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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참패,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선수들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4. 2.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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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2:0의 참패를 당했다. 너무 처참한 수준의 경기력에 멘탈이 나가고 울화통이 터지신 분들이 많을텐데, 경기직후 손흥민의 인터뷰와 해외팬들의 반응,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팀의 숙제를 이야기해 보자.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요르단에 첫 패배를 당하다(출처: KFA인스타)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요르단에 첫 패배를 당하다(출처: KFA인스타)

 

손흥민의 경기후 인터뷰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마무리돼서 너무 죄송하고 아쉽다. 국민들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죄송하다. 축구 선수로서 더 발전된 모습, 앞으로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

 

솔직히 손흥민은 대한민국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죄송하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도 연달아 계속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이건 손흥민이 해야 할 말이 아니고 클린스만 감독이 해야 할 말이 아닌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도,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손흥민이 아니었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또다시 책임감 있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은 오히려 웃으면서 좋은 아저씨 인상만 계속 남겨주고만 있다. 손흥민이 인터뷰하면서 국가 축가 대표팀으로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살짝 언급하긴 했다. 32살이란 나이가 적지 않은 나이인데, 과연 북중미 월드컵 경기까지 손흥민이 계속 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손흥민이 국가 대표팀을 계속 뛰기를 바랄 것이다. 2026년이면 앞으로 2년 후인데, 그때 손흥민의 나이는 34세인데, 축구 선수 34세면 노장 축에 속하는데, 손흥민의 신체적인 능력이나 연령을 따져볼 때 그때까지는 아무래도 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손흥민 개인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뛰어주었음 하는 바람이다.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컵에 활약하면서 메시에 비유를 많이 했는데, 다른 게 아니라 메시가 피파월드컵이 없는 GOAT라고 폄하하기도 하고, 월드컵 트로피가 없는 이가 어떻게 GOAT가 될 수 있느냐? 뭐 그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결국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우승으로 올려놓으면서 자신의 마지막 숙제였던 월드컵 우승을 해버리면서 GOAT의 절대적인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다. 손흥민은 아시아의 GOAT로 아무리 손흥민이 월드클래쓰라고 하더라도 우승컵이 없다면 과연 아시아의 GOAT라고 할 수 있나? 뭐 그런 이야기인데, 결국 손흥민은 GOAT이긴 하지만, 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2023 AFC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회는 2027년에 열리게 될 텐데, 그때 손흥민의 나이는 35세가 될 것인데, 과연 그때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원으로 뛰고 있을지가 의문인 대목이다. 

 

 

 

손흥민의 경기 후 해외인터뷰

"실망스럽고 절망스럽다. 요르단은 훌륭했고(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 (우리에겐)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리의 실수로 비롯된 결과다. 골대를 두 차례 맞히는 등 기회를 못 살렸다. (반면) 요르단은 많은 기회를 성공했다. 젊은 팀이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나아지고 있다. 요르단에게 행운을 빈다. 솔직히 내 모든 것을 쏟았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지만 힘들었다. 아시아 레벨이 올라왔고 힘든 여정이었다.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남은 시즌을 최선을 다해 보내겠다."

 

손흥민은 오늘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이나 호주 전에서는 눈물을 보였지만, 오늘은 오히려 담담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해외 인터뷰의 골자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내 모든 것을 쏟았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지만 힘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이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영혼을 갈아 넣을 만큼 고군분투했고 그 결과가 바로 호주전에서의 역전 프리킥 골이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요르단에 2:0으로 지고 말았다. 그것도 유효슈팅 하나 없이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었지만 패스 실수, 패스 미스로 인해 한방에 뚫려버린 수비수들이었다.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기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였는데, 이렇게까지 허무하게 무너질지 누가 알았겠는가! 손흥민은 후반전으로 가면 갈수록 경기가 풀리지 않으니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공을 배급해 주면서 경기를 하드 캐리하려고 노력했다. 손흥민이 잘 될 때는 공격수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슈팅을 날리지만 풀리지 않는 경기는 손흥민은 언제나 쳐진 위치에서 활동한다. 오늘의 요르단 전의 손흥민은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그렇게 잘 차는 중거리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한 채 허무하게 패배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회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영끌하였고 영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후회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눈물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공격수는 공을 배급받아야 하는데 공을 제대로 배급받지 못했고 선수들이 자주 패스미스가 나오고 뭔가 유기적인 느낌이 너무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이 '후회는 없다'라는 하는 말에 참 먹먹하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해외 팬의 반응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선수들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이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핵심이다. 해외 팬들이 손흥민이 출전으로 인해 AFC 경기에 주목했지만, 결국은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는데, 선수들은 수준급이라 4강 올라갈 때까지 선수 빨로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그렇게 역대 최강의 멤버를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처참하디 처참한, 유효슈팅 하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이다. 오죽하면 후반 말미를 치달을 때 유효슈팅이라도 하나 때리자!라는 내심 내 마음의 간절한 소원이 있었다면 말 다 한 것이 아닌가? 한 골도 아니고 유효슈팅 하나라도 때리자라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말 그대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망쳤다'라고 하는 게 정확한 진단이다. 

 

 

 

클린스만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이 양반은 감독이 아니라 해설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보다 오히려 더 책임감 없는 태도를 유지하며 인터뷰를 했다. 경기력에 대한 진단과 분석은 없고 감독으로서의 책임보다는 해설자로의 총평 같은 느낌이 진하다. 원래 클린스만 감독은 슈퍼스타 출신의 공격수이고 그는 늘 축구해설을 해왔던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비싼 연봉을 주고 클린스만 감독을 데리고 온 것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 요르단 팀과의 패배 이후의 인터뷰가 참으로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주도면밀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각오를 보여줘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자신의 오늘 참패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퇴를 할 것인가 뭐 그런 이야기에 대한 언급은 없고 오히려 '진단과 분석'이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으로 넘어가버렸다. 소위 말하는 사퇴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왜 계속 피 말리는 경기를 하는지에 대한 현실인식이 없다는 느낌이다. 한준 TV의 축구전문기자 한준은 이런 클린스만 감독의 화법을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정확하게 짚어냈다. 말 그대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삼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해설자처럼, '알맹이가 없는 대답'만 내놓고 있는 클린스만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 분석하고 보완하겠다"

 

장례식 분위기에 가득한 한국 선수들인데, 자신은 마냥 사람 좋은 인상만을 풍기면서 웃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람 좋고 선한 인상인 것은 알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팬심과 정서를 완전히 배반하는 느낌의 이미지는 국가적인 정서에 배치되는 행동이다. 요르단 팀이 잘했다면서 칭찬만 하고 있다.  

 

"상대 팀 존중할 것"

 

64년 만에 우승을 간절했던 대한민국의 좀비축구의 결과에 대해 웃는다는 것은 한국 팬들과 정서에 대한 위기감이 없는 것 같다. 요르단이 잘했다는 이야기만 주야장천 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다. 그리고 중동팀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세계축구의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굉장히 평범한 해설자의 수준에서의 이야기만을 하고 있다. 왜 패스미스와 수비실수가 나는 포지션의 선수의 문제점을 보완하지 않았는지, 왜 후반전에 골을 먹히고 나면 선수교체하는 전술을 사용하는지, 왜 미리 예방차원에서 선수를 제대로 배치하지 않았는지! 2골이나 먹히고 있는데, 공격수를 더 기용하는 전술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왜 이름값있는 선수들만 계속 선발로만 풀로 뛰게 하면서 120분의 경기를 두 번씩이나 좀비처럼 축구하게 하고 결과는 늘 신통치 않았는지, 그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속 시원하게 시청자들과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감독이 아닌가! 그런 면에서 과연 클린스만 감독과 계속 동행하는 것이 대한민국에게 이득이 될지는 의문이다. 

 

 

 

개선 여지가 안 보인 요르단 전 패배, '대한축구협회 결단 필요하다'

전술코치가 제대로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의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시 전임 전술코치가 제대로 있었다. 하지만, 그 수석코치를 우리나라가 데리고 오자면 연봉이 문제다. 감독급 수석코치를 데리고 오면서 상주시킨다는 것에는 그만큼 비용이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임을 하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이런 경기력으로 과연 2026년 월드컵예선조차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늘 선제골을 헌납하고 그걸 따라잡기 위해 피땀 흘리는 선수들의 노고가 너무 안쓰럽다. 전술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월드컵 3차 예선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파랭킹 87위의 요르단에게 이기지 못한 대한민국이 과연 거길 통과할 수 있을까? 48개 팀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의 엔트리라고 하더라도 이런 경기력으로 과연 제대로 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준결승전에서 결국 터질게 터졌다고 생각한다. 이는 보는 이들 모두가 동의하는 대목일 것이다. 원래부터 클린스만 감독이 그렇게 꼼꼼한 전술 위주의 감독도 아니었고, 대한민국에 상주한다는 약속 하고서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긴 했지만 그는 늘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을 들먹이면서 재택근무를 일삼았고 K리그 경기도 제대로 관전하지 않았으며, 선발 공격수 황의조의 논란 사건 때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했다. 황의조가 빠지게 되면 또 다른 엔트리에 인원을 넣어줘야 하는데, 늘 고집하는 선수들, 이름 있는 선수들에게만 눈길을 보냈다. 월드컵 때 대박을 터트린 조규성이 이번에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다들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헤더 하나만 매리트가 있는 조규성 외에 또 다른 공격수 보강도 필요한 대목이었고,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런 선수들이 빠질 때 또 다른 플랜 B를 준비하는 그런 준비성도 부족했다. 또한 경고누적으로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뛰지 못한 김민재가 빠졌을 때 결국 이런 참담한 결과가 나올 것을 누가 알아겠는가! 이런 대목에서도 여전히 문제가 많은 수비수와 MF를 계속 기용하면서 박용우가 패스 미스한 이후 선제골을 먹고 난 후에야 선수를 교체한다는 것은 이미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그림이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박용우의 경기력은 그 이전 경기들에서도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그걸 왜 감독 코치진에서 파악하지 못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이 결국은 뇌관이 되어 터지고야 만 것이다.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의 바람대로 결국 한국은 64년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한 달 전에 손웅정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번에 우승하면 안 되는 것”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 버리면 그 결과만 가지고 (변화 없이) 얼마나 또 우려먹겠느냐. 그러다가 한국 축구가 병들까 봐 걱정된다”

 

라고 우려섟인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축구와 일본 축구를 비교하면서

“한국은 일본에 게임도 안 된다. 우리 축구인들이 반성해야 한다.
축구 실력, 축구계의 투자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진다. 우승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의 말 대로 결국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던 요르단에 2:0으로 완패를 당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했지만,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한 이후 64년 동안 한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대한민국은 결국 4년 후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재발견은 조현우 골키퍼였고, 요르단 전 MVP는 김민재였다. 조현우가 선방한 것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괴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에 보여준 선방능력은 역대급이다. 그리고 만약 요르단 전에서 전반전에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5-0, 6-0으로 더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을지 모른다. 오히려 그렇게 더 큰 승부 차이로 지는 게 우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더 나은 장래가 보이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경기에 뛰지도 않은 김민재가 왜 요르단 경기에서의 MVP, MOM이냐고? 김민재가 MVP가 된 것은 그가 이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감독을 잘 만나야 선수가 다시 재탄생하는데, 클린스만에게 과연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VS 요르단 경기의 결과 앞에 몇 글자 적어 본 포스팅이다.

 

 

오늘은 AFC 카타르 아시안 준결승전, 대한민국 VS 요르단 경기의 패에 대한 후기와 개인적인 분석, 무전술의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경기 이후 국내 인터뷰와 해외 인터뷰 내용,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축구협회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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