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D조 1차전 프랑스 VS 호주 경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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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D조 1차전 프랑스 VS 호주 경기후기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11. 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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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D조 경기 1차전 <프랑스 VS 호주>의 경기인데요. 디펜딩 챔피언과 참가국 가운데 약체에 속하는 호주가 붙게 되는 경기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미친 호주의 존재감이 선제골을 터트리다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오른쪽에서 올라온 패스를 한 공을 크레이그 굿윈이 멋지게 받아 골대 윗쪽 공간에 정확하게 차 넣어버리면서 선취골을 작렬시킵니다. 호주의 젊은 기세의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의 수비수가 부상당한 것 같은데요.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수비하면서 다리가 다친 모양인데요. 테오 에르난데스가 대신 들어갑니다. 전반전 8분에 골이 먼저 터졌습니다. 호주가 수비 위주가 아니라 굉장히 날카로운데요. 한 번의 날카로운 기회를 제대로 골로 연결시킨 호주입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찰나인데요. 음바페가 심기일전해야 할 분위기인데요, 프랑스가 공격-수비-선수층-감독까지 완벽한 팀이라는 전력분석이 나왔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2:1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패배를 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이변이면 이변이었던 어제 C조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시아의 실추된 자존심을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변이 체면을 세운 셈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늘 축구 종주국이나 인기국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던 아시아인데요. 호주 또한 아시아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에 만약에 프랑스를 잡게 된다면 아시아의 저력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호주의 팀원들은 거의 비주류 팀에서 뛰고 있는 무명의 선수들에 불과한데요. 근데 프랑스의 패스길을 미리미리 차단해버리는 호주입니다. 프랑스의 공격은 무뎌져 있는 가운데 오히려 수비수의 실수로 또 중거리 찬스를 줘버리는데요. 약 몇 cm 사이로 살짝 비켜가는 로켓포였습니다. 경기력이 너무 좋은 호주입니다. 호주는 본선에 진출한 것 만으로 그들의 성과를 달성했고 져도 잃을 것이 없는 팀입니다. 오히려 잃을 게 많은 팀은 프랑스인데요. 

 

 

프랑스국가축구대표팀(가운데&#44; 부상으로 대표팀탈락한 벤제마가 있군요)(출처: 프랑스 국대 인스타그램)
프랑스국가축구대표팀(가운데, 부상으로 대표팀탈락한 벤제마가 있군요)(출처: 프랑스 국대 인스타그램)

 

 

 

 

계속 밀리다가 동점을 기록한 프랑스

왼쪽 음바페 쪽으로 공이 몇 번 가긴 하는데 뚫리긴 하지만 커버플레이가 좋아서 계속 막히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는 기세가 강한 듯한데요. 11번 프랑스의 뎀벨레의 시도도 막히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유효슈팅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현재 전반 25분이 지났는데요. 지루한테 공이 안 갑니다. 아 그러한 가운데 교체해 들어간 테오 에르난데스의 한 순간에 센터링으로 날아온 볼을 헤더로 연결해 아드리앙 라비옹이 27분에 골을 터트립니다. 1:1 동점입니다. 음바페의 속도는 좋지만, 계속 돌파가 막히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지루에게 헤더로 공이 왔는데요. 골대 밖으로 벗어 나갔습니다. 서서히 살아나는 프랑스인 듯합니다. 캉테, 포그바, 은쿠쿠의 부상으로 여러 가지 전력의 손실이 있는 프랑스이지만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인데요.

 

 

 

 

 

라비옹이 차려준 밥상을 떠먹은 지루, A매치 50골을 기록

하지만 전반 30분경 골을 넣은 라비옹이 호주의 빌드업을 방해하면서 그 길을 막고 돌파하면서 골대 앞에 있던 지루에게 패스해 2:1 역전골을 넣어버립니다. 프랑스 A매치 50골을 기록하는 지루입니다. 지루의 50골이 점점 앙리의 골 기록을 넘어설 기세인데요. 프랑스 역대 최대 A매치 최다 골 기록은 51골입니다. 역전골을 넣은 프랑스에게로 경기의 기운이 많이 넘어간 호주입니다. 인제 프랑스의 오른쪽도 뎀벨레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데, 크로스 된 게 지루에게 연결되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맙니다. 호주의 초반 기세와 다르게 지금 빌드업이 조금 흔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39분에 음바폐가 올라가서 중앙에 뎀벨레에게 멋지게 크로스했는데 공이 뜨고야 맙니다. 아르헨티나의 경기 때처럼 첫 골을 빨리 넣고 후속 골이 터지지 않아 조바심이 났던 아르헨티나였는데요. 그 후속 골이 빨리 터지지 않은 가운데 계속 방패에 막히다 보니 실력 좋은 아르헨티나가 받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 텐데요. 남미 축구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그게 결국 후반 초반에 두 골을 연속으로 먹으면서 패배를 경험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한 골을 먹었지만 재빨리 동점골, 그리고 역전골까지 이어지면서 아트사커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골을 넣지 못했다면 불안감이 있을 텐데, 이내 디펜딩 챔피언의 여유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42분 음바페가 중앙에서 백 패스로 그리즈만에게 연결, 그러나 골대를 비껴 갑니다. 경기가 너무 박진감 넘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흘러가는데요. 44분에 그리즈만이 오른쪽에서 올라와서 수비라인을 브레이크 하면서 멋지게 들어가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패스했는데, 그걸 골대 위로 날려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그런 가운데 46분에 한 번에 온 멋진 기회에 왼쪽에서 공격수가 올라가 골대 앞쪽으로 센터링을 한 것을 헤딩을 시도했는데, 아 그게 아깝게 골대 맞고 밖으로 나가고 맙니다. 1골 먹었는데, 오랜만에 친근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이자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얼굴이 비추네요. 초반에 골 먹고 나서 계속 프랑스에게 경기력이 넘어가면서 요리스의 얼굴을 볼 장면이 없었네요. 그만큼 경기의 분위기는 프랑스 쪽입니다만 한번의 역습찬스나 공격기회의 호주가 무디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반전 루즈타임 6분이 적용되었는데요.

 

 

 

 

음바페의 골이 드디어 터지는가?

프랑스는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실력파 팀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는 호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온 기회를 제대로 잘 살려 골로 연결해야 할  호주이기도 합니다. 4분에 센터링 온 걸 지루가 오버 헤더 킥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비껴갑니다. 음바페 왼쪽에서 계속 돌파를 시도할 때 잘 막히는데 중앙으로 이동하면 기회가 또 나오기도 하는 듯합니다. 프랑스 리그 득점왕 음바페의 골이 아직 터지지 않고 있네요. 후반전에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24분경에 크로스 된 공을 음바페가 헤더로 골대 왼쪽에 넣어면서 3:1로 한 골 더 격차를 벌리는데요.

 

 

지루(왼쪽)가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44; 티에리 앙리(오른쪽)의 A매치 최다골에 도달했다
지루(왼쪽)가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오른쪽)의 A매치 최다골에 도달할 수 있을까?

 

 

 

 

지루는 티에리 앙리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잠시 후 후반전 26분에 음바페가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지루가 헤더 골로 연결시킵니다. 음바페를 잘 막았던 앳킨스와 호주의 수비진이 골을 먹으면서 조금씩 균열이 난다는 것을 반증해 줍니다. 스코어는 4:1로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4:1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지자 호주에서 선수 교체를 2명 단행합니다. 자신감이 가득 찬 프랑스의 경기력이 게임을 지배하고 있는 후반전이네요. 후반 30분이 지나면서 프랑스가 2명의 선수를 교체합니다. 추아메니와 뎀벨레가 빠지고 포파나와 코망이 들어갑니다. 호주는 한 골이라도 지금 추격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러고 보니 지루의 오늘 멀티골로 인해 티에리 앙리의 51골 최다골과 같아지면서 공동 1위가 되겠습니다. 진짜 선수층이 두터운 프랑스이니깐 지루가 골 넣는 게 쉽습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음바페의 라인 브레이킹도 좋은데요. 선수들이 다들 후들후들하니 경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프랑스는 역시 패션의 나라여서 그런지 유니폼도 이쁜 것 같습니다. 프랑스 국기의 삼색이 상의-하의-양말로 그렇게 구성했네요. 후반 39분에 다시 2명의 선수를 교체해 줍니다. 43분에 오늘 멀티골을 기록한 지루를 교체해 줍니다. 프랑스는 출전 명단 26인 중 대표선수단의 명단을 발표하기 전에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결국 25인, 1명 부족한 상태로 그대로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루즈 타임은 7분 주어집니다. 하지만 양 팀의 추가골이 없이 경기는 4:1의 디펜딩 챔피언(2018년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됩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다

호주는 초반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긍정적인 기세를 보여줬지만, 디펜딩 챔피언이 어떤 팀인지를 보여주는 프랑스였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하면서 4:1의 스코어로 승리를 장식한 프랑스의 대승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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