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2, 오늘은 군산상일고와의 1차전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 경기에 승리하면 서울투어를 시켜준다고 했는데요. 동기부여가 대단한 군산상일고의 경기후기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이제는 패배를 하면 프로그램 존폐위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덜 절박해진 경기입니다.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지명에서 원성준, 유태웅은 쓴 고배를 마시게 되었고 김민주(기아 7라운드), 정현수(롯데 2라운드)는 픽업되었다. 고영우는 키움의 4라운에서 픽업되었다. 한화 이글스의 4라운드에 지명된 황영묵은 메디컬 테스트 때문에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37년만에 대통령배 우승을 한 군산상일고이다. 근데 작년에 최강 몬스터즈 VS 한일장신대 경기에서 참관한 군산상일고 선수들이 자신들이 최강 몬스터즈와 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때 우승하고 와라고 했는데, 이 친구들이 진짜 우승을 해버린 것이다. 최강 몬스터즈와의 경기를 위해 삭발투혼까지 벌이는 친구들, 이 친구들이 동기부여가 대단했다.
군산상일고는 1회에 선발투수로 김민재를 올렸지만, 살짝 흔들리는 것을 보고서는 바로 군산상일고의 원투펀치 에이스 정민성(삼성라이온즈 4라운드지명)을 올린다.
1차전의 경기는 2:3으로 아쉽게 패배하였는데, 경기의 패인요소는 그동안 잘 해왔던 김문호가 1회 2사 1,3루의 상황에서 빗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지 못하는 실수로 인해 1,3루 주자가 다 홈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때 처음에는 아웃판정이 되었지만 군산상일고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서 판정이 번복되고 결국 1회말에 2점을 주면서 시작하게 되는 최강 몬스터즈였다. 김문호의 이 치명적인 실수가 오늘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최강 몬스터즈팀이 4,5회에 각각 1점씩 따라와 동점을 만들었다.
신재영이 계속 잘 던졌지만 5회말 위기의 상황, 3루 주자를 두고 투구에 힘이 너무 들어간 것이 와일드피칭이 나왔고 3:2 역전을 허용한다. 아무리 잘 던져도 한번의 실투가 이렇게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된다. 그래도 신재영은 3실점을 호투했다.
9회초 정민성에서 투수는 원투펀치 또 하나의 에이스 마무리 박승호로 바꾼다. 박승호는 2024 신인드래프트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되었고 고교성적은 6승 0패 방어율 1.24, 20.1이닝 연속 무자책경기를 펼친 선수이다. 9회초 만루찬스에서 김문호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역전기회가 왔는데, 오늘 초반에 팀에 찬물을 끼얹은 김문호는 모든 걸 만회할 기회, 1사 만루에서 삼진아웃, 박용택은 우익수플라이아웃으로 절대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패배하고야 만다.
경기를 보면서 오늘따라 최강 몬스터즈 진짜 야구 못하네, 그런 생각을 연거푸했다. 잔루도 많이 남기고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그런지 경기에 맥을 못 추는 제스처를 보였다. 선발투수 정민성이 잘 던지긴 잘 던졌는데, 투구수 100개를 넘게 던지고서 결국 승리를 챙겼다. 2:3 1점 차이의 그 벽을 넘지 못하고 맥없이 고개를 떨구는 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VS 군산상일고 경기를 보면서 레전드들이 이제 방전되었나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너무 형편없었다. 최강야구 더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60%까지 찼던 경기였다.
오늘은 최강야구 시즌2 최강 몬스터즈 VS 군산상일고 1차전 경기후기를 포스팅했는데, 최강 몬스터즈의 초반의 실수가 결국은 끝까지 1점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군산상일고에 무릎을 꿇었던 경기결과였습니다. 군산상일고 젊은 친구들의 정신승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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