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저께 포스팅했던 '미주은 추천 핀테크기업③번째 기업-스퀘어SQ'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주은 최철 대표의 포트폴리오의 가장 비중있는 종목은 아마존AMZ, 테슬라TSLA, 그리고 엔비디아NVDA이다. 스퀘어SQ 또한 아끼지만 현재는 비중을 줄였는지, 아니면 아예 제외했는지 모를 일이다.
스퀘어는 뭐하는 기업인가?
-스퀘어의 미션: 그 누구도 비용적인 이유나 기술적인 문제로 경제적 혜택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정하고 진실된 사회를 믿기 때문이다(미주은 번역).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페이팔PYPL과 스퀘어는 닮은 데가 많다. 스퀘어의 두 가지 시스템, 첫째는 셀러Sellers 비즈니스, 둘째는 캐시 앱Cash App비즈니스이다.전자는 무려 1,000억 달러(110조 원)에 달하고, 후자는 600억 달러(66조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스퀘어의 시장 침투율은 양쪽 시장 모두 겨우 3%미만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97%의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부분이다. 더 올라갈 구석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퀘어의 총수익Gross Profit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총수익이 매년 약 50%씩 성장한 셈이다.
~2017년: 캐시 앱 비즈니스의 매출은 전적으로 개인 간 송금 서비스에 의존했다. 2018년~ : 디지털 지갑 결제 서비스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소수점 매매 주식 투자, 비트코인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입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스퀘어의 투자 매력 스퀘어의 첫번째 매력은 CEO의 비전이다.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의 연봉은 고작 2.75달러(약 3,000원)에 불과하다. 1년에 3,000원이란 연봉을 받고 일하고 있다. 월급, 연봉을 받지 않아도 될 만한 인물이긴 하다. 그는 스퀘어의 지분 13.5%를 소유하고 있다. 연봉을 받지 않고 일하는 CEO , 잭 도시! 좀 멋지긴 하다.
우리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왜 자꾸 트위터에서 괴상한 소리를 하느냐? 질문할 수 있는데, 그건 일론 머스크의 비상한 머리에서 나온 홍보효과를 들 수 있다. 테슬라는 광고나 홍보, 마케팅에 돈을 들이지 않는다. 그냥 일론 머스크 자체가 광고판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의 머리가 비상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스퀘어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광고나 마테킹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다. 트위터의 캐시 앱의 팔로워 수가 150만명(오늘 현재)이나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캐시 앱 팔로워 수보다 CEO 잭 도시의 팔로워수는 무려 580만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스퀘어는 고객확보비용(CAC: Customer Acquisition Cost)이 1인당 5달러(5,5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것이 '경제적 해자Moat'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이다.
스퀘어의 캐시 앱 사용자는 해가 더할 수록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1년 초 스퀘어의 대형호재는 바로 은행 라이센스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2021년 3월 1일부터 스퀘어는 은행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스퀘어의 투자 리스크 스퀘어는 생각보다 다양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
먼저, 성장주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순이익(어닝)의 성장이 매우 더딘 상황이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매출이 101.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3.2% 나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2019년 8% 가까이 형성되었던 순이익 마진은 2020년 2.2% 까지 추락했던 것이다.
둘째는, 비트코인으로 인한 변동성이다. 스퀘어는 8,000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잭 도시의 비트코인 사랑은 업계에서도 유명할 정도다. 이 비트코인의 가장 큰 단점은 불확실성인데, 주식 시장에서 불확실성은 커다란 약점이 될 수 있다.
셋째로, 경쟁 기업의 만만치 않음이다. 핀테크에 욕심을 내는 기업 쇼피파이SHOP, 소파이SOFI, 그리고 페이팔PYPL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세 가지의 리스크 보다 더 크게 미주은이 우려하는 스퀘어의 최대 리스크는 바로 '비트코인 매출의 급성장'이다. 최근 1년간 스퀘어의 비트코인 매출은 무려 11.3배 성장했다. 그런데 비트코인 매출에서 발생하는 총이익Gross Profit은 단 2.13%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다. 비트코인 매출이 사실상 스퀘어의 순이익 증대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점이다. 이 말은 비트코인 매출은 마진이 너무 낮아 순이익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지 사용자 수의 증가로 인한 트랙픽 향상 정도 뿐이다.
스퀘어의 주가, 매출, 순이익간의 성장 추세 비교 빨간색은 스퀘어의 매출 성장률, 파란색 선은 스퀘어의 주가 성장률, 오렌지 색 선은 스퀘어의 어닝 성장률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매출의 폭등으로 인해 매출 성장은 하늘을 향해 솟구쳤지만 어닝의 성장은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표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이 대목이 미주은 최철 대표가 스퀘어에 대해 걱정하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7월 현재 스퀘어의 PER(주가 수익 비율)은 약 340배이다. 아무리 성장성이 좋은 주식이라도 340배의 PER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 향후 스퀘어의 고공 행진은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대박을 쳐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스퀘어 투자는 조금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 미주은의 진단이다.
비싼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싼 주가는 기업의 투자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 투자의 매력이 넘치는 기업인 스퀘어이고, CEO 잭 도시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주가는 거품의 프리미엄이 끼어 있는 듯 하기에 거품이 좀 빠진 후에 적절한 시기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으로 추천한다.
핀테크 기업과 비트코인 개인적으로 포스팅을 하면서 발견한 것인데, 미주은 추천 핀테크 기업(소파이SOFI, 페이팔PYPL, 스퀘어SQ)을 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첫째, 이 세 기업 모두 엄청난 인재로부터 출발했다는 점이다.
소파이SOFI
페이팔PYPL
스퀘어SQ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제2의 워렌 버핏)
일론 머스크 페이팔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인들을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링크드인의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인 채드 헐리, 스티브 첸, 자웨드 카림 등이 있다
잭 도시 외
여기서 보면,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소파이을 발굴해 낸 인물이라면,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이고, 잭도시는 스퀘어의 CEO이다.
둘째, 이 세 인물의 공통점은?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인물들이다. 말 그대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미리 발굴해 낸 선견지명이 있던 인물들이었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현재,소셜 캐피탈의 설립자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공동 소유자)의 비트코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2012년에 백만 개의 비트코인 투자(btc 80달러)로 시작되었다. 2013년까지 그는 자신의 헤지펀드, 일반 펀드, 개인 계좌에 비트코인을 포함시켰다. 어느 시점에, 그는 유통되는 모든 비트코인의 5%를 소유했다.
차마스 뿐만 아니라 항상 이슈메이커로 회자되는, 괴짜 일론 머스크와 비트코인의 관계를 뗄레야 뗄 수 없다는 것, 테슬라TSLA도 역시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 X가 3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스퀘어SQ의 잭 도시 역시 비트코인 사랑이 넘쳐난다. 핀테크 기업이기에 미래를 내다볼 수 밖에 없고 그 가운데 비트코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대목인 듯 싶다.
미래로 가는 길에 핀테크기업과 비트코인과의 관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인 동시에, 앞에서 보았듯이 스퀘어SQ의 비트코인과의 남다른 상관관계도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싶다.
이상, 미주은 추천 핀테크기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실전투자편>은 아직 내용이 많이 남았네요. 하나 하나 찬찬히 살펴보면서 포스팅하는 매력이 좀 있네요.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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