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인의 자랑 BTS 앨범을 제가 구매한 사건입니다.
"내가 BTS를 구매하다니!!!"
뭐 제목은 그랬지만, 돈은 제가 지불했지만, 실제로는 우리 둘째인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셈입니다. 초딩 고학년인 딸이 인제 슬슬 어린 티를 벗어나려고 하는지, BTS하면 사죽을 못 쓰는데요. 오늘은 BTS포토카드를 친구랑 교환할거라고 하던데... 그렇게 따지고 보니 저도 참 테이프(라떼 이야기입니다ㅠㅠ), CD 엄청나게 사서 모았는데요. 대학교 3학년 때부터는 1주일에 하나씩 클래식 테잎을 사서 클래식을 섭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구입'의 시대에서 인제는 '구독'의 시대로 간다는게, 제가 그렇게 아끼고 모아 산 tape과 CD는 버리기엔 조금 아까운 추억보따리, 애증품이 되었네요. 모든 음악이 이제는 스트리밍시대로 가니 말입니다.
스트리밍streaming 시대로 가니 굳이 앨범을 살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도 한 저인데, 우리 딸같은 고객들이 있나 봅니다. 딸이 아빠의 지갑사정을 생각해서 '방탄소년단 BE Essential Edition'을 선택해줬네요.
참고로, 방탄소년단 BEDeluxe Edition은 20,100원이 더 비쌉니다.^^
방탄소년단 BE Essential Edition | 19,300원 |
방탄소년단 BE Deluxe Edition(초회 한정판) | 39,400원 |
딸의 클스마스 선물을 직접 개봉하면서 저는 딸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어떻게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네요. 근데 이런 후기가 더 신박하지 않습니꽈? ㅎ
클스마스 선물이라고 알라딘에다 포장지를 추가했더니 이렇게 박스로 깔끔하게 보내줬네요. 박스에 넣으니깐 요렇게 깔끔하게 왔네요!
전 잘 모르는데, 딸이 저기 위에 붙은 저 스티커가 처음으로 나온거라고 하네요. 아마 BTS가 미국의 그래미상인가 거기에 노미네이트된 거, 빌보드차트 1위한거 기념하는 스티커인 듯 하네요. BTS 진짜 대단합니다!
이렇게 포스터도 주는데요, 저기 위에 있는 카드는 앨범을 구매한 고객만이 가진 QR코드가 있어서 BTS 굿즈를 판매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 같은거라고... 우리 딸이 굉장히 소중히 여기더군요. ㅎ
진짜 요즘 같은 시대에 물리적인 이런 아날로그 종이카드가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도, 결국 인간은 오감의 존재인지라...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되어도 인간 자체가 아날로그인데.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NFT가 왜 나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게 디지털화 되니 인간의 소유권도 토큰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겠죠?
이렇게 BTS 멤버들의 포토카드가 들어있네요. 저렇게 포토카드를 8장 주는데, 제가 구매한 방탄소년단 BE Essential Edition에서는 7장의 동일한 카드와 1장의 랜덤카드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랜덤카드로 '지민이'껄로 받았다나?
이건 화보집 안의 페이지를 찍은 샷이네요.
화보집 앞의 문구입니다. BTS 노래 가사이네요!
"Life goes on~"
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해주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그것도 BTS 앨범으로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즐거움을 준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아들 둘이는 자기들 선물이 왜 아직 도착 안하냐고?? 늘 베란다에서 을씬거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니 잘했다 싶네요. 그러다가 대뜸 물었죠?
"그런데, 아빠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하시길 바랍니다!
클스마스 되기 전에 포스팅할꺼라 몇 번 인사가 나가겠네요.
오늘도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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