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2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인하대의 1차전 경기로 이뤄지는데, 특별히 이번에는 김선우해설위원이 투수로 8년만에 마운드에 등판해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감회가 새로운 김선우의 선발경기 한번 볼까요?
메이저리그 투수,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했던 이력이 있던 김선우인데요. 연습 때 138km/h까지 찍었는데요. 원래는 130까지만 던져보겠다고 했는데 그만큼 올라왔습니다. 오늘 김선우는 은퇴경기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 은퇴경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던진다고 하는데요.
1번타자 땅볼 아웃, 초구는 131km/h이었는데요. 2번 타자 상대할때 136km/h까지 나옵니다. 2번 타자는, 그런데 센터쪽 안타가 됩니다. 3번 타자, 2019년 황금사자기에서 타격3관왕인데요. 파울, 파울, 타격했는데 중견수 앞에 애매한 위치에서 안타가 됩니다. 빚맞은 타구에 출루를 허용하는 김선우입니다. 1아웃 주자 1,3루인데요. 센터쪽 또 안타가 됩니다. 3루 주자 홈인, 선취점을 허용하는 김선우. 근데 이택근이 잔디가 미끄러져 다칠 뻔 했다고 합니다. 안타 3개 모두가 빚맞은 타구입니다.
1:0
타임요청해서 다시 한번 격려하고 내려오는 이승엽 감독입니다. 1사 1,3루입니다. 한방 있는 타자 등장했는데요. 황성호, 근데 땅볼인데요. 유격수 땅볼인데요. 2루 아웃, 1루는 세이프가 됩니다. 발이 떨어지고야 만 서동욱입니다. 3루 주자 홈인, 또 한번 줍니다.
2:0
땅볼입니다. 유격수가 직접 잡아 베이스터치 아웃시킵니다. 8년만에 등판한 김선우, 46세 노장의 투혼입니다.
"선우야, 한 이닝 더 가자!"
공 좋은데 왜 안타가 나오는거야?
연습투구가 140km/h이 나오는 임준서가 선발로 나옵니다. 1번 타자, 정근우입니다. 삼진 안 당하기로 유명한 정근우입니다. 초구 스트라이크입니다. 커브가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빠른공 스트라이크! 삼진아웃입니다. 2번 타자, 최수현 투 스트라이크입니다. 141km/h이 나왔네요. '회전이 예뻐요!'
3구 몸쪽 커브로 삼진아웃을 잡아 버리네요.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삼진아웃됩니다. 예측불가한 볼배합입니다. 대학리그 최강팀임을 자랑하는 인하대인데요. 3번 타자, 박용택 등장합니다. 파울! 파울! 빠른공 루킹 삼진아웃입니다. 팔색조 투수 임준서의 삼진쇼!
김선우가 두 타자 연속으로 삼진처리합니다. 오랜만에 올라왔지만 여유가 있어 보이는 김선우입니다. 9번 타자 고명규, 출루율 4할, 장타율 3할입니다. 파울, 스트라이크, "선우 준비 많이 했네!"
김선우가 3달동안 준비했다고 하는데, 김선우는 그냥 김선우라는 투수가 있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요. 은퇴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지는 김선우입니다.
방송분량 관계로 2회초까지만 경기를 보여줍니다. 다음 주에 인하대 경기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경기를 살짝 엿본다면, 몬스터즈 8번째 투수 정성훈이 등장합니다. 최강야구에 더이상 투수가 없으니깐 야수 정성훈이 등판했네요. 이거 보니깐 연장전까지 간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제 추측일 뿐입니다.
오늘은 최강야구 20회 중에서 '최강몬스터즈 VS 인하대'경기를 2회초까지 보여준 경기가 함께 오픈되었습니다. 최강몬스터즈가 대학야구팀과 경기에서 과연 어떤 양상을 보여줄 지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김선우가 선발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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