써도 읽지 않으실 거니 또 원래대로 하시겠죠). 글도 읽지도 않으시고 복사해서 붙여넣고 늘 똑같은 말과 문장으로 인사치레 하시는 정성(?)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렇게 잠깐 들어와서 붙여넣기하고 나가시면 제 블로그 체류시간은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 들어왔다가 바로 나가버리면 블로그지수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게 '체류시간'인데 말입니다. 제 블로그 요즈음 뭔가 이상하긴 한데, 버릴 수도 없고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정말 소통이라는 게 제대로 되면 좋은데 말이죠. 정말 짧은 문장이나 단어라도 제 글을 읽은 분에겐 제가 답방을 가서 댓글을 답니다. 혹시나 누락된 분이 있다면 저의 순간적인 불찰입니다. 그냥 보편적인 말과 성의없어 보이는(?) 댓글에는 제가 답방을 안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역시 사람들의 관계인데, 늘 똑같은 말과 인사글로 어떻게 소통이 되겠습니까? 수익만을 바라본다면 '소통'도 배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트래픽을 본인 블로그로 유입시키기 위해 방문하여 짧게 스치고 지나가는 복+붙의 댓글을 각자의 블로그 지수에 좋지 않습니다. 우리 서로 윈-윈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발 복+붙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오늘은 2년만에 방치해둔 블로그에다 5개의 포스팅을 추가해서 애드센스승인을 받은 이야기, 그리고 카카오애드핏은 보류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블로그글쓰기에 현타 온 현실, 댓글에 복사해서 붙여넣는 이웃분들의 댓글은 사양하겠다는 이야길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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