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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의자' /카누 광고모델 공유에게서 액션히어로의 모습을 발견하다 Awesome!

탐독: 탐미/영화M

by 카알KaRL21 2021. 10.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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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오늘은 공유의 액션영화를 들고 와 봤습니다. 안 그래도 <오징어게임>에서 딱지치기 게임으로 사람들은 유혹(?)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1화만 나와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러면서 '공유도 액션영화를 찍으면 좋을텐데' 뭐 그런 생각을 다들 한 두번쯤은 해 보았을텐데요. 영화<용의자>는 이제껏 봤던 공유의 모습과도 또 다른 액션히어로의 모습을 재발견했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영화도 찍었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용의자'라고 하면, 일본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용의자X Perfect Number, 2012>가 떠오릅니다.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범죄스릴러영화입니다.

 

 

제가 한때 <용의자X>의 원작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전작읽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전작읽기를 시도한 작가가 소설가 김진명, 나쓰메 소세키(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존 스토트(영국신학자)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전작읽기도 시도했네요. 소설만 20권을 읽었네요. 제 스스로도 좀 놀랍니다. 일단 재미가 있으니깐 읽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제가 이런 범죄추리, 스릴러 이런 쟝르를 굉장히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김진명 작가도 그렇고, 히가시노 게이고도 그렇고...제가 인지하지 못했던 저의 특이한 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33권을 읽었네요. 거의 몇 권만 빼고는 안 빠지고 다 읽은 것 같은데요. 이래서 제가 액션영화쟝르를 좋아하는가 봅니다(제가 김진명작가를 좋아하는 건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그의 '역사의식'에 있다고나 할까요?). 암튼, 사뭇 놀랍네요!^^

 

 

제가 그 영화 <용의자X>를 보고 리뷰도 굉장히 길게 적었는데요. 찾아보니 <용의자>란 이름의 영화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외국영화제목에 '용의자'란 이름이 붙은 게 좀 많더라구요. 솔직히 이거 공유 나오니깐 보자 싶었는데요, 완전 '공유의 액션영화에서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무방할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2013년에 나왔는데요,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보았던 공유의 액션영화, 좀 더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용의자The Suspect, 2013>란 영화는 

주요 출연진과 배역:

등장인물(배역) 출연배우 주요특징
지동철  공 유 북한에서 버림받고 아내와 딸을 잃었다. 탈북한 북한의 최정예특수요원. 대한민국에선 박회장과 유일하게 소통하는 관계였으나 오히려 그를 살해한 살인범 용의자로 몰리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민 대령 박희순 몇년 전, 지동철로 인해 작전에 실패하고 목숨까지 잃을뻔하였다. 좌천되어 훈련교관으로 지내다가 지동철의 추격의 임무를 맡는다.
김석호(김실장) 조성하 박희순과는 동기였으나, 권력과 돈 맛에 쩔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국정원 실세이다. 박회장의 죽음의 각본을 쓴 장본인, 지동철에게 누명을 씌워 자신의 죄와 비리를 감추고자 한다.
최경희 유다인 지동철과 박회장, 그리고 김석호의 비리를 캐내는 다큐멘터리PD, 전직 기자이다.
조 대위 조재윤 민 대령의 오른팔과 같은 친구이다. 
리광조 김성균 지동철과는 친분이 있는 북한 최정예특수요원이었으나, 결국엔 대립구도로 가게 된다.
주 기자 김민재 최경희와 듀엣으로 권력형 비리를 파헤친 기자이다.
신차장 김의성 김석호의 윗 대가리
박회장(해주그룹) 송재호(특별출연) 북한에게 뭔가를 '선물'하고자 했는데, 그 비밀이 탄로나 잘못되어 목숨을 달리하게 된다. 모든 것의 시발점은 박회장의 '선물'에서부터 출발한 셈이다.

 

제가 영화리뷰를 적으면서 등장인물 표를 만들긴 처음입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위키나무(백과)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ㅋㅋㅋ

 

 

 

 

아무튼 영화는 너무 대박이었다! 어느 기자가 "한국 액션영화의 한계를 넘다"고 했는데요, 진짜 그 표현이 정확합니다. 차량질주 씬이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그게 뭐 대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공유가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이를테면, 골목길에서 쫓기고 쫓기던 공유와 최경희가 막다른 계단 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때 공유는 차량을 후진하면서 그 계단을 내려갑니다. 와우! 쫓던 SA(special agent)의 차는 직진하면서 내려오다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WoW!

 

 

 

 

본 아이덴티티를 보는 듯 했습니다만. 웨슬리 스나입스의 액션영화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암튼...

이런 장면이 1-2개 더 있습니다. 공유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공유가 이걸 2013년도에 찍었으니 벌써 나이가 많이 먹었네요....다시 액션영화를 찍진 않겠죠? ㅠㅠ

 

 

늘 카누광고만 해대는 키 큰 공유가 이런 액션영화를 찍었다는 게 정말 Awesome!'

 

 

북한의 특수최정예요원이었다가 버려지고 사랑하는 가족까지 잃고 내려온 대한민국에서조차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쫓기는 지동철! 공유가 분한 지동철의 연기에 만족하실 것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어젯밤에 잠이 오질 않아 잠깐 본다는게 다 봐버린 몰입감 200%!

공유의 대박액션영화, <용의자>였습니다! 

 


 

 

 

여담...

이거 2탄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음...2탄은 '지동철과 최경희의 로맨스 스토리로 시작하다'가 어쩌구저쩌구....ㅋㅋ그럼 액션이 빠지네요. 그럼 최경희가 죽고 다시 '용의자'가 되어야 합니까? 아...아무리 픽션이지만, 사람 너무 죽는거 너무 심합니다...ㅠㅠ

 

사람들이 제 블로그 유입검색어로 '마이네임 시즌2'가 떠 있더군요. 마이네임 시즌2 나올지 안 나올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뎅...근데 공유의 이 <용의자>는 시즌2가 나왔음 좋겠는데, 저 희망사항이겠죠.  벌써 영화개봉한 지 7년이 되어가는군요.

 

이 양반, 공유는 <오징어게임> 특별출연이나 하고 있네요.

혹시 압니까?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공유가 짠하고 나타나 이정재와 대립구도를 펼칠 지...근데 <오징어게임>에선 이정재도 나오고, 이병헌도 나오고, 공유까지 나오면 너무 무거운 거 아닙니꽈? 그래도 관객이 원하면 그렇게 해주는 것도 별미인 거 아닙니꽈?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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