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시즌3 4회에 대한 리뷰 및 짤막한 멘트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약간의 중구난방 형식으로 진행해 볼까 합니다. 막장드라마로 널리 알려졌지만, 막장만의 맛이 있는 리뷰 시작합니다!
막장을 땡길때가 있으니깐요. 고추장도, 간장도 아닌 막장!!!
-제가 <결사곡> 시즌1,2 보면서 치를 떨고 욕을 했던 부분이 바로 부혜령 때문인데요, 부혜령이 그만큼 연기를 잘 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서반이 부혜령의 두 얼굴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서반(문성호 분)은 이미 이시은에게 맘이 가 있어서 시큰둥하긴 합니다.
-아미는 도대체 종교가 뭔지? <결사곡>이 보여주는 종교에 대해 생각도 잡탕급입니다. 귀신이 빙의를 하더니만 그에 대한 대응방식도 작가 지맘대로입니다. 아미의 요즘 포커스는 오로지 시어머니와의 티키타카, 남편(신유신)-아직 결혼 안했죠?-의 심리에 대해선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가 시어머니하고 티키타가 사이다 날리다가 이번엔 송원(이민영)의 죽음으로 눈물 주우욱 뽑아냅니다. ㅠㅠ송원의 죽음은 아쉬운데, 판사현은 계속 울기만 하고 있네요. 방성훈이 연기했으면 어떤 그림일까 하고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서반과 이시은이 40년전 초딩동창이라는 접촉점으로부터 오랫동안 이시은을 지켜봤던 서반의 마음이 돌싱녀 이시은이 마음을 말캉말캉하게 만듭니다. 이시은은 <맘마미아>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굉장히 이국적인 마스크가 인상적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이 두 사람의 50대 데이트가 달달합니다. 이 두 사람만 정상적인 것 같고 다른 이들은 다 막장 찍어 먹고 있는 듯 합니다.
"소찬에 과찬"
"진수성찬"
둘이 단어로 티키타가를 하는데요. 흠...또 서반이 한번 코믹 대사를 칩니다. 웃지도 않으면서.
서동마의 비서가 서반의 생일이라고 케익을 갖다주려고 어디냐고 묻는데요. 서반이 대답합니다.
"남극"
"남극식당?"
'남극에 오로라 보러 왔다고...'
ㅋㅋㅋㅋ 뭥미?
그런데, 더 웃긴 건 동생 동마의 비서가 그 서반의 이야기를 듣고 잘 찾아 왔다는 겁니다. 푸하하하하
서반과 이시은이 아침에 벤치에 앉아 도시락 데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서반이 또 여성 시청자 팬들의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대사를 칩니다. 서반이 50대로 연기하는게 아니고 더 젊은 배우가 또 연기했다면 더 많은 층의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훔치지 않았을까? 아닌가요? 또 제 혼자만의 뇌피셜! 아 <기상청사람들>에서 송강이 열일하고 있죠.
"오늘 먹은 요리는 요리 아냐."
그럼 뭐란 말이지?
"마음이야. 이시은 마음!"
이시은은 완전 들었다놨다 하네요. 생일이라고 3시간동안 준비해서 온 아침식사를 잘 먹고는 서반이 한 대사입니다. 그리고서, 이시은을 내려주는데. 이시은이 묻죠. 집으로 갈꺼냐? 서반이 대사를 칩니다.
"시키는 대로 할께."
40년동안 기다렸다고 완전 이시은의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시크남, 심쿵하겠다 싶네요.
서반의 마음은 용광로입니다.
근데 저녁에 흑심끼 가득한 부혜령이 자비로 준비하고 초대한 서반의 생일축하파티에서 서반은 이시은에게 공식커플선언을 해버리네요. ㅋㅋㅋ부혜령은 뭐니? 근데 부혜령이 나중에는 동마에게 끼를 부릴려고? 부혜령 ㅠㅠ
불륜녀였던 남가빈은 결국 박해륜 교수(이시은 남편)을 차버립니다. 박해륜은 입이 돌아갑니다. 물을 마셔도 입 옆으로 물이 샙니다.ㅜㅜ판사현 다음으로 불쌍하지 않을까? 아니 제일 불쌍한 건 엄마 얼굴도 모르는 판사현 아들, 정빈이겠죠. 그런데, 또 하나의 막장의 동선이 보여지는데요. 바로 남가빈과 결혼을 계획하며 몰아부치고 있는 서동마가 병원에서 한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여자는 바로 사피영(박주미 분)입니다. 한번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인데, 서동마가 이상합니다.
"비명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헤집어..."
오늘 중구난방 막장포스팅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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